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7 리메 샀는데 기분은 잡쳤네요 - 안심해(PD)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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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0

파판7 리메 샀는데 기분은 잡쳤네요앱에서 작성

용지봉

2020.04.10 14:45:12

조회 126 추천 1 댓글 4

사실 파판7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데모를 해보고 관심이 생기는 바람에 자연스래 디럭스판도 생각이 나더군요. 이미 예약은 끝났을 시기고 신도림 한우리를 가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혹시나 당일날 아침에 구할수는 있을지 모른다는 이야기는 했죠. 그래서 처음엔 발매날 반차나 연차를 써서 아침에 개점시간에 칼같이 가서 사야되나 생각을 했었죠.

그러다 안심해님이나 제 친구같은 경우가 생각났습니다. 동네 게임샵에서 한정판을 수월하게 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지만 서울이라 동네 게임샵 보단 큰 샵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용산에 단골만 카톡으로 대응한다는 가게에 카톡으로 주고받은적이 있어서 거기 물어보니 역시나 였지만 취소분량이 생기면 살수도 있을거란 이야기만 했죠. 그러다 발매 며칠두고 카톡으로 물어봤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파판 디럭스판을 살수있겠냐고. 그랬더니 '넹' 이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예약을 안했던 사람이라 구할수 있을지 몰랐다는 이야기를 하며 가격 물어봤더니 들어와야 가격안다고 그래서 이건 살수있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원래 연차 반차 쓸거 아껴서 안쓰고 오늘 점심시간에 빠르게 갔다 올라 했습니다. 픽업만 해오면 시간 괜찮으니까 말이죠.

오늘 기대를 한아름 하고 점심시간에 따로 식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달려갔습니다. 겜샵에는 한시반쯤 도착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말이죠. 힘들게 도착해서 게임 달라고 했더니 일반판을 꺼내줍니다.

디럭스는요?

일반판 구하시는거 아니셨나요

카톡을 주고받은게 있는데요.

아 죄송합니다. '디럭스'를 '일반판'으로 봤네요.

이런 ㅅㅂ? 제대로 용산당했네요. 없었으면 없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연차를 써서 신도림에 아침개돌을 해보고 못구하면 어쩔수 없지 했습니다. 근데 자기가 디럭스 팔수있다고 해서 철석같이 믿고 갔는데 이럴거면 점심때 회사 바로옆이 신도림인데 거기 갔지 용산을 왜갔냐고. 회사가 영등폰데. 미련 못버리고 주위 겜가게 다돌고 롯데시네마 안에 겜가게 까지 가보고오는 바람에 회사 점심시간도 오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 코로나 난리때문에 매물문제도 있어서 일반판이라도 사오긴 했는데 기분이 거지같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까 나한테 지하 게임매장에 디럭스판이 하나도 안풀렸다고 그랬는데 그럼 저번에 왜 나한텐 예약 하신분들운운 했나요. 예약한 사람은 있는데 디럭스 풀린건 하나도 없다?? 디럭스 풀린게 없다가 구라거나 예약을 했다가 구라거나 여튼 구라 오지네요. 거리가 오지게 멀어도 한우리 같은 대형매장은 카톡으로 커뮤도 못하니 남들 카톡주고받고 예약 한정판 잘구해주는 모습이 부러워서 저도 라인하나 형성하려고 했는데 용팔이당하기만 했네요.용산은 손절각이 매섭게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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