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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강박증이 생겨버림....헬프미!!!

바보(113.131) 2024.02.11 15:42:35
조회 332 추천 0 댓글 3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하지


저번글에 빈대 망상증 때문에 곤란했던 사람인데


https://gall.dcinside.com/m/repeat/21383

 






자꾸 계속 바닥을 수시로 확인하고 그럼 천장도 확인하고


어디선가 나타날것만 같은 위치로 가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고 계속 반복했었는데

그러다가...와 이걸 뭐라 표현해야하지ㅋㅋㅋㅋ

내가 어떤 벌레들이 나올것만 같은 위치에 서서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데

일단은 없었어 그러다가 문득 내가 치운거라면?

내가 눈 깜짝할새에 청소한거라면? 이러다가 갑자기 어디선가 손(?)이 나타나서 청소한거라면? 이러고 변형되면서 이상한 망상증이 생겨버림

지금 내가 글쓰는와중에 이게 뭔 개소리일까 싶다ㅋㅋ일단 논리적으로 쓰자면

일단 손(누군지 모를)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쓰레기를 싹 치우고 사라진다는 망상임

근데 솔직히 쫌 찝찝하잖아 그 손이 나타나서 청소한거라면 더미나 쓰레기가 있었다라는건데

그 있었다라는 생각때문에 존나 찝찝함 그리고 그 청소한 쓰레기는 어디에 있는걸까 하면서 존나 찝찝함

아니 근데 다시생각해보면 벌레나 쓰레기 더미같은 그런게 있을리가 없을텐데? 애초부터 내 망상일뿐인데 라고 생각은 하는데

저거 때문에 내 망상이 실제로 일어난거면 어떡하지? 하면서 불안하기 시작함;;

원래는 그냥 있는지 없는지 확인만하고 없구나 하고 가는건데 저거 때문에 또 복잡하게 생각해야함

일단 젤 먼저 확인한다 > 없다 그럼 그 없다는것에 찰나의 순간으로 집중하고 포착해야함 카메라 찍듯이

안그러면 내가 또 어디선가 의문의 손이 나와서 구역을 청소한다라는 개념자체를 망상을 하게됨



이거 때문에 머리가 겁나 복잡해졌음 두가지가 전제되어버림 벌레 망상이랑 의문의 손 망상

진짜 이럴땐 어케해야하지...



솔직히 털어놓을데가 여기밖에 없다..ㅋㅋㅋㅋㅋㅋ 미치겠음


내가 왜 저런 망상을 했을까 후회한다


이게 뇌가 한번 각인되면 바꾸기가 어려워지는것 같아서 좆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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