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있었던 일

센다이 캡슐호텔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아침에 씻으러간
샤워실 복도에서 일이 터짐

일단 캡슐호텔은 공용 개인 샤워실이 여러개 있는데

아침에는 사람이 미어터져서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함

그래서 폰으로 유튜브보면서 기다렸지

근데 갑자기 내 바로 앞에 샤워실 문이 열리고 샤워실 들어갈라고 안쪽을 보니까 어떤 ㅁㅊ 일본인 ㅅㄲ가 벌거벗고 물기 닦고 있는 거임!

ㅅㅂ 뭐지?하고 있는 데 눈 버리기 싫어서 옆으로 슬쩍 움직였는데 아니 이 시끼...

나한테 갑자기
"체크아웃은 10시까지 죠?"라고 물어보는 거임

일단 10시까지 한번 나가야 하는 건 맞아서
"네" 대답하고 '개방감 있는 걸 좋아하는 놈인가....'했지

우리도 사우나 가면 있잖아? 락커 앞에서 자유를 느끼는 사람
일본에도 그런사람이 있다~라고 생각했었음

그놈이 위로 향한 ㅈ을 나에게 향하기 전까진....
(생생한 느낌으로 알리고 싶어서 대화 내용과 상황전개만 씀)

발X한 ㅈ을 수건 사이로 보이면서...
"나이가 어떻게 되요?"
".....저요?.......20(한국나이론 21)이요"
"외국인이세요?"
"예....."
"어디?"
"한국이요"

샤워실에서 완전히 나와서 정면으로 서선(발X한 채로...)

나는 일단들고 있던 폰으로 내 시야에서 대충 거기 안보이게 가리고

"저기 좀..."
"......."
"......."

"しゃぶる？(빨래?)"

듣자 마자 얼굴이 알아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혐오를 들어냄

내 표정보고는 닥치고 다시 들어가서 옷입고 나오더라....

ㅅㅂ 성진국을 기대하기는 했지만 이런 방향을 원한게 아니야....

일본갈때 조심해라 뒷구멍 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