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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식관련소설)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손님(1)모바일에서 작성

기형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07 05:16:53
조회 42 추천 0 댓글 0
														

어느날 평소에 늘 듣던 노래가

ある日普段聞いてた歌が
커피에 퍼지는 우유처럼

コーヒーに広がる牛乳のように
부드럽게 퍼져 내 머리 속에 파동을 만들 때가 있다.

優しく広がって私の頭の中に波動を作ってしまうことがある。
한 가사 한 음절이 머리를 가득 채우며 공명하고

나는 눈을 반쯤 감고 지난날들과

一行の歌詞ごとに、一音節ごとに頭を埋め尽くして共鳴し、

私は目を半分閉じて 過ぎ去った日々と
그리고 실제 있지 않았지만 마치 있었던 것 처럼 존재하는

そして実際いなかったが、まるであったかのように存在する
과거의 환영을 구석탱이에 박혀있던 서랍을 열듯 꺼내본다.

過去の幻影を隅に刺さっていた引き出しを開けるように取り出してみる。
봄 비 머금은 길가의 상자 폐지가

春雨包んだ道端の箱廃止が
조금씩 형체를 압축해가듯

少しずつ形体を圧縮するように
가끔 구석에서 내 생각은 더 좁아지고 좁아지며,

時々私の考えはもっと狭くて狭くなり、
마치 겨우 비를 피해 동굴에 와서 추워 움츠러든 사람처럼 몸을 움츠리고 이불을 덮고 있는 것이다.

まるで、やっと雨宿りをして洞窟に入り、寒さで縮こまった人のように体をすくめて布団をかぶっているのだ。
깊고 깊은 동굴 속을 걷듯 잠에 든 나는

어떠한 메시지도 갖지 않는 꿈 속을 의식과 무의식을 넘나들며,

深い洞窟の中を歩くように眠りについた私は

いかなるメッセージも持たない夢の中、意識と無意識を行き来し、
흐릿하고 여린 이미지를 수천장 그냥 스쳐지나간다.

かすんで弱いイメージを数千枚はそのまま通り過ぎる。
자고 일어난 내 눈에는 다 헤아릴 수 없는 눈물이 흘러있다.

寝起きのわたしの目には計り知れない涙があふれている
그러다 내 생각에도 해 뜰때면

다시 서랍 속에 하루 비오는 날의 잔상을 가득 담아둔채 일상으로 자물쇠를 채운다.

そうして私の心の中でも日が昇る時には

再び引き出しの中に1日の雨の日の残像をいっぱい入れて、日常で鍵をかける。
단호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애뜻하지도 않게.

断固としてはいないが、

あまり愛しくもないように
어릴 때 친한 친구를 중년이 돼 실컷 떠들고 마침내 현실의 이야기까지 나눈 다음에 아무 아쉬움 없이 보낼 수 있는 것처럼.

幼い頃の友人を中年になって思う存分騒ぎ、ついに現実の話まで交わした後、何の未練もなく過ごせるように。
그러나 걸어 잠근 자물쇠에는 지문은 남긴채.

しかし、施錠された錠には指紋は残したまま。
*(소설의 시작)

小説の始まり)

지섭은 1인용 텐트에 누워  텐트 안에서 1인용 침낭안에 들어가 눈을 감았다 떴다 반복했다.

ジソプは1人用テントに横になって、テントの中で1人用寝袋の中に入って、目をつぶったり、目を覚ましたり繰り返した。
최근에 코로나 영향으로 1인용텐트는 인기가 상당히 많았고, 1인용 텐트와 침낭을 찾는다고 매장에서 말했을 때 역시 사장은 아무렇지 않게 제일 앞에 진열돼있던 텐트를 보여주었다.

最近、コロナの影響で1人用テントは人気がかなり高く、1人用テントと寝袋を探していると売場で言った時、やはり社長は平気で一番前に陳列されていたテントを見せてくれた。

어제 같이 누워있던 여자친구 '송여진' 생각도 하고, 얼마전까지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 잠정 휴식 중인 사무실 생각도 나고 머리속이 한참 복잡했다.

昨日一緒に横になっていたガールフレンドの'ソン·ヨジン'も思い出したし、この前コロナ患者が発生して暫定休憩中の事務室のことも思い出して頭の中がずいぶん複雑だった。
지나치게 근면한 탓에 본래 여행을 자주 다니지 않는 지섭이지만, 이번만큼은 정말 쉬지않으면 안되겠다 싶었다.

勤勉すぎるせいで、もともとあまり旅行に出ないジソプだが、今回だけは休まなければならないと思った。
얼마 전에 여진과 누워 있으면서 사소한 말다툼에도 소리를 버럭 질렀던 탓에 본인조차 깜짝 놀랐던 것이다.

先日、ヨジンと横になっていながら、ささいな口論にも大声を出したため、本人も驚いてしまった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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