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의 파스칼내기 확률 논란보니 무신론갤 질럿 생각나네.

여기 죽돌이들이 거진 무갤 출신이라 기억날지 모르겠지만 옛날 무신론갤에 질럿이란 미친 개독이 나타나서 이런 헛소리 갈긴 적 있음.

"파스칼 내기 반박 중에 기독교 말고 다른 종교가 진짜면 어쩌냐는 뭘 모르는 소리. 많은 사람이 믿는 종교가 옳을 확률 높다. 기독교는 신도수가 세계에서 제일 많다. 그러니 합리성을 추구하는 무신론자라면 가장 옳을 확률 높은 기독교를 믿어야 혹시나 만의 하나 신이 있을 경우 지옥 갈 확률 낮출 수 있다."

뭐 하여튼 위와 같은 말을 하면서 복잡한 수학 확률론 가져와 가지고 썰을 풀더라구. 기억나실려나 모르겠네.

난 그거 보면서 납득 안가는 게 많은 사람이 믿는 거하고 옳을 확률이 높은 거하고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고

신이 있느냐 없느냐 확률도 알 수 없는데 어느 종교가 참종교인지를 어떻게 확률 계산 가능한지, 근거가 있는지 영 납득 안가더라구.

밑의 파스칼 내기 확률 논란 보니까 확률에 조예 깊으신 분도 계신거 같은데 혹시 이 글 본다면 어느 종교가 참종교인지, 거짓 종교인지 이런 게 수학적 확률 계산이 가능한건 지 답변 좀 해줬으면 좋겠음.

증거와 근거로 확률이 높냐 낮느냐 결정하는 건 납득이 가고 또한 그게 상식이라 내가 여태까지 알고 있었는데, 뜬금 믿는 사람 숫자로 종교가 옳을 확률이 결정된다는 게 영 거시기하고 납득이 안감.

보아하니 밑에 댓글 200이상 올라가며 논쟁하는 것도 핵심은 옛날 질럿의 파스칼 내기 기독교 옳을 확률과 비슷한 논지인 거 같은데

종교나 신의 존재 문제 같은 게 수학적으로 확률 계산이 가능한 영역인가?

창조과학회가 사이비 과학을 주장하는 것처럼 밑에 댓글 200개 주제글이나 옛날 질럿글이나 꼭 사이비 수학을 보는 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