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입니다.


스린이라고
있어.

작년에 어드딴애

간간히 해외나가서 물질할때 글 한번씩 올렸는데
v머시기하면서 불가하대서
엄청 써놓고 몇번 날림

기억하는 사람은 어렴풋이 기억나겠지만
오래전 가라로 오픈따서
작년에 리프레시 받다가 말레이 개놈이 지랄하고
중간에 강사 바꿔서 어드따고 돌아옴.

한국에 왔는데
다이빙 그까짓거 그게 뭐라고
부아가 치미는거임.
몇년전 오픈해서 꼴랑 로그4인 애한테
자세가 그게 뭐냐는둥 그런 이론을 기억 못하냐는둥
그래서 돈내고 리프레시 하러 온거 아니냐 말이 오갔는데

계속 화가 치밀어서
일년동안 미친듯이 일정쪼개 나가서 로그수 올리는데 혈안되었음.
그런데 올해  초 다이빙 계획세우다가  갑자기 현타옴
기본적으로 난 다이빙이 매우 좋아서 시작한것도 아니었고
장시간 뱅기타는것도 싫고
세월네월하는 입국심사도 지겨웠어.
그런데도 왜 자꾸 나가려고 하는거지? 에 대한 답은 말레이 개놈한데 받은 무시가 생각났고
일년뒤에 다시 가보려고 했던 거였지.
근데 내가 일년에 꼴랑100회 정도 는 거였으면 걔는 1000회 정도 늘었을거라 비교불가하며
그 리조트에 그놈이  있을 거라는 확신도 없어서.

그렇다면 좋아하지도 않았던 다이빙을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이별준비를 할건데  어떻게 마무리 지을까....
나중이라도 내가 어느정도 했다라는걸 객관적으로 어떻게 입증할까?
하다가 나는 이별준비로 어드 다음 단계"쯩"을 가지면서 공식적으로 100로그가 되면 고만하기로 함. 여기까지 생각하니까 일년을 가졌던 분노도 좀 줄어들고 나도 할만큼 한거같아서 마음이 좀 편해짐

그려
어드 다음은 살면서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레스큐임.
내가?
내가 레스큐? 풋ㅎ
일단 알아보니 사전 조건이 EFR이더라고.
그런데 스린이는 자발적으로 1년에2번 헌혈을 하고 2년에 한번씩 심폐소생술을 이수하는 매우 선한 사람이었음.
EFR > 자동패스. 이거 매우 시기적절한데? 흡족!
문제는 수영.

수영장 일년에 한두번 가고 수영 매우 못함.
그래서 3개월동안 거의 평일 매일 갔고
추가로 집에서 홈트 계속함.
아무리 돈내면 거의 주는 쯩이라고 해도 나름 최선의 성의는 보이고 받고 싶었음.

그렇게
레스큐가 되었고.
공식 로그 100은 몇번 남아서 여름에 한번 더 나가면 채워질 것 같음.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우리부서에 수영하는 사람도 없고
다이빙 하는 사람은 더더욱 없고
내 말을 알아듣고 공유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 글썼어.

그래서 여기에 그 하찮던 스린이도 하다보니 레스큐 되었으니
님들도 다 잘될거라고 빌겠습니다.
아쉽지 않은건 내장비는 오로지 컴퓨터와 SMB만 있기 때문에ㅋ

어느날 해외서 만난 초면다이버가 내게 인사한 말
다들 안따 즐따 하십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