(기사 중)
농가가 법인에 땅을 빌려준 뒤 연말에 배당금을 받고, 법인은 빌린 땅에서 벼농사 대신 콩·양파·감자 등 작물로 이모작을 해 소득을 올리는 ‘공동영농’이 주목받고 있다. 공급 과잉인 쌀 생산은 줄이고 곡물 자급률과 농가 소득까지 올리는 ‘1석 3조’ 정책이라는 평가다.
경북도는 지난 23일 경북 문경시 영순면 공동영농단지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공동영농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지역 시장·군수와 관계 기관·단체 등에서 300여 명이 참석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703107?sid=102
지주들 땅을 합쳐서 넓게 농사를 지으니 농기계를 못 들일 이유도 없다. 애초에 여럿이서 농사지으니 체력 문제에서도 자유롭고.
이렇게 되니 같은 땅을 가지고 훨씬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벼농사만 지었을 때 이곳의 농업생산액(경영비 제외)은 7억7900만원이었지만, 법인이 이모작으로 전환한 후 24억7900만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간에 무려 수해를 맞고도 생산액을 3배 이상 늘렸으니 말 다했다.
쌀 문제가 해소될 것이다.
이 쌀 문제 역시 농가의 파편화, 고령화와 관련이 깊다.
농사를 짓기 힘드니 기계화도 잘 되고 제도적 지원 덕분에 수익도 안정적인 쌀 농사로 몰리기 십상이다.
시범사업이 진행된 문경 영순면의 농지도 원래 쌀농사가 주로 이뤄지던 곳이었다.
하지만 규모화를 이뤄놓으니 굳이 쌀만 지을 이유가 없게 되었다.
그래서 작물을 여름철엔 벼+콩, 겨울철에 양파와 감자로 바꿔 생산액을 늘렸다.
규모화 앞에서 한국 농가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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