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이.쿠미 공연만 보려고 했지만
오늘 히지리 공연도 보기로 했다.
같은 팀8 멤버라서, 그리고 갤주 친구니까.
이유는 그거면 충분했다.
이.쿠미 공연은 S석으로 골랐지만 그건 이.쿠미니까.
히지리 공연은 그냥 일반석인 A석으로 골랐다.
저녁 공연이라서 여유있게 도착.
로비에서 공연 팜플렛이나 사볼까 구경하고 있었는데
누가 뒤에서 부른다.
"죠기.. 한쿡인... 이므니까?"
"!!!!!!"
허거거거걱.
뒤돌아 보니. 이게 누구야?!!
내 사랑 나의 오시 이.쿠미였다.
근데 이.쿠미 공연은 어제 끝났는데
오늘 여기 왜 있지?
"오제,, 제 공연 보러 오셨쬬? 아리가또"
"아.. 네.. 네.. 이제 마지막이라서..."
이.쿠미의 한글 발음에 놀랐지만
이.쿠미 역시 나의 방문에 놀란 느낌이었따.
"악수회에서도.. 자주.. 만나서.. 얼굴.. 기억하고 있소요"
"정말요?"
태어나길 잘했다. 내가 언제 한 번 누군가에게 인정받은 적이 있었던가.
이.쿠미가 날 기억해주고 있다니.. 정말이지 태어나길 잘했따.
"근데 이렇게 아이돌이 말 걸어도 돼요?? 안될텐데..."
"다메데스케도... 이마까라와... 모우. 아이도루쟈 나이까라사..."
(안되지만.. 이제부턴.. 더 이상.. 아이돌이 아니니까..)
허거거거걱. 그렇다. 여기는 뮤지컬 극장. 아키하바라가 아니다.
이제 이.쿠미는 졸업을 막 눈 앞에 두고 나를 기억해주고 고마워해주는 것이었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소츠쿄 싯떼모 오엔시마스요"
너무 고마워서 졸업한 뒤에도 응원하다고 말했을때...
뒤에서 누군가 이.쿠미를 불렀따.
"이쿠밍.. 맛따세따나"
(이쿠미 기다렸어?)
ㅎㄷㄷㄷㄷㄷㄷ 이건.. 어디선가.. 많이.. 듣던.. 목소리..
개구리 울음사이로 듣던 나마 목소리.. 혹시.. 이건.. 설마????
그때 이.쿠미가 말했다.
"친구가 왔소요.. 아마.. 아실거에요.."
"시ㅌ.."
우왕와와와오아와와ㅏㅇ와와아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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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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