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려서 가지 말라고 우는 모습 보고 싶다

그러면 최고로 흡족한 미소를 지을 듯

이게 암컷을 정복한 느낌이라는 것인가

세계를 손에 넣은 정복자의 느낌이 될 듯

최고는 마도카가 어느날 갑자기 불쑥 찾아와서

스스로 p앞에 옷을 하나씩 벗는 거임

그럼 아이돌이 p 상대로 이래도 되냐고 꾸중을 칠 듯

그러면 마도카가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벗었는데

마음을 몰라준다고 고새 숙이고 눈물을 방울 방울 떨굴거임

두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어깨를 들썩 들썩 거리고 느껴 울꺼임

그럼 난 또 세상을 정복한 회심의 미소를 짓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너의 소중한 인생이 망칠까봐 그랬다고 널 위해 그랬다고

다정한 말투로 위로하고 꼬옥 껴안아주겠지

그러면 마도카 울음을 그치고 그윽하게 날 바라보겠지

울음이 그친 사슴같은 눈망울로 날 쳐다보면 더이상 참지못하고

바로 두손으로 마도카 볼을 잡고 입술을 밀어붙이겠지

그뒤로는 밤새 메차쿠차 하는거야

밤새 폭풍우가 몰아치고 아침이 되어 깨면 주섬주섬 옷을 입고

나가려는 마도카에게 백허그하면서 마도카 언제 또 볼 수 있을까

이러면 마도카가 처음으로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렇게 이야기

하겠지 어제 그렇게 나에게 야단 처놓고 하루밤 지나고 나서 그새

맘이 바뀌었냐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짓겠지

아씹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상상만 해도 너무 핸보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