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을이한테 미련남은 상태로 친한친구가 갑자기 자기랑 잘되고 있다고 자랑해서 빡침.
이렇게 되면 가을이랑 민세라한테 동시에 미련 있었는 거 아니냐, 민세라한테 미련있는 상태로 가을이 만난 개ㅈㅈㅈㅆ 똥차아냐? 할 수 있지만 가을이 만날 당시에는 민세라를 싫어하는 것처럼 보였음. (잡지 구겨버리는 등) 아마 헤어지고 전여친이 죽도록 미운시기이고 본인도 마음이 다 정리됐다고 여기고 가을이 만난듯
근데 지금은 이미 가을이랑 헤어진 상태이고 거기에 전전여친이 죽고싶다고 카톡오니 강효민 성격에 이걸 무시하기 어려웠다고 봄.
왜냐면 강효민은 남자애들 얼평해서 순위 만들고 속으로 남 평가하는 음침가을 시절에도 한유현이 위험해 보인다고 당시엔 싫어했던 가을이랑 사귀는 척도 해주고, 은설이 죽음도 알면서 안알려주고 그걸 빌미로 키스셔틀 만든 가을이가 가정폭력 당한다는 거 보고 집에 와도 된다는 등 도움을 줌, ㅈㄴ 싫어하는 한유현이 장하나 때문에 위험하다는 말 듣고 걱정함. 강효민은 인간적인 정이 많고 사람 힘든 거 그냥 두고는 못 배기는 듯. 그게 전애인이라도
그래서 민세라 몇 번 만나 죽지 말라고 해주고 하면서 그 죽일듯 싫었던 감정보다 안쓰러운 마음이 앞서고 그 이상의 애정이 피어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민세라한테 어느정도 휘둘리고 있기는 한듯
먼저 톡하고 알바하는 데로 계속 가는 등 민세라가 먼저 일방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왔긴 함. 여기서 강효민이 받아주면서 휘둘리고 있고. 솔직히 연예인인 존예 전전여친이 먼저 적극적으로 나오고, 개싫어서 얼굴도 제대로 안봤다가 자주 보니까 당시에는 마음 정리됐다고 여겼는데 예전 생각나면서 마음이 뒤숭숭 해질 수 있다고 생각함.
근데 거기서 민세라랑 다시 뭘 하고 싶다거나 좋아졌다 이런 감정은 아닌 거 같음. 왜냐면 가을이를 보면 아직까지 얼굴이 빨개지는데 민세라랑 있을 때 빨개지는 장면은 안나옴. 그리고 이번 미리보기에 나온 컷을 보면 계속 만나니까 예전 감정 생각남+인간적인 정으로 왜 내가 휘둘리고 있는지 현타가 오고 이 감정을 정확하게 몰라서 무슨 미련인지 생각하는 거 같음. 98화에 교실에서 가을이 보는 표정이랑 비슷한데 같은 연민+옛정 이지만 가을이 보는 표정에 더 감정이 실린 것 같음
아무튼 정리하자면 적극적으로 나오는 전전여친에 대한 옛정과, 자살말린다고 하니 걱정하는 연민으로 휘둘리고 있지만 아직 애정이 담긴 상대는 가을이인데 자기 친구랑 사귄다니 빡침
2. 가을이한테 미련 X. 차태석이 그냥 본인이랑 사귀었던 여자라는 거 알고 사람 건드려서 짜증남
저번에 가을이랑 집에서 있을 때 효민이 부른 거처럼 전여친을 만난다는 걸로 계속 사람 속 박박긁는 거 같아서 짜증남
3. 가을이한테 미련X. 차태석이 가을이 가지고 노는 거 같아서 짜증남
본인이랑 사귀었던 전여친인 거 알고 사람 가지고 논다고 생각하는 듯
왜냐면 효민이보다 더 가부장적이고 여자 쉽게 끼고 놀고 자고 하는 애라 가을이도 얘한텐 그냥 가지고 노는 애 일 거 같아서 걱정하는 듯
1번과의 캐해와 마찬가지로 강효민은 전여친에게도 신경을 써줄만큼 인간적인 정이 많음.
차태석의 친구로 이때까지 차태석이 가지고 놀던 여자들이랑 끝이 안좋았다는 걸 봐와서 비록 전여친이지만 나름 가깝고 아는 사이인 박가을이 그렇게 가지고 놀다 버려질 까봐 하지말라고 말하러 나온 거 같음
물론 태석은 가을이한테는 떨린다는 등 나름 진심인 거 같은데 그걸 효민이가 알 리가 없음

모르겠고요 오늘 미리보기 보니까 결국 한유현이랑 가을이랑 잘됏으면 좋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