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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스압)누적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이유와 트레이딩 일지(2020~

유로만매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10 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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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사를 하신 부모님이 새벽부터 일어나서 피땀 흘려 고생하며 돈을 벌어 오신 것을 보고 자랐어.
그래서 난 어려서부터 돈에 대한 뭔가 결핍이 있었던 거 같아. 돈을 빨이 많이 벌어서 부모님 고생 안시켜드리자고 다짐했거든.

그래서 내 상황에서 가장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생각했었지.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부동산은 힘들고, 사업은 꿈도 못 꾸겠고, 역시 주식이 가장 만만해 보였어. 그래서 그동안 모아둔 200만원 남짓한 돈으로 주식을 시작했어. 내겐 엄청 큰 돈이었거든

처음에 바로 투자하진 않고 산업분석도 하고, 기업 분석도 하고, 소위 탑다운 방식으로, roe, roa 등등 주식 용어도 공부하고 그랬는데, 처음엔 가치투자를 신봉했었지 멋지잖아.

근데 막상 주식투자를 실제로 해보니, ㅈ만한 시드로는 아무리 해봤자, 안 되는 구나 하고 느꼈어. 그리고 코리안 디스카운트도 정말 이해하게 됐지.

그때부터 뭔가 사고팔고를, 소위 단타를 했어. 근데 이게 신기한 게, 뭣도 몰랐는데 호가창 보고 매매를 해보니까 이게 되더라고?

호가창에 주문이 넣어지고 체결되고의 그 힘의 움직임에 따라서 주문 넣고 사고 팔고 해보니까 돈이 벌리는 거임. 그래서 주식 투자로 손실을 본 적이 없어.
(단, 나는 가치투자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제로 연금저축으로 포트폴리오는 따로 만들고 있음)

그러다가 어쩌다 보니, 해외선물을 알게 되었어. 당시에는 가치투자를 투자의 정석이라고 생각했고, 나도 해외선물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어. 그래서 한 1년간 지켜보면서 공부했지. 시장의 변동성은 왜 만들고, 은행, 기관들 또한 투기성 투자를 하고 실제로도 트레이더를 고용한다는 걸 이해하고선, 나도 조금씩 투자해 봤어.

처음 시작은 40만원으로도 할 수 있는 마이크로 유로로 시작했지. 증권사는 키움으로 시작했어 키움을 제일 많이 쓴다고 해서 썼었거든 수수료 이벤트도 하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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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다행인 게, 해선에선 초심자의 행운이 없었어. 이게 지금 생각하면 다행이 것 같아.

1년 동안, 지켜만 보다가 22년 1월부터 마이크로 유로 1계약으로 시작을 했지. 처음부터 잃으면서 시작했어. 주식만 하다가 해선을 해보니까 이게 장난이 아니더라고, 몇 초만에 몇 만원을 날리고 벌고 하니까 진짜 식은 땀이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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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까지 9개월 동안 해선으로, 430만원을 딱 잃었어.
그리고 매매를 잠깐 쉬었지 이대로 가다간 다 잃을 것 같았거든. 돈도 내 삶도. 400만원은 나한텐 큰 돈이었거든.

그렇게 잠시 쉬고. 증권사를 바꿨어. 지인 소개로 ㅅㅅ선물이 체결도 잘되고 이벤트를 한다고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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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개월을 쉬고 다시 시작한 해선.
2023년 1월부터 다시 시작했어. 마이크로 유로로 다시 했지.
뭔가 마음을 다잡았다고 시작했는데 역시나 손실이었지.

그래서 뭐가 잘못됐을까 생각했어.
근데 다들 트레이딩을 해보면 알잖아 뭘 하면 안 되지.

일단 내가 한 건.

1. 매매 횟수를 줄이는 거였어. 뇌동매매하면 안되는 거 알잖아. 저번에도 글 썼지만,

내가 진입을 많이 하면 할수록 시장의 방향을 더 많이 맞춰야 하는 거고, 거기에 따라서 늘어나는 수수료 또한 감당하기 힘들지. 그리고 두 번 째로 한 건,

2. 손익비 맞추기, 손실은 짧게 끊고 익절을 길게 끌고 가는 거.

다 교과서 같은 말이지만 이렇게 하니까 다시 벌리긴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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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기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지만 이건 어려운 게 상황에 따라서 대처하는 방법이 다 다르고, 또 매매 잘하는 애들은 이해하겠지만, 자기가 잘하는 매매법은 자기가 찾아야하는 거 같아.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조언을 하자면,
시드를 줄여서 시행횟수를 늘려서 내가 잘하는 매매가 뭔지, 어떤 상황에서 수익을 벌었는지 이걸 꾸준히 체득해야 된다고 생각해.

나도 사회생활하면서 주워들은 이야기는, 사업도 일단 많이 도전해 보고 그중에서 성공하는 몇 개가 대박나는 거라고 하잖아. 근데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설 수 있을만한 자본금으로 하라는 거야.

어느 정도 감이 잡혀나간 시점에서 나는 조금씩 시드를 늘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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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에서 200으로, 200에서 500으로, 500에서 1000으로, 1000에서 3000으로 딱 세팅하고 매매를 하면서 3000에서 딱 1억을 찍었어. 그러다가 레버리지를 너무 높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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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월 5일에 유로 롱에 베팅을 했다가 큰 거 한방을 맞고 하루에 4700을 날렸어. 그리고 지금은 복구 중이지.(레버리지 관리는 정말 필수...)

내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다들 돈 안 잃고 잘 살았으면 해서야. 가끔 올라오는 글을 보면, 자기가 지금 (유흥을 위해) 도박을 하고 있는 건지, 돈을 벌기 위해서 해선을 이용하는 건지 헷갈려 하는 친구들이 보이더라고.

저번에 글을 썼지만,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세상도 나를 대하는 듯해. (이거에 대해서 관심있으면 빅터 프랭클의 태도적 가치에 대해서 공부해 보면 좋을 거야.)

하여튼 다들 돈을 벌고 싶은 거잖아?, 그럼 내가 왜 돈을 벌고 싶은지 정의를 해보고. 본질과 수단을 헷갈려하지 않았으면 해.

돈(수단)이 목적이 되면 결국 살아갈 의미를 잃게 되는 것 같아. 결국 같이 잘 살아가는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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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도 중요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 잘 챙기면서 살아가자. 커뮤에서 너무 싸우지들 말고, 그냥 그러련히 하자. 다들 외로워서 그러는 건데 서로 눈살 찌푸릴 이유가 없잖아?

나도 해선하는 거 주변 몇 명에게만 말했고 그냥 주식만 조금 투자한다고 말해. 그렇다고 사치부리지도 않고.

나는 그냥 내 사람들을 챙길 수 있는 돈만 있으면 되거든. 다들 시장에서 잘 살아남아보자. 나도 살아남아서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몰빵하지 말고 조급하지 않고 천천히 가다보면 조금씩 벌릴 거야.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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