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글쓴 적 있는데
고덕 숙노 칸막이 2주만에 gg친 이수증 한달따리임..


힘쓰는 일 전혀 안 해봤고, 키도 작고 멸치에 악력도 32,34
걷는 거, 숙소 생활, 이어지는 풀야간 이런거는 적응되니까 괜찮았음.


그동안 사무직할 때 워낙 개븅신 꼰대 직장문화에 악성민원처리 담당도 오래 맡아서 했던지라 사람 스트레스는 진짜 안 받는 편임.

근태도 10년 넘게 일하면서 출근길에 급똥때문에 10분이내 지각한 거 두 번 빼고 존나 확실하고 음주, 식단, 노는 것도 철저하게 일 스케쥴 봐가면서 절제하는 편임.


뭔일하든 미어캣질만 하는 거 답답해서 눈치보며 어깨너머로 배우든 선배들에게 알음알음 알랑방구하면서 업무팁 배우는 것도 열심히하거든.


칸막이하면서 문제는 내 피지컬과 이력에 석고 같은 중량물을 계단으로 수시로 나르는 게 조빠지게 참다보면 들 수는 있을 정도 같았지만

일하는 중간중간 힘풀려서 적응할 시간 갖기도 전에 사고나겠다라는 순간이 많더라고.. 풀야간이고 존나 바쁠때라 더 그랬음.


그래서 남들은 칸막이 맨대가리 할 거면 왜 함? 할 때
제발 적응할 시간 갖게 입문 한 달은 연장까지만하고 싶다는
폐급 생각 존나 많이했음. 그래서 관뒀고.


내 예전글에 초보자는 전기,배관하라는 댓글이 있었는데
이것도 분야가 다양하잖음? 갤 글 존나 검색해봤는데


내 결론은 자재가 그리 무겁지 않은 거라면 지저분한 거, 냄새나는 거사람문제, 단가,공수 가리지 않고 시작해보고싶은데


이런 병신 마인드로 뭔 노가다냐고 한다면 안감,화감이라도 하면서
재도전 기회 보거나 아니면 노갤러 선배들 의견따라서 일 다시 알아볼까해..

이것도 병신새끼 같다면 다시 경력 살려서 사무직가고..
근데 진짜 현장일에서 안착하고싶다.

늦었지만 병신 멸치새끼로 살면 안 되겠다싶어서
악력기,홈트 열심히 시작했음.

도움 댓글 부탁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