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아름다웠던 공원, <Sexy Flag>

나는 여느때처럼 공원을 꾸미다가

잠깐 다른 공원을 구경하기위해 이방 저방 왔다갔다 하였습니다.

여러 방 중에서 ‘too much scenery(풍경 많아요~)’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고,

기대감을 앉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제값을 했다.

그래서 소개할 것입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손놈들의 돈을 떼먹기위해 주구장창 놀이기구들을 짓고,

보도 하나에도 대기줄을 아무감정없이 틱틱 이어 붙이는 걸 싫어합니다.

어릴때야 나도 시나리오 클리어에 만족감을 느꼈고,

놀이기구를 내 손으로 짓는다는 그 자체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나리오가 끝나고 다시 공원을 열어보면

하나하나 공들여 플레이를 안해서 그런지 

많이 흉측했던 느낌이 들었다...

‘내가 잼있게 즐겼던 공원인데 왜이렇게 생겼지?,,,원래는 이런 느낌이 아니였는데.’라고 생각이 들면서 

게임 종료를 한 기억이 수두룩합니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정감있게 장식하는 것을 좋아하고 재미있게 즐깁니다.

이번에 소개할 공원은 <Sexy Flag>라는 이름의 공원입니다.

어느 캐나다인(방장)과 그를 도와주는 하수인(Tommy)이 지었다.(방장 닉은 기억이 안난다)

전경으로 봤을때는 별로 특별한 점이 없는 공원같지만

하나하나 눈여겨 보면 정말로 아기자기하게 아랍스타일로 꾸민 작품입니다.

시작부터 기똥찬 공원입니다.

이 공원의 테마에는 ‘아랍 테마’라고 명시된 테마가 없는데,

여러가지 테마를 적절하게 섞어서 아랍풍을 잘 살렸습니다.

(이집트, 로마, 중세, 정글, 파고다테마)

여담이지만 이 놀이공원은 202년(놀이공원 시간 기준)을 투자해서 만든 공원이다.

공원 입구를 보면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확실히 중세 성벽으로 장식이 됐는데 아랍성의 느낌이 훨씬 더 풍깁니다.

성벽에 갈색과 주황색 선으로

포인트를 주어서 살짝 아랍느낌 살려준다음에,

정글테마의 나무로 성주변을 둘러치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도록 돌무늬 길과 빨간색 천막을 깔아주어서.

아랍 느낌이 완성되었다.

난 굉장히 세세한 면에 눈이 많이 가는데

성벽도 가만 보면 다양한 타입의 벽을 사용했고,

건물에 꽃도 싶어주고, 정말 잘어울리는 화분도 갖다 놓고

오른쪽 아래에 있는 보라색꽃도 정말 이쁘다 ㅋ

공원 입구에서 빠져나오면

바로 오른쪽에 '아나콘다‘라는 롤러코스터가 있는데

음~ 그냥 다 너무 맘에 든다.

장식용 건물, 트랙의 곡선들이 마을에 갑자기 들이닥친 거대한 아나콘다를 연상시킵니다.

후후....이 롤러코스터의 총길이는 2km이고 흥미도는 9.53 이다!!

                                                     (1,966m)

겉과 결과만 놓고 보지말고, 그 속에 담겨진 노력을 생각해보면 으아 대단할거다

아나콘다 롤러코스터의 부분부분을 확대한 모습을 보여주면!

정거장과

마을을 감싼 아나콘다의 옆구리

인간으론 모자라

마을의 쥐들까지 다 삼켜먹으려고 땅속에 들어갔다 나온 아나콘다.

-디시의 짤 갯수 한계로 인해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