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꽤 많은 맵이라 보스유물을 집어도 리스크를 어느 정도 감내할만합니다

그런데 18피해 받는다면 초반이 조금 버겁지만 최체를 잃는건

미래를 생각하면 썩 좋진 않은데 현재를 생각하면 꽤 괜찮은 리스크입니다

저주인형, 석재달력이 좀 아니꼽긴 한데

힘1의 밸류가 초반엔 무시할 수준은 아니고

석재달력은 빨간 맛을 제외하면 1막의 엘리트를 상대로 좋고

1막의 보스전은 대부분 장기전이라 초반엔 나름 괜찮습니다

희귀유물을 선택했고 '팽이 획득'

(1막 보스는 육각령 입니다)

팽이가 초반엔 거의 없다시피한 유물이라 아쉽긴한데

초반을 넘기고 중, 후반에 합하기, 에너자이저 등의 코스트펌핑을 확보하면

덱이 두꺼워도 생각보다 팽이빨을 꽤 잘 받습니다

이 게임이 늘 그렇듯이 디펙트가 항상 코스트가 풍족한 건 아니지만

평균적으로 코스트펌핑보단 드로우가 더 부족해서

팽이가 열일해줄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돈이 별로 없으니 이른 상점은 지양하고

(세번째 전투를 하고 딜카드를 못 먹으면 고려해야 되지만)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극초반엔 오한 보다 배터리 충전이 체력을 더 아껴주긴 합니다

그런데 0코스트 냉기 영창은 꽤 강력하고(특히 2, 3막에서)

아직 첫 번째 전투라 배를 좀 쨌습니다

'오한 선택'

백색소음의 고점은 말할 것도 없지만 안정적인 꽃샘추위를 거르고 집는건

저점을 포기하는 행위 입니다

그렇다고 꽃샘추위가 후반에 밸류가 낮은 것도 아니고요

되돌리기 역시 꽃샘추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꽃샘추위 선택'

딜카드가 부족해서 정전기 방전을 고민했는데

준수한 방어력과 이후의 유틸성을 포기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카드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평형을 집었고 아까 세 번째 전투에서까지 딜카드를 확보 못했다면

상점에 일찍 가는걸 고려한다 했는데 파워포션이 있어서

첫 번째 엘리트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깡딜이 높진 않아도 광역기는 대부분 좋습니다

강화하면 2막에서도 꽤 괜찮고요

'광선 휩쓸기 선택'

근처에 상점이 있다면 받을만 한데 이 후에 상점이 없고

가뜩이나 딜이 부족한데 약화까지 받기엔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이건 넘겼습니다

6층 - 불에서 광선 휩쓸기 강화하고 이제 엘리트 입니다

라가불린이 나왔는데 디펙트가 라가불린한테 강해도 이 덱으론 택도 없습니다

첫 턴에 파워포션을 써서 메아리를 뽑았고 덕분에 1피해를 받고 '하짐석 획득'

개인적으로 하짐석은 희귀유물 급으로 좋아하는지라 이후의 등반도 좋을 예정이네요

카드도 잘 나왔습니다

날뛰기가 초반엔 강해도 0코카드 중 레포의 밸류는 꽤 높은 편이고

보스가 육각령인만큼 딜을 땡겨주는데에 레포 만한게 없습니다

'레이저 포인터 선택'

체력관리가 잘됐고 불도 많이 있습니다. 보스가 육각령이니 전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초반에 덱이 갖춰지지 않을 때 헬로월드는 든든한 카드입니다

헬로월드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데 헬로월드 토론글에 다양한 시각들이 있으니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다른 두 카드가 안 좋았으면 헬로월드를 집었을텐데

확실한 딜카드인 암전을 거르긴 쉽지 않습니다

암흑구체가 보스전에 강력하기도 하고요

'암울한 전망 선택'

극초반에 담배가 떠서 압축덱이 마려웠는데 연재 1편에도 썼다시피

이 연재는 일반적인(?) 등반법을 유지하는게 목표라서

아쉽지만 열쇠를 먹었습니다

10층 - 불에서 레포와 암전 강화를 고민하다가 빨간 맛 상대로는 레포가 좋은데

암전의 깡딜도 괜찮고 보초기들을 고려했을 때 '암전 강화'

빨간 맛이 나왔는데 1턴에 신속포션을 써서 레포+암전을 썼고

2턴에 암흑구체+이중시전을 넣어서 별 일 없이 잡았습니다

유물은 배를 먹었고 냉기 구체를 챙겼겠다 앞으로도 좋을 '조각모음 선택'

현재 덱에 오한, 꽃샘추위가 있고 오한을 한 장 더 집는 것보다

암전, 평형이 있어서 코스트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터보 선택'

13층 - 높은 확률로 다음 엘리트는 보초기들인데 라가불린이 나온다 쳐도

레포 강화보다 조각모음이 크게 밀리지 않습니다. '조각모음 강화'

보초기들이 나왔고 레포로 인공물을 뺀 뒤 공포포션을 써서

한 마리를 쉽게 잡은 덕에 어렵지 않게 잡았습니다

유물은 케틀벨이 나왔는데 얘를 쓸 각이 나올런지 모르겠네요

홀로그램이 좋긴한데 암전, 평형, 터보를 챙겨놔서

드로우 밸런스도 올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컴파일 선택'

15층 - 레포를 강화하고 이제 육각령 입니다

파워포션에 또 메아리가 나와서 쉽게 잡았습니다

카드들은 뭘 집어도 일리가 있는데

평형, 터보, 암전이 있어서 다중시전은 제법 강력할 여지가 있고

현재 덱에 레포, 터보가 있고 이후에 눈 할퀴기를 챙기면

하위모 역시 밸류가 올라갈 여지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탐색의 유틸성을 포기하기가 어렵네요

'탐색 선택'

어려운 선택지인데 구체 영창이 제법 있어서 핵배터리의 휘발성은 더 빠를거라 집기 어렵고

커피와 룬반구인데 만일 눈 할퀴기, 부팅과정, 강몸, 빙하 등 아무거나 한 장 있었으면

커피를 집었을텐데 밀집2의 냉기와 평형만으로 2막의 빠른 템포를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하짐석이 꾸준히 도와줄텐데 이 때 당시엔 2막의 템포에 지나치게 매몰됐습니다

'룬반구 선택'

(2막 보스는 수집가 입니다)

왼쪽 길은 지옥도라서 눈 감았고(3엘리트에 불 하나)

오른쪽이 꽤 편해보입니다

문제는 엘리트가 한 마리 밖에 없는 루트인데

지금 덱의 안정성이 애매해서 어쩔 수 없이 안전하게 가야될 것 같습니다

돈이 많으니 상점을 낀 루트로 정했습니다

코스트유물을 먹어서 냉정함이 더 좋긴한데

오한, 꽃샘추위. 냉기 카드가 2장 밖에 없어서 거르기 어렵습니다

'꽃샘추위 선택'

지금 덱의 홀로그램은 꽤 많은 일을 해줄겁니다

그러나 재활용이 눈에 밟힙니다

드로우는 컴파일 밖에 없고 코스트펌핑은 터보 밖에 없는데

뭔 재활용? 이겠지만

평형이 있어도 이것만으로는 당연히 근거가 부족하고

앞으로의 길이 전투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혹시모를 순환덱의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능성만 보는거지 매몰되는게 아닙니다

재활용을 집더라도 이후의 카드들을 보고 덱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재활용 선택'

카카+선택받은 자가 나와서 민첩포션과 엔트로핀 포션을 썼고

지금 덱이 딜템포가 빠른 편은 아니라서 엔트로핀 포션이 준 정제된 혼돈까지

과감하게 써서 어렵지 않게 잡았습니다(특히 3턴 31딜 패턴이 아닌게 유효했습니다)

재활용이 또 나왔는데 이러면 팽이를 기반으로 한 순환덱의 가능성이 더 올라갔습니다

또 강조하지만 어디까지나 가능성을 열어두는거지 매몰돼선 안됩니다

언제든지 두꺼운 덱으로 전환할 여지는 항시 남겨놔야 합니다

'재활용 선택'

이 타이밍에 약 19장 미만인 압축덱을 운영중 이라면 50골드만 받겠는데

지금같이 어중간한 덱 장수와 밸류로는 안됩니다

아무리 지금 순환덱을 계획한다해도 이런 덱 장수(24장)로 밸류를 등한시하다간

이후의 후폭풍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어중간한 상황일 때 저울질이 정말 어려운데

어떠한 선택지를 대면했을 때 현재 체력상황, 포션, 앞으로의 길 등을 바탕으로 깔고

지금 현재의 밸류를 올릴지 미래의 밸류를 올릴지 아니면

이 선택이 현재 혹은 미래에 좋은지 항상 저울질을 하시면 정답에 가까운 선택지가 보일겁니다

주저리 썼는데 바로 다음 층에 상점이 있고 밸류를 챙기기 위해

'275골드 획득'

무지성으로 후회를 지웠고 상점은 초대박이네요

걷어내기와 냉정함을 샀고 추가로 전등, 룬 축전기도 챙겼습니다

이러면 드로우와 밸류는 제법 갖췄습니다

포션은 지금 가지고 있는걸로 충분할거라 생각해서 넘어갔습니다

23층(불) - 탐색은 강화하고 안 하고의 차이가 큰데 노강 재활용이 2장이라

1장이라도 제대로 구실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재활용 강화'

물음표에서 스네코가 나왔고 코스트가 나쁘지 않게 떠서 괜찮게 잡았습니다

일반적으로 후벼파기를 좋게 쓰기가 어려운데

지금 재활용으로 덱을 정제할 수 있고 팽이가 있기 때문에

미래에 메인 딜카드가 될 여지는 충분합니다

'후벼 파기 선택'

얇은 덱을 운영중이면 엘리트를 거르고 불에 갈텐데

(템포가 지나치게 빠르면 엘리트를 가도 좋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지금은 밸류를 배제해선 안됩니다

지금 갖고 있는 포션이면 2막의 엘리트들의

빠른 템포를 견뎌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그렇기도 하고요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룬반구를 보유할 때 가장 귀찮은 애들 중 하나인 그렘린 리더가 나왔습니다

쎄게 때릴 것 같은 타이밍에 대충 찍어서 방어 포션과 속도 포션을 써서 어찌저찌 잡았습니다

금강저를 먹었고 이후에 재활용을 마저 강화할 예정이라

지금의 하위모는 덱 정제 속도를 더 올려줄 수 있습니다

'하위모 선택'

26층 - 상자에서 판금 케이블 획득.

체력이 29라 위험한데 엘리트를 별로 못 잡았고 전투가 많은 길이 아니라

할 수 있을 때 해야 합니다. 파워포션을 믿고 들어 갔습니다

1막 때도 그렇지만 파워포션 운이 장난 아니네요. 덕분에 노피격으로 잡았습니다

유물도 대박이고 병번은 당연히 탐색을 넣었고 카드는 폭풍, 번개 구체, 꽃샘추위.

냉정함이라면 생각을 해봤을텐데 꽃샘추위는 이제 괜찮습니다. 전부 패스

뱀식물이 나와서 연막탄을 쓰고 싶은데 근처에 불이 있으니 그냥 잡았습니다. 카드는 전부 패스

타, 수를 변화했고 정말 잘 나왔네요. 단순히 성능뿐만 아니라 쓰면 소멸되는 애들이니 덱 정제에 더 힘을 받습니다

30층 - 체력이 14라 자야 되는데 병 속의 탐색이라 어떻게든 템포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근자감이 있었습니다

'탐색 강화' 제발 고구마+버섯만 아니길...

다행히 백부장+힐러가 나왔고 병 속의 탐색 덕에 첫 턴 빡딜 패턴도 잘 막았습니다

보통이라면 후벼 파기는 최소 2장은 있어야 힘을 받는데

지금의 덱은 정제를 할 수 있는 덱이라 한 장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전부 패스

32층 - 체력이 12밖에 없지만 투사를 제외한 2막 보스들은 첫 턴은 쉬기 때문에

병 속의 탐색의 템포면 어떻게든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재활용 강화'

이제 수집가 입니다

서지편향이 정말 좋은데 수집가전을 보시다시피 아직 덱의 전개가 느립니다

강화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설령 강화를 못해도 룬 축전기가 있고 영창 카드도 제법 있어서

지금 이 카드만큼 전개를 올려줄 수 있는 카드도 없습니다

'핵분열 선택'

코스트가 좀 부족해서 현돌이 끌리는데 아직 수비밸류가 확실치 않아서 좀 부담됩니다

검은 별을 집기엔 불리트를 아직 못 잡아서 길이 강제됐기 때문에 리턴이 낮을 확률이 높습니다

타, 수 2장을 지워서 전개에 더 힘을 싣기로 정했습니다

'새장 선택'

(3막 보스는 도누, 데카 입니다)

불리트를 못 잡아서 길이 강제됐고 돈이 많아서 상점에 들리고

밸류를 올릴지 정제를 할지 정해야 합니다

일단은 표시된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35층 - 걷어내기, 번개 구체, 혼돈+. 개인적으로 혼돈을 썩 좋아하진 않는데 강화돼서 나왔고

룬 축전기가 있어서 구체를 잘 채워주고 컴파일과 핵분열의 밸류를 더 높일 여지가 있습니다

옆에 걷어내기가 없었다면 집었을텐데 '걷어내기 선택'

덱 정제가 빠른 덱을 구축한 아클유저라면 눈이 돌아갈 상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아클은 안하지만 저 역시 눈이 돌아 갔습니다

해시계를 구입했고 해시계 스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심호흡도 샀습니다

이러면 순환덱으로써의 그림은 다 그려졌습니다

이제 수비밸류만 높이면 되고 돈을 다 써서

앞서 계획한 루트 중 두 번째 상점은 거르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웬일로 억까를 안 하네요. 수비를 지웠습니다

38층 - 홀로그램, 컴파일, 도약. 드로우는 이 정도면 될 것 같고 드로우 외에 다른 행동을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홀로그램 선택'

39층 - 증기 장벽, 배터리 충전, 재활용. 재활용이 또 나왔는데 얘 마저 강화할 여유는 없습니다. 전부 패스

40층 - 불에서 심호흡 강화

41층 - 일제 사격, 최적화, 뇌우. 전부 걸렀고 포션은 액상기억을 챙겼습니다

42층 - 불에서 냉정함 강화

43층 - 상자에서 유독성 알 획득. 하필 이제와서....뭐 지금까지 운이 좋았으니

수호자를 잡아서 '조개화석 획득'. 카드는 일제 사격, 최적화, 에너자이저+

덱이 29장이나 돼서 대량의 코스트펌핑을 핵분열 하나만 담당하기엔 좀 버겁습니다

'에너자이저+ 선택'

그리고 이 시점에서 불안했는데 도누, 데카 그리고 카카는 지금 덱이라면 허접들인데

핑핑이를 견뎌낼 수비밸류를 아직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2막보스 수집가를 잡고 먹은 카카포션을 아직도 버리지 않은 것도

여차하면 핑핑이 상대로 딜찍누를 해야될 수도 있어서 지금까지 냅뒀고

앞으로도 버리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금 갖고있는 액상기억을 버리고 약화포션을 챙겼습니다

아직 층이 더 남았고 4막 상점도 고려해야돼서 넘겼습니다

46층 - 폭풍, 명중, 홀로그램+. 홀로그램이 또 나왔는데 약 33장 이상이면 집었을텐데

지금은 노강 홀로그램 한 장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부 패스

47층 - 불타는 네메시스가 나왔고 첫 턴에 못 잡아서 망했다 싶었는데 다행히 화상을 안 넣었습니다

자꾸 운으로 게임하는데 어쨌든 펜타그래프를 먹었고 다시 시작+, 재활용+, 도약+

재활용은 2장이면 충분하고 다시 시작은 억까 당했을 때 꽤 훌륭합니다

마침 해시계가 있어서 덤으로 좋고요. 독알이 꽤 많이 도와주네요

'다시 시작+ 선택'

파워포션도 나왔는데 뭐가 나올지 모를 파워포션보단

지금 갖고 있는 약화포션과 카카포션이 더 나을 것 같아서 포션은 넘겼고

이 선택지가 가장 어려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핑핑이를 대응할려면

축전기를 집어서 냉기 구체를 더 확보했어야 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인지 여기선 전부 넘겼습니다

유추해 보자면 조개화석과 약화포션이 있어서 어느정도 버틸만하고

카카포션으로 딜찍누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 것 같은데

다시 봐도 축전기를 집는게 더 안전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