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드립니다.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지만

사실 저는 SF를 싫어합니다. (일개 개인의 의견이니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F랑 무협, 판타지를 거의 동일선상에 놓고 지금까지 거들떠보지도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 같은 단편소설에 매력을 많이느끼면서

우주의 역사, 생명의 진화 과정, 인간과는 다른 생명체들의 생존방식(무성생식 등)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최근에는 아서 클라크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영화도 추천받았습니다.

최후의 질문 처럼 사건, 로맨스같은것이 없는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상상하는

그런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의 소설(영화라도)을 보고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저 같은 사람에게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예전에 베르나르베르베르도 접했는데요.

그분은 시작하는 소재는 흥미로웠지만,

풀어가는 과정과 결말까지 가는 과정이 재미없더라구요.

그리고 번역체가 뭐랄까 부드러운 한국식 의역체?도 지루하게 느껴지구요.

거칠더라도 직역된 소설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