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살때도 뭔가 다키마쿠라는 ㄴㄷㅆ의 경계를 넘는것 같아서 아 난 정말 늑향을 좋아하구나하며 자괴감을 이겨내며 구매했는데요.......

이 다키마쿠라 라는게 말 그대로 잘때 안는 베개잖아요.

근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쓸모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좁은 잠자리에 공간만 차지하고 생각보다 껴안고자기에는 뭔가 자세가 잘 안나오고, 무겁기도하고, 편하지가 않아서 쓰지 않고 저리 밀어두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잠자리에서 퇴출당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그리 뿌듯하지도 않고 실용성도 그다지 별로네요.

다키마쿠라에 대한 환상을 가지신 분이라면 그 생각을 한번 더 재고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다키마쿠라는 ㄹㅇ 씹덕만 사는줄 알았는데 그걸 제가 샀고, 그 자괴감이상으로 이게 공간만 차지하는 무쓸모라는것을 알게되어서 너무 슬픕니다.

호로님은 가슴속에 간직하도록합시다. 

괜히 눈에 잘 보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속에 삿더니 공간만 차지하는 애매한 물건이 되어버린 쓰----읍한 물건입니다.

뭐 그래서 지금은 잘대 안는 용도보다는 그냥 책읽을때 허리받힘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그것도 심지어 크기가 애매하지만....

물론 그렇다고 딱히 버리고 싶은 생각은 안듭니다.

사실상 커버만 벗겨내고 기존의 평범한 커버를 씌우면 그냥 베개가 되니까요.

요약)다키마쿠라 살 때 생각을 많이해보고 사자. 생각보다 무쓸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