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어느 도시에나 세계2차대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곳이 있다.

코스모스 위성 기념 조형물. 

흔한 러시아의 일상?

러시아특, 건물 색상에 대한 편견이 없음. 민트색 분홍색 노란색 파란색 온갖 색을 다 봤음.

폐전차 아님, 운행중.

이 때 들른 톰스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메인 루트에서 벗어난 곳이지만 목조건축물로 유명한 곳. 

굳이 우리나라와 연관성을 찾아보자면 김남일이 여기 축구팀 톰 톰스크에서 뛴 적이 있음.

낡고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나로선 나름 재미있는 곳이었다.

불곰국이지만 섬세한 면도 있다고 느낌.

러시아 열차를 타고 다니면 하루 넘어가는건 기본이고 6시간 이상은 별거 아니라 거리 감각이 이상해짐. 

서울 부산 4시간 반? 이정도면 옆동네 아닌가? 하고 이젠 별 생각도 없어짐.

열심히 이동중 정차시간에 내려서 바깥공기 쐬지 않으면 우울해져서 시베리아에서 가장 큰도시 노보시비르스크에서 잠시 하차.

유배열차 기본 식량셋. 도시락은 신이다.

왼쪽 컵은 열차에서 빌려주는데 차장에게 구입도 가능. 2만원 중반쯤이었나.. 구매 추천.

평화로운 꼬리칸 야간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