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보글은 뱅가드 그룹과 인덱스 펀드 창시자이다. 투자원칙만 보고자한다면 스크롤을 반쯤 내려보자.

<1997년도 World Affairs Council of Philadelphia 에서> (국제적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

잭 보글 : 오늘날 뮤추얼 펀드가 주식 비중의 20%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3%, P&G 6%, GE 7%, 마소 7%, 머크 8%에 투자 중입니다.

이들은 S&P500 지수에서 가장 큰 다섯 종목입니다. 위 5개 기업의 시가총액은 미국 주식 8조 달러 중 도합 1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이 5개의 주식은 올해 40% 상승했습니다. 지수의 25% 상승보다 훨씬 올랐습니다.

이는 인덱스 펀드가 문제가 아닙니다. 액티브 펀드가 질투심에 지수대비 수익률이 낮을까봐 대형주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문제로 보입니다.

1929년(대공황)에도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경고 메시지를 말씀드리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제가 말씀드리는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과 지금은 잊혀진 시대에 통용되었던 단어들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 미국 대통령이 말하길

"과거에 오늘날과 같은 밝은 전망을 앞둔 신년 국정연설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국내 상황을 보자면 평온함과 행복이 도처에 만연하며 역대 최고의 번영이 수년간 지속되었습니다." - 미국 제30대 대통령 캘빈 쿨리지가 1928년에 했던 말입니다.

꽤 뼈아픈 당시 경제 기사가 있습니다."은행과 독립기관의 뮤추얼 펀드 설정이 유행입니다. 펀드가 설정되는 것보다 대중의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중의 매수세는 끝이 없는 것처럼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신고점에 도달했습니다." - 1929년 기사입니다.

날마다 더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기대하는 투기세가 주류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당수익률과 이익성장 등 펀더멘털 기반 투자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것 같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투기세가 주가 수익률을 결정하지만, 적어도 지난 200년간의 역사가 확실하게 보여준 점은 장기적으로 펀더멘털이 수익률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긴장상태는 해소되어야 합니다.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해보겠습니다.

하나는 우선 시장이 재미삼아 35% 하락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평균에 가까운 PER 기준 13배로 하락할 것입니다.

다우존스지수 기준으로 5200포인트로 아직 여유가 있을 것입니다.

첨언하자면 1년 반 전 1996년 1월 주가 수준으로 당시도 순진무구하고 명랑했습니다. 최악의 상황은 아닙니다.

두번째는 우리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다는 것입니다.

주식 평균 수익률은 15%로 상승합니다. 이익성장률은 14%, 배당수익률 1%에서 나옵니다.

반면 기존의 장기평균수익률은 10.5%였습니다. 이익성장률 6.5%와 배당수익률 4%의 합입니다.

요약하면 경제 호황기와 높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오늘날의 주가 수준을 정당화한다는 것입니다.

모건스탠리의 유명한 전문가인 바튼 빅스는 입장을 바꿨습니다.

그동안 그는 오랫동안 하락론자의 입장을 견지해왔습니다. "장기적으로 잔치 뒤에는 기근이 도래할 것입니다."

그러나 몇달 전에 이를 주제로 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새로운 주식 평균수익률에 수렴할 것"

적어도 물음표를 붙이지 않고 뚜렷하게 말했습니다.

그가 마침내 주식의 장기평균 명목수익률을 10%로 상향조정했으며 결국 7~8%에 수렴한다고 했습니다. 기존 입장인 5~6%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이도 오늘날의 지수 수준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

(다음 문단인 해외주식파트 요약 - 해외주식은 달러 강세, 약세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결국 펀더멘털을 따르기 때문에 다른 선진국이 미국 기업을 앞지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분산투자 관점에서 5%정도의 해외주식 투자는 정당성이 존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다섯가지의 간단한 투자원칙으로 끝마치겠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투자원칙들입니다.

첫째, 투자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장기적으로 투자하지 않음으로써 높은 수익률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비록 실제로 등락이 크지만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은 리스크가 아닙니다.

제 책에서도 다뤘지만, 비록 지금 주가가 매우 높은 것처럼 보여도 투자하십시오.

여러분이 시장보다 더 많은 것을 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렇다면 여러분은 틀릴 수밖에 없습니다.

둘째, 최대한 장기간 투자하십시오.

극과 극의 예시를 들자면, 여러분이 20대라면 돈이 얼마 없겠지만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반대로 60대라면 채권에 더 투자하고 주식에 덜 투자하세요.

하지만 복리이자는 기적과 같은 효과를 불러오며, 시간이 여러분의 편이라는 점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셋째, 미래 수익률에 대해 합리적인 기대치를 가지고 시장 하락에 대해 정신적으로 준비하십시오.

호황기와 불황기 모두 이 또한 지나간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제 책의 글귀를 한 페이지 모두 할애해서 소개했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감정이 여러분을 죽일 수 있습니다. 투자할 때 감정을 배제하십시오. 왜냐하면 충동심은 여러분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간단하게 투자하십시오.

무엇보다 간단한게 중요합니다. 이 사업에는 무당들이 너무 많습니다.

투자의 기본은 간단합니다. 주식, 채권, 현금에 합리적으로 자산 배분하며, 분산화가 잘된 펀드 선택의 중용과, 수익과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 신중하게 균형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비용에 대해서도 잊지 마십시오. 장기 수익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저비용의 인덱스 펀드를 도외시하지 마십시오. 오늘 이야기중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워렌 버핏씨도 저비용과 인덱스 펀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섯째, 앞서 제가 말씀드린 모든 원칙을 따를 때, 천 번 만 번 강조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끝까지 투자하십시오.

이같은 흥미로운 시대에서 투자하시는 여러분께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Youtube 부자일기 - 투자에 대한 모든것』 (12분)

https://youtu.be/8ijGGYbL-1g

잭 보글 - 지수가 신고점일 때 투자원칙 다섯가지 (1997년)

주제: 잭 보글 - 지수가 신고점일 때 투자원칙지수투자 창시자 잭 보글(존 보글) 지수가 신고점일 때 투자원칙좋아요와 구독은 영상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부자일기 채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영상이 도움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내용 중 궁금하거나 다루면 좋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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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점 상태인 잭 보글 연설 당시 즈음의 1997년 1월 1일 기준 슨피 지수는 733  

반면 현재는 3936

26년만에 약 5.3배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