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전쟁이 일어나면 한국 경제는 파탄 날 확률이 높다.

대만에는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TSMC 기업이 있다.

혹자는 전쟁이 일어나면, TSMC 기업은 큰 피해를 입을테고

그 자리에 우리나라 삼성, SK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이 차지할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완전히 잘못된 생각이다.

우선 대만의 TSMC 기업이 어떤지 알아보자.

TSMC기업은 원래 공기업이었으나, 이젠 민영화가 된 기업이다.

그리고 오직 반도체를 생산하는것만으로 우리나라 삼성전자 기업의 시가 총액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제품과 전자제품까지 다 만드는 기업인데도 말이다.

TSMC의 반도체 주력은 파운드리 분야이다.

파운드리는 외주(외부 기업)의 주문을 받아 제작을 해주는걸 말한다.

즉, TSMC 기업은 외주 업체의 설계도를 가지고 생산을 해주며,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브랜드조차 없는 기업이다.

이 부분에서 삼성과 TSMC 기업의 차이가 드러난다.

삼성은 자체적인 기술력과 제품개발, 설계까지 하며, 반도체 및 각종 전자기기들을 생산한다.

TSMC는 오로지 외주 업체의 의뢰를 통해 생산을 한다.

이 문제는 외주 업체로 하여금 하나의 인식을 심어준다.

"삼성전자에 의뢰하면 우리의 기술이 유출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애플 역시 삼성전자에서 TSMC로 생산 루트를 갈아탔고, 그 결과 반도체 경기가 악화가 되고 있는것이다.

결국 외국계 기업들 (애플, 퀄컴, AMD, 브로드컴, 엔비디아, 미디어텍, 인텔, 소니, 아마존, 구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세계 기업들은 기술 유출이라는 리스크 때문에 삼성전자가 아닌 TSMC 기업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시국에 중국-대만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TSMC는 반도체 생산이 불가하게 되고, 세계 기업들은 제품을 생산 하지 못하게 된다.

"기술 유출" 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택한다면 다시금 우리나라 반도체에 큰 호황이 불어 닥치겠지만

이미 리스크 때문에 등을 돌린 세계 기업들이 찾아와 줄거라는 기대는 허황된 꿈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 기업들이 제품 생산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면,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납품 받던 일부 반도체 생산품도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그 결과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을것이며, 수십만명의 일용직 근로자들은 더욱더 힘든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