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들! 잘 지내고 있소? 오랜만이오ㅜㅜ

양갱이들을 떠나보낸 지난 봄 이후로 벌써 세 계절이 지나

연말 연기대상 시즌이 돌아왔구랴.. 시간 참 빠르오.

맘 같아선 우리 드라마가 최고의 드라마상도 받고

양갱이들 베커에 올해의 작가상과 배우들 개인상까지

아주 다 휩쓸었으면 좋겠지만ㅠ 후보가 쟁쟁하다보니ㅠ

일단 드라마상 후보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소ㅜㅜ

올해는 웬일로 베커 투표를 안 해서 김이 좀 샜지만

혹시 아직 투표 못한 더덕이 있다면 내일까지 꼭 하기를!

26일 오후 2시 마감이오. 뛰어 가시오 냉큼 가시오ㅋㅋ

http://www.imbc.com/broad/tv/ent/event/2018mbc/drama/program/

그리고 소소하게나마 아주 오랜만에 뮤비 하나 만들어와봤소.

양갱이들과 함께한 그 시간들이 우리 더덕들에겐 영화 같던 날들이었기에

확 꽂혀서 만들어 봤는데 마음에 들지 모르겠소 ㅎㅎ

영상 속 승주를 더덕 본인이라 생각하고 보면 더 이입이 될 거요 ㅎㅎ

그럼 30일에 좋은 소식 들려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연기대상 하는 날 예전처럼 갤에서 복작복작 달려보십시다!

연말까지 더덕더덕 잘 붙어있을 거라 믿소! 30일 밤에 다시 보소!

한 번, 단 하루의 짧은 순간

그때였던 걸까? 그때 느꼈을까?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이

그대와 있으면 그렇게 떠올라

그저 이 순간 지금 함께한

모든 날들이 내겐 아름다울 뿐

It’s beautiful time

매번 소리나게 가슴이 뛰고

It’s a beautiful day

아름다운 하루

그림 같던 날

영화 같던 밤

모든 게 잊혀지던

너와 beautiful day

This beautiful day

It’s beautiful

여길 지나가는 모든 것들

그 중에 너만 날 보고 오고 있어

잠시, 잠시 날 찾아왔던

네가 지금까지 이렇게 머물러

그저 이 순간 내 곁에 머물던

너와 함께한 날이 아름다웠어

그리운 날엔 너의 이름을 눌러 적고

그래도 남는 날엔 기억으로 널 그렸어

그래서 모든 날이

내겐 beautiful day

작두가 끝나고 여러 드라마를 더 봤지만

한 해가 다 흘러 다시 생각해 봐도 여전히..

우리 드라마는, 작두와 승주는, 양갱이들은

나 더덕에게 최고 중 최고였소ㅠㅠㅠㅠㅠ

그러니까 진짜 마봉춘아.. 드라마상 줘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