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 시작부터 찍혀있는 지주가 좋아서 환장하는 이 법들을

죄다 지주가 발작할만한 법으로 바꾸고 첫 선거까지 기다리면서 정치력 변화를 살펴보자

위 법률 기준 첫선거 이후 37.1%가 찍힌다. 그 다음으로 실험해 볼건

심플하게 다른법은 일체 건들지 않고 공유지 불하만 찍은 상태로 똑같이 7월초까지의 정치력 변화를 살펴보자

똑같이 7월초까지 기다린 결과, 정치력이 29.7%까지 하락했다.

위의 모든 지주의 정치적 기반이 되는 법안 철폐한 결과와 공유지 불하의 차이점을 비교해보면

재산에서 매우 큰 차이가 나는걸 볼수있음.

농노제/소작인이 강제하는 자경 건물의 개인 소유는 지주가 100만큼 배치되지만

공유지 불하가 강요하는 지분구조에서는 지주가 먹던 지분을 농부에게 나눠주도록 강제함.

살펴보니까 완전히 지주가 먹던 돈의 75%를 다 농부에게 나누는 식은 아닌거같은데, 아무튼 지분에서 꽤 많은 양을 뺏기게 된다는건 확실함.

즉 두 실험결과를 비교했을때 이해집단 정치력의 핵심은 재산임을 알 수 있다.

그럼 지주 이 새끼들의 배를 불려주는게 누굴까? 당연히 지주가 소유한 토지(자경건물)에서 일하는 소작농이다.

조금 극단적인 방법이지만, 초반의 지주 정치력이 60%에 육박하는 일본에서 치트를 이용해 모든 경작지를 다 태우고

지주를 먹여살려줄 소작농들을 전부 실업자로 만든 다음 해외로 전부 내쫓아버리니

농노제 상태임에도 재산이 다 털려서 정치력이 무려 50%가 깎이는걸 볼 수 있다.

공유지 불하를 통과시켜서 지주를 단박에 죽일수 있다면 좋겠지만,

초반에 통과시키는게 쉽지 않은 법안이라 대부분 소작인만 통과되도 감사하면서 운영해야 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유저가 할 수 있는 지주 정치력을 깎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소작농을 줄여서 재산 기반을 제거한다가 된다 볼 수 있음.

흔히 기업가를 키워야한다는게 초보자들이 많이 듣는 팁인데, 사실 플레이하면서 유심히 살펴보면

농노제나 군대 모범법, 종교법 등이 변경될 때, 지주나 성직자의 정치력이 큰 폭으로 깎이면서

순간적으로 다른 이해집단들이 유력상태가 되는 걸 볼 수 있음.

이처럼 어떠한 집단의 힘을 직접적으로 키우기보단, 현재 가장 강력한 기득권의 세력의 힘을 뺀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자연스럽게 기업가 뿐만 아니라 다른 이해집단이 들어올 틈 자체가 생기면서 개혁이 진행됨.

소작인의 툴팁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농노제하의 소작농은 이주도 자유롭지 못하며 개인의 자격 획득에도 큰 패널티를 줌

즉 농노제를 폐지해서 소작인을 제정하는 것의 의미는 지주가 소작농을 소유하지 못하게 하여 다른 직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방시키는 것이며.

공유지 불하는 토지의 소유권 자체를 민간에 풀어버리는 법임.

단순히 정치력 50%, 25%를 깎는다보단 더 깊은 내용이 있다는거.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1. 지주뿐만 아니라 모든 세력의 정치기반의 핵심은 선거권도, 정치 체제도 아닌 재산이다.

2. 지주의 재산을 깎으려면, 지주의 배를 불려주는 소작농들을 다른 직종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3. 소작농이 다른 직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려면 농노제 폐지로 해방시켜야 한다.

4.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는 공유지 불하를 통해 소작농의 해방 + 지주의 토지 소유권 자체를 민간에 풀어버리면 된다.

5. 두 법안중 하나라도 통과된다면 이후에는 법안보다는 소작농 머릿수 자체를 줄이는데에 집중하다보면 지주는 자연스럽게 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