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문 : 매드락 드리프터 ]

사이즈 265. 처음엔 당근 발이 엄청 아팠으나 1주일 정도만에 적응 완료. 드리프터가 워낙 발이 편한 암벽화라고 알려져 있음. 그러나... 두어달 지나고 나서부터는 신발이 늘어나서 그런지 너무 넉넉한 느낌도 나고 해서 5~6개월 지나서 신던 것은 버리고 라스포르티바 옥시짐으로 교체

[ 1차 교체 : 라스포르티바 옥시짐 ]

사이즈 EU 40. 사실상 지금도 주력으로 신고 있음. 특별히 어려운 볼더링 문제를 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나, 가끔 발이 터지기도 하고 신발이 좀 늘어난 듯 하여 중급자 이상 암벽화 추가하기로 결정

[ 추가 영입 : 스카르파 벨로체 ]

사이즈 40.5 구입. 옥시짐 40 신었으니 41정도 샀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됨. 중간에 한참 쉬기는 했으나 최소 2개월 이상 신고 운동을 했으나 아직도 발이 너무 아파서 옥시짐을 주로 신고, 벨로체는 거의 신지 않고 있음

[ 벨로체를 대신한 발이 편하고 좋은 암벽화 탐색 ]

인스팅트 VSR 40.5, 스콰마 40,  매드락 드론 41.5(한국 사이즈 265) 까지 배송비 물어가며 주문해서 신어 봤으나, 여전히 발아픈 것이 극복이 안됨. 내가 예전보다 게을러져서 그런가? 

그나마 순서를 매기자면 스콰마 > VSR > 드론

드론은 특히 41.5까지 큰 사이즈를 신어봤는데 스콰마나 VSR보다 더 아픈듯. 다른 분 글 올린 거 보니 41.5가 그렇게 편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족형의 차이 때문 아니면 열정의 차이 때문인 듯. 

이럴 바에야 작정하고  그냥 벨로체가 편해질 때까지 신는 게 답이 아닐까 싶어짐. 이도 저도 아니믄 그냥 한 두 사이즈 더 큰 거 신고 편한 맘으로 운동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