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학창시절이 인격성장 제일 느린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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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2-23

[일반] 우리 사회는 학창시절이 인격성장 제일 느린 때임앱에서 작성

FA1TH

2024.05.15 11:24:44

조회 156 추천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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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버프로 추억이야 넘치지만

인격적 성장은 의외로 더디게 일어남.

인격이 늘어나는 게 아니라

공부라며 학업 집착하다보니

경제, 지위에 대한 욕심, 야망이 더 늘어남.

마치 대학에 진학을 안 하면

취업을 못한다는 가스라이팅을 하고,

서울 명문대나 인서울 하지만 않으면

경제적 성공을 이룩하지 못할 것처럼 생각하게 되지.

그런 생존 전략만 열심히 탐구하는 시기.

한국의 MZ세대로서 그렇게 어른들 말만 믿고

대학도 가고 이리저리 자격증도 땄다지만

주변에 여전히 많은 녀석들이 실직 상태이거나

흥미, 적성 파악 안 된 체로 알바 전전하고 있음.

오히려 야자 때 맨날 잠만 자고

낮에는 열심히 재밌고 신나게 산 친구들이

지금 소방공무원하고 보컬트레이너 되고

공장 생산직이든 뭐든 취업해서 일하는 중임.

남학생들은 좀 덜한편인데 여학생들은 특히

대학시절에 휴학을 한번씩 함.

휴학도 야심차게 뭔가 놀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절망적이게도 학비 벌어야겠다거나

아예 고등학교 때부터의 학업에 지쳐서.

고등학교 때 질풍노도의 시기나

번아웃이 왔다면 그게 양호한 거임.

스물 넘어서 그런 거 와서

선생님이나 어른들한테 교육이나 위로도 못 받고

일상생활 지장 생기고 무기력해지는 게 더 무서움.

10대 때 충분히 비행 아닌 방황도 하고

이래 저래 해봐야 스무살에 건강한 자아를 갖는다.

자아가 건강해야 일이든 공부든 뭐든 하지 않겠어.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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