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이나 연극 좋아하는 편이라 많이보러 다니는데
가볍게 보기 좋다고 주변에서도 추천해줘서 흘러흘러 볼륨업도 보게 되었어
우연히 예매한 회차가 남태현님 공연이었고
뮤지컬 자체가 가수 음색이나 창법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걱정하는 경우 많잖아
그런데 볼륨업은 음색 그대로 가져가면서 부를수 있는 뮤인 장점이 있는거 같은데
예상외로 울림통이라 해야하나
뮤발성으로 노래 호흡 길게 부르고 성량 차고 넘칠때 좀 놀랐음

잘은 모르지만 가는 목소리 남태현님만 기억했던 나로써는
성량이 좋아서 1차로 놀랐고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뮤지컬을 그동안 두개정도 했던데 그래서 그런가
뮤발성도 은연중에 구사하더라
연기할때도 생활연기처럼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아서 보기 편했어

말처럼 대본과 구성이 탄탄한 뮤는 아니지만 넘버들이 가볍게 생각없이
즐길수있어서 뇌에 근심 빼고 즐겼다
특히 혼자할때도 좋았지만 화음이 정말 예쁨 아름답다는 말 오랜만에 써본다 ㅋㅋ

아이돌 출신이라 그런지 끼도 많고
그냥 가볍게 하는 행동하나하나가 관객들 눈 못떼게 잡는거
노력한다고 되는건 아닌데 정말 매력있었음ㅜㅜ

어느샌가 입벌리고 빠져들어 보고있는 나를 발견하곤 좀 곤란했음
기대안하고 본거지만 너무 만족했고

한번 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하고 잘생김..!
눈귀 정말 호강하고 입꼬리 승천은 덤으로 얻어감

남태현님 노래는 예전부터 많이 들어본 편은 아니긴 했지만
왜 탈퇴를 했을까? 하고 기사 몇개 본거랑 나와서 했다는 노래만 한번 듣고
딱히 다른것들을 찾아볼 정도는 아니었는데
뮤지컬 보고와서 자꾸만 남태현을 검색하고 있는거 정상인거지? ㅋㅋ

스케줄 보니까 17일이 막공이던데 한번 정도는 더 관극하고싶다
왜 여기까지 흘러온건지는 검색 하니까 여기가 ㄴ.ㅔㅇㅂ 위에 떳음
문제있는 글이면 살살 알려줘 갤은 예전에 배우팬 할때 한번하고 몇년 만이라

갤질 방법 자체를 까먹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