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sace Closed 2021

초대 Corsace:閉 대회.

전세계에서 엄선된 토너 유저만이 선발된 대회라는 컨셉 탓에 당시부터 반응이 뜨거웠음.

대부분 현재 포맷과 같지만, 처음부터 16명만을 선발하는 현재와는 달리

이 때는 24명을 선발하고 그중 상위 16명을 토너먼트로 보내는 방식을 채택했다.

한국인 선수는 참치가 유일.

반면에 미국은 8명이나 선발됐는데, 이는 대회 인원의 1/3이나 되는 인원이었다.

카블레이즈, 팬시레드, 우타미를 비롯해 2023 미국 국대였던 보1지맨, 파이어리, 테키토 등등,

동네 힘센 미국형님들의 포스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결과는?

대 참 치

상위 브래킷에서 애들 뚝배기 다 깨며 그랜드파이널로 직행,

이후 우타미와 첫 매치에서 3:7로 상당한 점수 차를 동반한 브래킷 리셋이 나며 지는 듯 보였지만,

두 번째 매치에서 7:6,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Corsace Closed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대회 기간은 21년 5월 21일부터 동년 7월 4일까지 진행.

Corsace Closed 2022

1년이 지나고 다시 열린 2대 대회.

앞서 말했듯 24->16명으로 선발 인원이 줄었다.

하지만 애초에 하위 인원과 상위 인원과의 실력 격차가 상당했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이 바로 16강부터 시작하게 되어 보는 맛은 좀 더 좋아진 편.

하지만 슬프게도 한국인 선수는 선발되지 못했다.

참치가 펜 대신 총 잡으러 가고,

워하플이 아직 성장 중이던 시절이라 어쩔 수 없다곤 해도 한국인들에겐 상당히 아쉬운 소식.

때문에 코사스가 owc 바로 밑 단계인 S급 사설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한국 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편.

16명으로 인원이 줄어든 만큼,

하나 하나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이 선발되었다.

18년 pp랭킹 1위인 마티와 19-20 pp랭킹 1위인 화캣,

플라장인 에코로와 폴리곤점프 최강자 badeu,

폴란드 초신성 말리젶스키와 큰일은 여자가한다 xootynator,

직전 대회 준우승자인 우타미, 스코어헌터 아놀드24(HatsuneMiku),

그리고 현직 pp랭킹 1위인 엠렉까지.

다른 대회였으면 가볍게 뱃지는 타갈 쟁쟁한 유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결과는 미국형님 응타미 우승.

상위 브래킷 4강전에서 마티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했으나,

이후 하위 브래킷 파이널에서 7: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복수에 성공한 이후, 그파까지 따내며 우승에 성공한다.

준우승한 Xootynator도 상당히 주목받았는데, 대회 시작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그다지 기대하지 않은 유저였기 때문.

사실 그동안 OWC 2020 3등, GAF 8 우승, 그리고 또 다른 S급 사설대회인 Perenial 2022를 준우승하며 A+급 토너유저임을 증명했지만,

혜지 이미지 때문에 상당히 저평가 받아왔던 면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에코로를 잡은, 말리젶스키를 잡은 아놀드와 전직 1위였던 마티까지 잡아내는 여력,

우타미와의 매치에서도 7:5라는, 타이브레이커 직전까지 가는 접전을 보여줬기에 큰 일은 여자가 한다는 걸 세상에 알렸다.

물론 혜지답게 다음 해에는 엔리에게 두부가 반쪽이 나며 8위로 끝나게 된다.

대회 기간은 22년 5월 14일부터 동년 6월 12일까지 진행.

Corsace Closed 2023

작년에 열렸던 3대 코사스:폐 대회.

대회 포맷과 진행방식 모두 직전 대회와 동일.

참치 및 워하플이 작년과 똑같은 이유 때문에 불참하고, 카쳐가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초청받았다.

3년 국대 붙박이였던 짬밥과, 특히 직전 OWC 2022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탓에 못해도 파이널까지는 갈거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상위 브래킷에서 홍콩형님인 Tsuwagi, 하위 브래킷에서 미국형님 Tekkito에게 진압당하며 7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마무리한다.

이후 Corsace Open 2023, OWC 2023에서 준우승하는 등, 좋은 폼을 보이며 토너 유저로서 활동 하는 중.

그동안의 대회를 거치며 국가 별로 로스터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특히 미국은 초대 대회에서 총 인원의 1/3을 차지했지만, 2022, 2023을 거치며 어느새 테키토 한 명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또 인원 자체는 작년과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전통 토너 강자인 아놀드, 바데우, 에코로, 마티, 우타미 등이 빠졌고,

피지컬에 비해 대회에서 약세를 보이던 말리젶스키와 엠렉이 대회경험이 쌓이며 우승권 선수로 급부상하는등,

로스터뿐만 아니라 기존 선수의 폼까지 변하며 대회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결과는 응우옌 황제 엠렉의 우승.

엠렉뿐만 아니라 같은 부류였던 말리젶스키도 준우승에 성공한다.

과거 박세이가 그랬던 것처럼, 압도적인 피지컬 주머니를 기반으로 여러 토너 맵풀의 패턴들을 흡수해왔던게 빛을 본 셈.

덕분에 엠렉은 더타 원툴이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고, 올라운더에 가까운 모습으로 지금도 변화해나가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밖에도 3위를 차지한 enri도 상당히 주목을 받았는데,

Corsace Open 2022에서 우승하며 토너 강자임을 선보였지만 16강 첫 매치부터 Chicony에게 6:3 패배를 당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죽여놓았기 때문.

하지만 하위 브래킷에서 OWC 2016 준우승 멤버인 crystal을 6:0이라는 스코어로 안면을 함몰시키고,

이후 구 1위 화캣과 직전대회 준우승자인 Xooty, 전통 강자 테키토의 뚝배기까지 깨면서 순식간에 우승전력으로 평가받게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하위 브래킷 결승에서 깨달은 엠렉에게 저지당하며 3위로 마무리하게 되지만,

절치부심하여 현재 진행중인 Corsace Closed 2024에서 다시금 최소 3위권을 확보하는 등, S급 토너 유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이다.

대회 기간은 23년 4월 15일부터 동년 5월 14일까지 진행.

Corsace Closed 2024

현재 진행중인 대회.

다시 펜을 잡은 참치와 알통몬에서 한마 유지로로 진화한 워하플이 참전해서 현재 갤에서 화제다.

다만 K2로 그립을 연습하던 참치에게 있어 펜은 너무 가벼운지 토너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하위 브래킷 2라운드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현재 워하플이 폼이 절정이라는 점.

영원한 1위이자 단독캐리로 호주를 OWC 3위에 안착시킨 엠렉,

그런 엠렉을 꺾은 뱃지 44개를 자랑하는 SS급 토너 랭커 말리젶스키,

그런 말리젶스키를 꺾은 Corsace Open 2023 우승자 엔리.

작년과 마찬가지로, 위의 3대장 중 한명이 우승을 차지할거라고 사람들은 예상 하는 중이다.

근데 갑자기 나타난 워하플이 이 세 명 손목 다 꺾어버리는 중.

OWC 2023에서 역사상 최고의 리플을 남긴 게 우연이 아니라는 듯 꺾이지 않는 최강의 기량을 선보이며 그랜드파이널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엔리와의 매치에서 7:5, 엠렉과의 매치에선 타이까지 가는 등, 상대도 스탠 최강 전력인만큼 앞으로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16강: 4월 20일 - 4월 21일

8강: 4월 27일 - 4월 28일

준결승: 5월 4일 - 5월 5일

결승 : 5월 11일 - 5월 12일

그랜드 파이널: 5월 18일 - 5월 19일

대회 기간은 24년 4월 20일부터 동년 5월 19일까지 진행.

응원할수록 선수들도 힘이 날테니 앞으로 남은 3매치 모두 많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