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빌만 알고 라이브 어떻게 하나 궁금해서 라이브 영상보고 이렇게 생겼구나..하고만 살던 사람이었는데..
몇년후에 어느날 갑자기 꿈에 나왔어...입덕하라는 계시인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 강의실에 들어갔는데
쟝하고 평이 강의실 의자를 대충 마주보고 둘이 기타치면서 연습하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어, 안녕하세요! 했더니 기타치다가 고개들고 둘이 인사해주는거야.(그땐 어떤 성격인지도 전혀 모를때인데도 둘이 엄청 낯가리면서 인사해줬음)
꿈깨고 나서 내가 꿈에서 본 얼굴들이 맞나 하면서 라이브 찾아보다가 노래는 물론이고 블로그 글부터 음악하는 마인드까지 너무 취저라 빠지게 돼버렸다.... 음악하는 사람인데 거의 포기하고 슬럼프였거든. 근데 펩톤 어떻게 음악하는지 보고 진짜 엄청 불타올랐어 은인같은 사람들이야.

왜 사람들이 태몽꾸면 딱 이건 태몽이구나 한다잖아. 몇년이 지나도 선명하고. 근데 나한테는 쟝하고 평이 느즈막한 오후 빈 강의실에서 인사해주던 그 장면이 너무 선명하다ㅋㅋㅋㅋ 너무 몽글몽글해 마치 진짜 있었던 일처럼ㅋㅋㅋㅋ 이런 입덕이 있나 갑자기 신기해서 글써본당ㅎㅎㅎ

다들 어떻게 입덕했나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