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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프로야구] 근데 세이부가 거지구단이 된 과정이앱에서 작성

안경쓴포수를달라

2024.05.24 20:22:16

조회 126 추천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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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세이부 구단은 철도가 아니라 같은 세이부철도 그룹 산하의 부동산회사 코쿠도에서 운영을 맡았다

1-1. 구단주 츠츠미 요시아키는 부동산이나 토지개발 등(스키장 호텔 등등)으로 세계구급 부자 자리에 앉았고 덕분에 구단도 돈 팍팍 써서 잘나갔다

2. 근데 버블 꺼져서 부동산이 좆망하고 자연스럽게 코쿠도와 그 코쿠도가 주축인 세이부철도 그룹도 위기가 찾아왔다

3. 여기에 FA가 도입되자 황금기를 대표하던 선수들은 하나둘씩 그 FA로 다른팀으로 떠나가"는 중"이다

4. 그래도 이름값으로 구단은 어떻게든 성적 잘 내면서 굴러가긴 했는데 2004년에 증권거래법 위반이 발각되서 그룹이 상장 폐지되고 츠츠미가 구속되면서 나락 테크를 제대로 타기 시작했다

5. 상장폐지로 돈줄이 없어진 세이부는 어떻게든 경영위기에서 탈출하려고 구단을 매각하려 했으나 잘 안됐다

6. 결국 세이부는 코쿠도를 프린스호텔에 흡수합병시키고 구단은 프린스호텔을 거쳐 세이부홀딩스그룹에 넘어가는 식으로 그대로 끌고 가기로 했지만 상황이 이러니 예전의 부자구단은 상상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지역명을 붙이거나 명명권을 팔며 어떻게든 살아보려 애쓰게 되었다

7. 그러나 안개 문제를 없애보겠다고 돔으로 개조할때 개방형으로 지으면서 문제가 너무 많아진 홈구장+구단 지갑사정+기타 등등으로 인해 선수나 팬들 모두에게 구단이 아기를 끌기 어려워졌고 결국 구장은 구장대로 비고 선수는 선수대로 빠져나가는 게 현재의 상황이다

7-1. 참고로 세이부 라이온즈 구장을 저렇게 개방형 돔으로 만든 이유는 구장을 가옥(지붕+"벽"이 있는 건물)이 아닌 상각자산(대충 토지+자산 이외?)으로 인정받아 고정자산세를 줄이기 위해서였으나 국세청이 지랄말라고 빠꾸먹이고 가옥으로 간주해 버려서 결국 세금도 못줄이고 내부환경도 좆같이 만들어버린 최악의 수가 되어버렸다(확실한건 아님)

라고 본거 같은데 여기서 혹시 틀린거 있음?

인터넷으로 뒤지다 보니까 틀린 정보도 좀 있을거 같은데

그와중에 숲튽훈 씨발아 또 잔루파티하냐 개새꺄

- 포수 좀 좋은거 줘봐 콦낪밊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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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3_20005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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