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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2-23

[일반] 요즘 너무 힘들어서 기도드렸어

Shalom

2024.04.30 22:52:26

조회 173 추천 15 댓글 3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은 정말 슬픈날이었습니다.

찬송가를 듣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하나님과 멀어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해놓고,

정작 행동으로는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선순위가 아닌적이 참 많았습니다.

사람이 우선된 적도 있고,

제 욕정이 우선시 된 적도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고싶지 않다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주님앞에 당당하게 섰던 제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이제는 숨으려고 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초라하고 창피합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바위뒤에 숨어

주님의 부름을 외면한 그 행동이 이해가 갔습니다.

하지만 주님,

저는 주님을 끝까지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베드로를 용서하여 주신것과 같이

저 또한 용서하여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만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저를

포기하지 마시고 부디 거두어 주옵소서.

이성친구와의 이별한지 어연 3달이 되어갑니다.

가끔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정서적인 외로움이든 육체적인 외로움이든

이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저를 지치게 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는 순간에 느껴지지 않는 외로움이

가끔씩 찾아오면 버티기가 힘이 듭니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합니다.

쉬운 방법을 쓰고싶어집니다.

그냥 가볍게 이성을 만났던 제 자신이기에

가벼운 연애를 하고싶어지기도 합니다.

주님을 만나고 올바른 행동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그토록 갈구하던 지혜 중 하나이겠지요.

지금은 주님의 말씀과 동화하게끔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게끔,

주님을 계속해서 찾게끔,

저에게 시련을 주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주님과 함께 이 시련을 이겨내고자 합니다.

그러니 주님.

제가 앞으로 부끄러운 행동을 많이 할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외면하기도 할 것 입니다.

그래도 저를 포기하지 말고 불쌍한 어린양을

목자가 되셔서 이끌어 주옵소서.

술과 담배를 멀리하게 도와주시고

간음하지말라는 주님의 말씀대로

이성에게 음욕을 품는자가 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로지 주님만을 위해 노래하며,

주님만을 위한 피아노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해주옵소서.

하늘에 계신 우리아버지,

제가 주님을 믿고 사랑하며 따르오니,

언제까지나 저와 함께 걸어가주세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고정닉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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