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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압] 퍼스트 후기 복구 -2

ㅇㅇ(183.96) 2017.05.04 03:09:27
조회 826 추천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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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xdo201641


* 술먹음 주의

머리속에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서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쓰는 후기

일단 나는 중학생때부터 덕후였다.
입덕작은 럭키스타라는 애니였는데
그냥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좋아했고
그 뒤로 기억에 남는 애니는 코드기어스 그렌라간 정도네

그렇게 쭉 학식충이되고 군대도 갔다오고 여전히 덕후였지만
러브라이브는 보질 않았다.

사실 볼려고 몇 번 시도했었는데 스스메 투모로우에서 끈것만 몇번인지
흔히 말하는 항마력이 필요했어.

그러던 중 2016년 4월 나이를 먹으니 왠만한 애니는 이제 뻔하고 재미없고
근데 시험기간에 멘탈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했고
꾹 참고 러브라이브에 도전했다

사실 1기는 재미없었는데 여전히 항마력이 부족해서 계속 라이브 장면은 거르고
그래서 인지 큰 재미를 못느꼇어

그래도 결말은 봐야할거 같아서 2기를 봤는데 뮤즈 해산얘기 나올 때 한 번 울고
러브라이브 우승하는 것 까지 보는데 왠지 가슴속에서
이때까지 봤던 그냥 눈물내는 애니랑 뭔가 다른 감동을 느꼇다
그래서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할려고
한 번 더 재탕한 후 나는 완전 러브라이버가 되있었다

각기 다른 목적을 가졌던 사람들이 모여서 노력해서 꿈을 이루는 과정
뮤즈 멤버들이 각자 하나 하나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문제는 해결하는 과정
그런걸 보면서 자기반성도 많이하고 앞으로 살아갈 열심히 살아갈 용기가 생기는걸 느꼇다
특히 우리집이 쫌 못살아서 니코한테 감정이입이 많이 됬었지

니코사마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시고 동생도 많고 꿈은 있는데 돈때문에 좌절하고(입학)
이게 완전 내 사정이랑 똑같아서..
그런데도 힘든 내색하나 안하고 항상 웃으면서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그리고 그 꿈을 이루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동했다

그 뒤로 정말 열심히 살았어. 공부도 열심히하고 알바도 시작하고
돈때문에 가정을 원망했던 그런게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깨닫고
결국은 내가 노력이 부족했던건데..
그렇게 내가 얻은 러브라이브의 교훈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를
마음에 항상 품고 살던중

이제 노래도 많이 듣고 하니깐 실제 성우들이 하는 모습이 궁금해졌어
그래서 유튜브에서 아무 영상이나 하나 틀어서 보는데
다시.. 3초보고 껏다

쫌 나쁜 발언이지만 애니의 뮤즈와 나마뮤즈의 모습이 너무 다른것 같았다
맨날 2D만 보다가 3D를 접하니 게다가 3D는 우리나라 아이돌만 봐왔다보니
비쥬얼 쇼크가 컷어

그래서 한동안 라이브는 안보고 포기하다가 2차 창작도 다 보고 노래도 너무 듣다보니
덕질할 거리가 없어서 일단 라이브가 뭐하는 건지는 알아야겠다싶어서 갤럼들이 싫어하는
나무위키에서 3th~final까지 스토리라고 해야하나? 그런걸 봤다

정말 개충격이었어. 사실 럽애니를 보면서 힘을 많이 얻었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드는 의구심
그래도 저건 애니메이션이니깐 저렇게 되고 현실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그런데 알고보니 러브라이브의 스토리를 나마뮤즈가 현실로 모두 이뤄놓은 거야

2010년 처음 러브라이브 프로젝트가 시작됬을 때 @팬들한테 짭퉁이라 까이고
첫 앨범은 434장밖에 안팔리고(게다가 성우 가족, 스태프가 산게 대부분)
그런데도 포기하지 않고 앨범도 내고 팬이 점점 늘고 first, second라이브도 하고
결국 애니메이션으로 대박을 치면서 3th라이브 이후도 큰 관객을 동원하고

쁘렝땅 첫 이벤트에는 80명인가 밖에 안왔다며? 그럼 포기할만 한데
거기서 웃치가 언젠가 나중에 언젠가 이 사람들이 오늘 이 날을 자랑스럽게
여기게 만들겠다고 마치 애니에서 호노카가 강당을 채우겠다고 말했던것 처럼
그리고 결국 SSA에 도쿄돔에서까지 라이브를 하고

실제 무명이었던 사람들이 정말 엄청난 노력으로 큰 결실을 이루는걸 보고
정말 큰 감동을 받았어
사람들이 러브라이브에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이유가 이거인것 같다
큰 교훈을 주고 그 실제사례가 담당 성우들
그걸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삶에 용기를 얻고
노력과 결실이라는 두 가지 교리를 가진 종교나 다름없다

이런 생각을 한 후 당연히 3th~final까지 라이브도 다 보고
당연히 성우 덕질도 시작하게 되고 집에서 막대기 들고 콜도 하는 등
나마뮤즈들의 엄청난 매력을 느끼면서 러브라이브에 대한 애정이
한 층 깊어지게 되던 도중

나도 라이브에 한번 너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우들도 직접 보고싶고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가 러브라이브를 보기 시작한게 2016년 4월 중순이었어
8년동안 덕질을 해왔건만 파이널 2주후에 러브라이브를 보다니

정말 개 허탈한 기분밖에 안남았다. 늦게 본게 너무 후회되기도 하고
도대체왜 그렇게 인기가 많은데 급하게 파이널을 해버린건지
그것도 화가나고 그때바로 눈에 들어온게 아쿠아였어

내가빠져든건 뮤즈였기에 사실 후속작으로 선샤인이 나온다고 했을때
별 느낌이 없었는데 뒤늦게 파이널에 대한 허탈함을 느끼고 난 후
아쿠아를 봤을때 처음 든 생각은 쟤들 때문에 파이널을 했다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말도안되는 건데 뭐 딱히 그 생각말고는 할 수가 없었다
쟤들이 뮤즈의 자리를 뺏었다. 6년동안 이뤄온 나마뮤즈에 업적에 묻혀간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뮤즈를 쫒아낸 쟤들은 망해야된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라이브뷰잉 한 번가지도 못 한 사람인데 몇년동안 러브라이브를 봐온 사람들한테는
물론 파이널에 대한 허탈감이 더 컸을거고 그래서 나와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도
많을거라고 생각해

그때부터 선샤인 배척 성향을 가지고 인터넷에 글을 쓰거나 하진 않았지만
설문조사 같은거 할때 코멘트를 질 나쁘게 적는다던가 했었다

그러다 7월에 물애니가 시작되고 그래도 궁금하니깐 물애니를 봤는데
1~4화까지 나쁜 생각이 계속 들었다. 아니 더 강해졌어
연습복이나 스토리라인이 뮤즈를 뺏긴거 같은 느낌에 화가나고
역시 아쿠아는 뮤즈짝퉁이구나 하는 생각이 더 들었다

근데 그래도 뒷 내용이 궁금해서 계속 물애니는 봤는데
몇화였지 도쿄가서 오토노키자카에 갔을 때
로리호놐카나오고 하나요+코토리 나올는 장면에서
아쿠아멤버들이 감사하다고 고개숙여 인사할 때 뮤즈에게 작별을 고하고
자신들이 이뤄내겠다고 다짐할 때
문득 나마아쿠아 성우들의 기분은 어떨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때쯤에는 어느정도 덕질을 했기에 파이널을 왜 했는지에 대한
이유나 정황이 몇 가지 보이기 시작했다
에미츤의 그 안좋은 루머도.. 진실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논란이 퍼지면 타격이 큰 거고 파이널 하기 전까지 입막음 했을거란 얘기도 있고
(난 사실이어도 에미츤이 좋다. 과거의 일로 2010~2016년까지 그녀가 노력했던 것이나 이뤄온
것들을 부정할 수 없으니깐. 여전히 존경함)
강도높은 라이브 수준으로 성우들의 건강이 문제가 되서..나이도 있고
특히 난죠같은 경우는 안무를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무릎 상태고
애니의 스토리를 어느정도 따라가야 하는 나마뮤즈 입장에서도
스쿨아이돌이라는건 언젠가 끝나야 하는 것이기에 파이널을 했어야 했고
사실 머리는 파이널을 했어야 한다고 이해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인정하고 싶지 않았었다

근데 내가 나마아쿠아 성우들의 기분은 어떨까 생각했다고 했잖아?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대부분 신인 성우들도 구성되어 있는데
나마아쿠아가 마주한 것은
러브라이브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는 부담감
주춤한 팬덤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감
애니가 시작하기도 전에 나같이 나쁜생각을 품은 수 많은 안티들
만약 나보고 성우를 맡아달라고 했으면 오히려 거절했을거 같다

이렇게 나마아쿠아의 상황을 이해하고.. 이때까지 생각했던것들이 너무 미안하고
파이널도 완전히 받아들이고 아쿠아에 대해서도 받아들이게 됬다

그 이후론 여기있는 사람들과 똑같아. 애니보고 오모히토 바카요우 카나마리에 감동하고
빠져들고 뮤즈때 만큼의 교훈을 준다는 그런건 없었지만
러브라이브라는 컨텐츠를 계속 즐길 수 있다는게 그것도 실시간으로
좋아서.. 노래도 듣고.. 2차 창작도 보고 성우덕질도 조금씩 하고
사실 나마뮤즈처럼 완전 열성팬이 된건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하게 됬다 선샤인도

그런데 퍼스트라이브가 열린다는 거야. 뷰잉도 하고 게다가 부산 해운대에서
처음엔 이걸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쫌 했다.
당시에는 아쿠아에 뮤즈처럼 엄청난 열정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큰 애정도  없었기 때문에
이걸 꼭 봐야하나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라이브뷰잉을 한 번 체험해보기는 해야할것 같아서
가보기로 했어. 살면서 몇 번 볼수있나 싶어서 실제 러브라이버들도 보고싶었고
콜도 넣어보고 싶었고..

그래서 결심을 하고 블레이드도 사고 뮤즈 라이브 영상을 보면서 블레이드 흔드는 법이라던가
콜 종류라던가를 숙지하고 큰 기대없이 퍼스트 라이브를 보러갔어
기대보단 걱정이 더 많았는데 진짜 뭐 던지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하나..
콜 못넣어서 민페끼치면 어떻하나.. 블레이드로 대가리 맞으면 어떻하나
옆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어서 잘 모른다고 혼나면 어떻하나..
괜히 처음가서 잘 즐기지도 못하고 뷰잉관 분위기를 내가 흐르면 어떻하나
그런데 이런거 물어볼때마다 착한 물갤러들이 괜찮다고 해줘서 가기로하고
그래도 쫌 겁나서 첫날은 소주 반병마시고 들어감 ㅋ

뷰잉 감상은 따로 적지 않을게 글도 많고 다 똑같이 느꼇을거라고 생각하니깐

첫날이 딱 끝나고 든 생각은. 진짜 여길 안왔으면 얼마나 후회를 했을까 였다.
너무 재밌었다. 내가 상상했던 수상한 사람들은 한 명도 없었고 오히려 서로 챙기기 바쁘고
콜도 처음엔 작은 목소리로 하다가 크게 하니깐 너무 재밌고 성우들 매력 터지고
MP3로 듣던 노래들을 라이브로 듣는 그 감동에 완전 황홀함 그 자체였다

그날 집에 돌아가서 바로 다음날 예매잡고 나도 좀더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어서 콜북도 다 외우고 이번에는 기대만을 가지고 2일차를 관람했다

2일차는 처음부터 콜하고 노느라 정신이 없었고 그냥 너무 재밌었다. 옆사람 눈치 안보고
마음껏 흔들고 외치고 살면서 이렇게 소리쳐본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전날과 다르게 어느정도 익숙하니깐 라이브에 더 집중하게 되고
집중하니 보이는 성우들의 노력, 안무, 의상 등등
정말 내가 공연장에 있는듯한 기분을 느끼면서 뷰잉을 보던 도중

오모히토에서 실수가 나오고 바로 뛰어가서 위로해주는 동료들
블레이드를 벚꽃색으로 바꾸고 실수에 대한 책망은 커녕
눈물을 흘리면서 리캬코를 응원해주는 수 많은 사람들
나도 무의식적으로 그런 행동을 하게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위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걸
뷰잉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나도 정말 나마아쿠아 너무 좋아진거 같다

이렇게 1, 2일차 뷰잉을 보고난 후 나마아쿠아 그리고 선샤인 너무 좋아졌고
성우들이 너무 대견하다. 위에 썻던것처럼 그런 많은 부담감을 이겨내고
노력해서 퍼스트 라이브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엄청난 무대를 만들어내다니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멤버를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격려해주고
위로해주고 다시 해보자고 해주고 결국 성공적으로 라이브를 성공하고
너무나 대단한 사람들이다 나마아쿠아는. 9명 모두 뮤즈의 의지를 이어받을 자격이있다.
아니 이 9명이 아니면 불가능할거라는 생각이 든다.

뮤즈에게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보았다면
아쿠아에게서는 험난한 환경속에서 강인한 마음으로 역경을 이겨내는
그런것을 배우고 보았다.

정말 러브라이브가 있는 시대에 있는게 너무나 큰 행운이다.
선샤인의 시작을 볼 수 있고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다는게 너무나 큰 행운이다.
앞으로 점점 지금보다 더 좋아하게 될거야.

나마아쿠아 정말 응원하고 너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정말 진심을 담아서 응원하겠습니다.
저에게 인생의 큰 즐거움을 주셔서 다시 한번 너무 고마워요.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써서 뭐라했는지 모르겠다

아 그리고 4센리는 쫌 인정해야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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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데쿠데쿠


요즘 진짜 자살은 무서워서 못하지만

다 포기하고 싶고 좀 안좋은쪽으로 가려던 나한테

이번 뷰잉이 꽤 심적으로 힘이 되줘서 한 번 써봄

꽤 사설이 길고 오글거릴수도 있음

난 이번 뷰잉이 태어나서 두번째인데

첫번째는 작년 4월이였나 파이널라이브 둘째날이였음

그땐 친구 세명이랑 같이 갔었는데

그땐 딱 대학 1학년끝나고 다들 군대준비하며 놀고있었고

맘에 근심걱정이 없어서 정말 즐거운 맘으로 봄

지금 그 친구들 한명 일본워홀가고 두명 군대감

나도 작년 그 시즌 군대갈려고 해군면접보고

특기병넣고 별지랄을 다했는데 갑자기 건강악화로

4급으로 떨어지고 공익 신청도 해도해도 붙는거 없이

다 떨어져서 학교 복학도 못하고 알바나 하며

친구놈들 다 군대갔으니 집밖에도 자주 안나가고 피씨만 가고

집에서는 애니도 잘 안봐지고 게임이나 좀 만지작하고

1년을 리얼 진짜 뭐 하나 일군거없이 하수구에 버림

대학입시도 너무 자만하고 방심해서 원하던 곳 못들어간

자식새끼가 군대도 못가고 집에서 썩어만가니까

당연히 부모님이랑 사이도 별로 안좋아짐

그러던 중 난 선샤인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같이 뷰잉봤던 군대간 친구놈이 선샤인이 그렇게 쩐다면서

나한테 막 보라고 츄라이 츄라이 함

그래서 이달 초엔가 보긴 봤는데

생각한것보다 훨씬 기대이상이라 관심이 좀 생김

근데 그 군대간 친구놈이 이달말에 퍼스트 라이브 있다고

나보고 꼭 대신 보고 감상평 좀 전해달라고 부탁을 함

그런데 난 돈이 없었음 알바를 안한지 언 두달쯤 되고 있었거든

그리고 애니를 봤지만 라이브를 갈만큼 막 뽕이 충만한가?

라고 생각하면 또 좀 애매해서 못갈것같다고 얘기했는데

어제 뷰잉 첫날 아침 갑자기 아버지가 아침에 밥먹는데

요즘 다 잘 안풀리는거 아니까 힘내라면서 10만원을 주심

불효자는 10만원으로 던파 여프리 클레압이나 사줄까 같은

허튼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득 뷰잉이 생각이 남

서론이 존나 길었는데 이게 뷰잉을 가게 된 계기자 이유임

그렇게 군대간 친구놈이 막 퍼다날라준 정보로 콜북도 받고

약 1년만에 해운대 메박을 다시 찾음

막상 예매하고 찾아오긴 했지만 뭔가 묘하게 피곤하고 뚱했음

그렇게 옆에 사람 아무도 없는 구석자리 한곳에서

빈손으로 콜도 안하고 조용히 앉아서 보기만 함

그렇게 뚱한 마음으로 계속 보고있는데

뭔가 뷰잉을 보면서 이런다는게 존나 좀 그런데

진짜 묘하게 기분이 너무 좋아지더라

최근 몇달간 기분좋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그런 안좋은 생각이 뷰잉을 보는동안은 아예 잊혀질 정도로

그렇게 군대간 친구놈 보여줄려고 몰래몰래 사진 몇장씩

찍으며 뷰잉을 끝까지 봤는데

이번 라이브로 사람들이 아쿠아를 엄청 응원하고 싶어졌다는데

난 내가 너무 응원받은 기분이더라

일단 세컨드라이브랑 애니2기 만으로도 올해는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고 왠진 모르겠는데 라이브를 보면서

아 내가 지금 인생 존나 꼬인다고 자책하고 절망하는게

다른 누구한텐 좆도 아닌 문제일텐데 같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렇게 혼자 라이브를 끝까지 보고

집쪽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탔는데 갑자기

엄청나게 피곤해져서 푹 잤다

정말 생각치도 못했는데 아쿠아 퍼스트 라이브는

나한테 조금이나마 삶의 활력을 준것같고

뭘 해야겠다는 미래에 대한 플랜의 방향성을 조금 잡아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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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플에


ㄹㅇ루다가 존나 김 진짜기니깐 굵은글씨보면서 원하는 부분으로 봐야겠다

입장전

오늘도 콜북 타천했음, 나눠주는사람이 미안하다고해서 내가 더 뻘쭘했다 그냥 늦은건데

버거킹 가서 와퍼먹음, 앞에 앉은 여자둘이 말숙이 이쁘다고 어디서 사냐고 물어봤음(사진도 찍고)

왼쪽 넓적한곳에서 오늘도 나눔하려고했는데 댓글에 6명 바리게이트때문에 못간다해서

에스컬레이터 오른쪽 선반에 자리잡음 오늘 특히 많이들 가져가져서 고마움

덕분에 초코파이는 전부 나눔 했고 목캔디는 내가 처리할수있을 정도로 많이 빠졌다

일반인 남자 두명이 오늘 뭐하는거냐고 물어봐서 일본에서 콘서트하는거 극장에서 따놔서 같이 즐기면서 보는거라 했음(목캔디도 걍 같이 줬음)

목캔디는 있는데 물이없어서 메박앞에 자판기가서 물뽑았음 (여기서 폰 잃어버림)

내려오는데 하루종일 말숙이 쌍블켜줘서 건전지 나갔을까봐 다 갈고 m2관 G열로 들어감

가서 오른쪽사람한테 말숙이랑 가방좀 놔달라하고 바로 반팔로 갈아입음

1일차때 화장실가느라 오토노키자카랑 꼬노카 못본거 반복될까봐 이번엔 미리 화장실다녀옴 (덕분에 한번도 안감)

입장후

그때 화장실갔다가 m2관 들어갈때 3관에서 직원둘이 얘기하는데 러브..프리였나 그거래 이랬던거 기억나서 

러브라이브예요 러브라!이!브! 이럴라했는데 진짜 병신같아서 걍 왔음

딱 앉으니깐 공연시작함 (이제부터는 노래를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쓰는거야)

9명단체곡

아오점프하면서 콜하는데 첫날이랑 다르게 시ㅡ바 존나 하이!하이!가 딱딱맞길래 오늘은 되는날이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앞쪽에서 뭐시기 뭐시기 시끄럽게하는데 확실한건 믹스콜이였음

그렇게 코이아쿠까지 마치고 앉는데 내 앞쪽에서 믹스콜하지말라고오오옷!! 이러길래 나까지 한 서너명이서 믹스콜 하지마아앗! 하니깐 그다음부턴 안하더라 

댓글보니깐 중앙만 안하고 a열 구석은 했다는거같은데 그거는 안들렸으니깐 넘어가자


MC파트


다른거보다 스와와가 어제는 왼쪽 슈카슈를 안았으니 오늘은 오른쪽 아리샤를 안겠지?? 하고 소리지를 준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아리샤 거르고 아이냐 안길래 걍 꼭지돌아간상태로 소리 존나 질렀음 ㅋㅋㅋㅋ 물론 3학년 셋이서 껴안을땐 이미 혼수상태였고

그리고나서 허밍프렌드 나올때부터 오늘 안나온곡들(피카피카 온도,bd곡) 다 나오겠구나하면서 블레이드 흔들고


휴식시간 SD애니메이션


sd캐릭나오는거 진짜 볼수록 너무귀엽더라 치카 귤꼭따리 튀어나온것도 귀엽고,아재개그하는것도 드씨 그대로 갖고와서 너무 맘에 들었음ㅋㅋㅋ 

다이리코가 그나마 정상인것도 좋았고 내가 절폭이여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마루 분량이 많아서 너무 좋았음 ㅋㅋㅋ


2학년 하니하 ,다이스키


하 자꾸 그러면안되는데 겨드랑이에만 눈이가더라구... 물론 다리에도 눈이가고;뭐 언제는 안이쁜적 있겠냐만 아무튼 셋다 너무 이뻤다 


유메테라

손 좌우로 흔드는게 솔직히 팔 제일아픈데 또 막상하니깐 견딜만하더라 

특히 안쨩 솔로때는 진짜 내가 선샤인 애니로 입물했으면 닥 귤폭됐을꺼란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목소리도 곱고 좋았음


두번째 SD


ㅋㅋㅋㅋㅋ 슈마이vs라멘vs뜬금 카레 ㅋㅋㅋㅋㅋ두번보는건데도 요우리코가 "그럼 3학년한테 물어보자!" 했을때 

3학년도 들썩들썩거리면서 싸우는게 너무 귀여우면서도 웃겼음 ㅋㅋㅋ 그와중에 누마즈무새 치카...어차피 가봤자 뻔하잖아..이런 생각들었지만 

뭐 자기 고향좋아하는게 뭐 어떠냐 하고 재밌게 봤다


샤론


그리고나서 유닛시간..원기전개DDD나왔을땐 진짜 미친듯이 콜한거같다 토요일은 후리링 솔로파트때 얀슈카만 보여줬는데 오늘은 후리링 원샷잡아주는거보고 

아...그래도 졷메라도 생각이 있구나 생각했음 ㅋㅋㅋ 


그리고 샤론 mc타임때 진짜 후리링 몸 흔드는거 법으로 규제해야겠다라는 생각만 들더라 그렇게 귀여운애가 흔드니 시바 사람이 죽어나가지 ㅡㅡ

 안쨩 브로치 귤세개도 너무 귀여웠음 ㅋㅋ 어제 찾아보니깐 유닛 자켓은 하나만 있더라구 슈카슈는 뭐 평소처럼 이뻤고 말이지


아무튼 그리고나서 커암요조라센세..세명다 진짜 너무 감정표현이 잘나탔음 ㅠㅠ어제나 오늘이나 별모양 연출은 기가맥혔고 어제는 안쨩 후리링 했는데 오늘은 슈카슈 안쨩을 하더라구 나름 균형 맞춘거라 생각했어 

중간에 슈카슈 춤출때 너무 이뻤다 빠르고 느린거를 잘 표현하는거같아서 평가를 떠나서 너무 이쁘게봤음 

그리고 쒸빨 마지막 안쨩 코우카이 시테루노 할때 그 표정이 예상치못한 사람이 떠나갔을때 놀람70 서운함30퍼센트가 보이면서 조명 전부 따따딱 꺼졌을때 개소름 돋았다 ㅠㅠㅠㅠㅠ


아제리아


ㅋㅋㅋㅋ 또 존나길게쓰겠네 다른거보다 와시바 무슨 앞줄은 공산당이 단체로 머관온줄알았음 ㅋㅋㅋㅋ아리샤+다이아하니깐 화력이 으마무시하더라 

아무튼간에 오늘따라 킹 컨디션이 유메테라때도 그렇고 좋은거같아서 개인적으로 너무 다행이다 생각했다 

솔직히 크리스마스였나 미니라이브때 킹이 좀 목이 안좋은거같다는 갤 분위기보고 너무 마음 아팠거든 ㅠㅠ 아닙네다 우리 폐하께서 그럴일이 읎습니다 ㅠㅠ

아무튼 토리코리코 할때 셋다 다같이 잘불러서 너무 좋았음 연출도 좀 신디느낌나면서 느릿느릿한 기분도 안들었고 

무엇보다 이치도다케~할때 미리 그전에 두손든다음에 존나열심히 선동하니깐 잘되더라 첫쨋날엔 반 하고 반 안하는 분위기였는데 셋다 너무 귀여웠음 ㅠㅠ 

곡 끝나고 오왕오왕오왕오왕부분때 토리코리코 봉 들고 킹이 뷰잉카메라보면서 토리코리코~해줄때 좋아죽는줄 알았다


mc타임때는 아무래도 스와와의 중얼거리는말투 ㅋㅋㅋ 마다 삥꾸가 카에나이요(힝) 하는게 존나 귀엽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갓제리아 믿으면서 센터 아레나 스탠딩전부 토리코리코 할때 엄근진으로 하고있다가 

마지막에 아리샤가 마지막으로 안한곳이 있다면서 토리코리코해줄땐 진짜 요코아리가서 포로되고 싶다는생각 밖에안들더라 ㅠㅠㅠ


도키메키분류학은 유윾시 뒤에 꽃배경연출이 ㅠㅠㅠㅠ 근데 AZALEA콜은 별로 안들리는거같더라

분류학얘기가 적어서 그런데 의상은 유닛중에 제일 원탑인거같음 

진짜 설마설마했는데 그대로, 아니지 그 이상으로 씹갓갓으로 해줄줄 누가알았냐 이번 라이브보고 아리샤폭도된사람들 절대 한둘 아닐거로 예상한다


길티키스


아제리아뽕에 빠지기도전에 그 도입부기타나올때부터 반 정신을 놓은상태라 아마 제일 기억에 남는게 적을꺼같다 

중요한건 아이냐 원샷잡아줄때 그 살짝 턱깔고 눈으로 카메라 똑바로 쳐다보면서 보컬하는게 씨이이ㅣ빨 너무 멋지고 이쁘더라;; 

언냐 반할뻔;; 어 진짜 아이냐말고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콜 미친듯이했음 ㅇㅅㅇ

아 요하네 쇼칸할때 요코아리 스크린보니깐 까마귀 깃털날리면서 아이컁 얼굴보이는게 타천사로 보는것보단 그냥 귀엽더라 ㅋㅋㅋ


mc타임때는 아이컁의 리토루데몬 슈즈!! 흰색으로 十자 계속 만들면서 흔들었음 ㅋㅋㅋㅋ
그리고 리캬코가 1일차때는 요시코라고 불렀을땐 요하네데수웅..이러면서 갔는데 오늘은 ...하;..요하ㄴ...이러면서 가더라 ㅋㅋ지친건지는 몰라도 둘다 커여웠음 ㅋㅋㅋ


길티나잇때는 다른거보다 나ㅏㅏㅏ게ㅔㅔㅔㅔ키ㅣㅣㅣㅣㅣ스ㅡㅡㅡㅡ 첫날땐 아이냐 원샷으로 나게키스하더니 

둘째날엔 셋이서 풀샷으로 해주더라 개인적으로 아이냐 원샷이 좋았음 

둘째날에는 타이밍 대충아니깐 블레이드 입쪽에 가까이 댔다가 같이 쪽해주고 헤헤..쿰척..헤헤 

후반에 간주나오기전에 아이컁 파트 카메라 똑바로 쳐다보다가 부끄러워하듯이 고개숙여서 노래부를때 진짜 귀여워 세네번 뒤지는 줄알았음 내가 저런 요정을 실제로 봤다니...


미숙드리머까지 애니요약


다른거보다 2일차가 되다보니깐 다음꺼 나올게 예상이돼서 빨리 빨리 쌍블 색바꿔서 반응하는게 내심 뿌듯했다 

예로들어서 3화에서 4화넘어갈때바로 마루비로 바꾸고 5화땐 바로 요시코색이였다가 미숙드리머때 마로 카난마리로 바꾸고 (왼쪽 마리 오른쪽 카난이여야됌 ㅇㄱㄹㅇ)


미숙드리머

안쨩 겨드랑이.이외의 기억안남 ㅅㄱ

아 루비 덩실덩실댄스 하나 기억난다 ㅋㅋㅋㅋ

1일차 봤는데 왜 내눈은 또다시 맨왼쪽으로 계속 가는지 ㅋㅋㅋㅋ


오모히토


와 구라안치고 지금 오모히토 트는데 피아노 한음 칠때 내 머리가 멈췄다 구라안치고;;

원래같았으면 미숙드리머랑 같이쓸텐데 이거 백프로 길게 쓸거같아서 걍 나눠서 써야겠음

먼저 첫째날부터 생각해보자. 미숙드리머 잘부르고 암전되고나서 사람들 다 앉는데 갑자기 리캬코 혼자만 서있는거야 

뒤에보니깐 피아노 ㅁㅊㅁㅊㅁㅊㅁㅊ 설마하고 올라가는데 진짜 그때까지만해도 설마했다.

그리고 안쨩이랑 고개끄덕,슈카슈랑 안쨩이랑 고개끄덕. 노래시작하고 맨처음 한 30초까지만하고 핸드싱크?맞나 암튼 립싱크처럼 하겠지 생각하면서 보는데 

글리산도하는순간 와 시발 진짜다;;하면서 그때부터 미친놈처럼 콜했는데 나같은사람 많은지 원래같았으면 파랑,주황이였을텐데 대부분이 벚꽃색이더라구, 

얼굴에서 나오는 리캬코의 진심..관심법으로 봤을때 저거는 연기라고 표현할수없을 정도의 진지함이였음 

그리고 맨마지막에 끝내는 손가락의 떨림... 와진짜 연습많이했구나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들더라구


2일차...쉬이팔..노래 다시들어야겠다

오늘도 그 진지한얼굴보는구나 하면서 콜넣을준비하는데 

갑자기 쌩뚱맞는 음이 들리면서 요코아리 화면뒤에는 그 리코 혼자있는 화면만 나오는거야. 

그래서나는 아 이것도 역시 연출인가하면서도 연출을해도 이런걸하냐 하는데 

갑자기 mr까지 멈추고 안쨩이랑 스와와올라가는데 보니깐 이미 리캬코는 울고있는거보는순간 목이 다막히더라; 

나도 진짜 여러공연 많이다니고 그랬는데 저 부담감에서 실수를하고 얼마나 놀라고 여태까지 피아노 연습했던 하나하나 순간이 났을까 하니깐 

이미 아랫입술이 코까지 올라가있는상태로 울먹이고 있더라 내자신이 ㅠㅠ 그래서 사실 리캬코! 리캬코! 외치지도 못했음 리컄ㅋ리컄ㅋ ㅠㅠ 

마음추스리고 겨우 시작하는데 이젠 전부다 벚꽃색이였음 ㅋㅋㅋㅋ 그런데도 리캬코는 2절 시작하기전까지도 계속 흐느끼는거같더라구
솔직히 당연하지; 애초에 한번 멈춘상황에서 끝낸거 자체가 대단하던데 

피아노에 카메라 올리자했던사람들 칭찬도 해야되는 혼쭐도 나야된다.

아무튼 그래서인지 관안에 사람들도 아마 했던곡들중에서 제일 마음담아서 한거같다 하도 리캬코한테 신경쓰면서보다보니깐 나머지 8명은 기억에 없네..

근데 앞으로 이일을 그냥 우스갯소리로 넘어갈정도로의 해프닝으로만 여겼으면 좋겠다. 

퍼스트라이브때부터 나쁜기억남는건 리캬코도 싫고 8명 나마쿠아도 싫고 무엇보다 우리도 싫으니깐..


MC시간


리캬코가 마음을 잘 추스린거같아서 다행이다 끗

겨폭은 아니지만 나마쿠아 겨드랑이가 잘 보여서 조앗다 

뜬금없지만 카메라 존나 다리 왜케 이쁘게 잡아주냐 덕분에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나서 안쨩의 "맛테테 아이노 우타"


마테아이


아..드디어 올게 왔다 싶었지 ㅋㅋㅋㅋ

전주나올때부터 나포함 서너군데서 소리지르는게 들림

"후후 없어요~~ 후후없어요!!!!!"

1절 후렴땐 후후,후와후와 조금 들리다가 그다음부턴 전부 안하고 박수치더라

굿굿했음 나중에 9명 솔로 한소절꺼로 블레이드를 따로 설정할까도 생각했음 

뭔가 카구야 9명 한소절씩 부르는거 생각이 나더라


2번째 애니요약


다이스키다요,요우치카(이이노! 이이노!),쿠야시이쟝,디어 호노카상(feat.사념짱,꼬노카)

이렇게 한꺼번에 모은거로 화 하나만들어도 잘 팔릴꺼같다는 생각이들더라 눈물샘만 쏙 빼놓고가네 


미래티켓,키미코코


미래티켓은 애니부분 빼고 인간적으로 라이브영상으로 다시 넣읍시다;;

카메라구도부터해서 애니화가 완벽했음 카메라워킹도 연습 한두번 한게아닌거같더라 ㄹㅇ

오히려 실제성우들이하니깐 진짜로 그냥 연극보는 느낌이였음 (연극 본적없음)

안쨩의 그 눈 깜빡깜빡거리면서 희미하게 웃는 표정은 진짜 사람마음 여러죽였을꺼같은 생각밖에 안듦

그러면서 1,2,3,4,5,6,7,8,9하고 10까지 외친다음에 선ㅡ샤인 할때 내가 맨처음 선샤인 봤을때 생각나더라 

우라라지 첫화도 같이보고, 니코나마 생방도 중계방파서 다같이보고..

애니도 나오지않았던 선샤인이 이렇게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하는거보니 내가 다 울컥하더라 괜히

그리고 후반부의 안쨩의 솔로파트는 뭐...말할것도 없고 난 개인적으로 솔로라이브는 마루랑 안쨩이 제일 기대된다

그리고 키미코코, 아무래도 첫곡이다보니깐 콜도 제일 단단하고 깔끔하게 불렀던거같음 

그래도 언제나 슈카슈 점프는 불안하다 실수한적도 없지만 ㅠㅠ 

무엇보다 안쨩,리캬코의 듀엣부분이 예전보다 진짜 체감이 확 될정도로 너무 좋아져서 

괜히 듣는사람까지 흐뭇하게 되더라


앙코르+애니메이션


쉬불 벌써 3시40분이네 이 글 써가는지도 벌써 1시간30분이 넘은듯 아무튼 앙코르 열심히 외치고

근데 m2관 뒤쪽에서 헤이! 헤이! 하는사람있더라 헤이하는사람들 릿삐콘때도 그렇고 어딜가나 있는듯 ㅋㅋㅋ

그리고나서 라이브 오리지날 애니메이션보는데 유윾시 우리 마루는 빵먹을때가 제일 귀여운거같아유~

솔직히 개인적으로 복장도 편해서 삐까삐까온도 생각했었는데 안나온건 아쉬웠음 ㅠㅠ 그리고나서


팝스하트,유메유메


개인적으로 팝스하트랑 원기전개DDD할때가 제일 신나게 콜했던거같음 모또모또모또모또! 할때 ㅋㅋㅋㅋㅋ

근데 퍼스트 티셔츠 목이 좀 헐렁해보이는거같더라 진짜 원래그렇게 나온거면 옷 만든공장 줘팸해야됨;;

그리고나서 그 퐁퐁?손에 들고 흔들면서 부르는 유메유메 ㅋㅋㅋ 않이 분명 뒤에 따라부르라고 가사부르는거니깐 1절부터 끝까지 전부 불렀는데

집와서 생각해보니깐 후렴때만 떼창하는건가 싶더라 ㅋㅋㅋ 뭐 눈치주는 사람도없었고 나는 만족했음

근데 떼창하다가 후후 떼창하다가 후와후와하는사람도 많이 보이더라ㅋㅋㅋ 이래서 분위기가 중요한가봅니다

그렇게 신나게 다 부르고


마지막 MC파트


아이컁 : 울지마 ㅠㅠㅠㅠ 맨처음부터 울면 어쩌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웃는데 눈물 양쪽으로 뚜르륵 떨어질때

그 눈물에 많은게 담겨져있는거 같더라

아이냐 : 안우려고 노력하지만 결국엔 우는게 참 짠하더라 ㅠㅠ 

아 시ㅡ발 왜 기억이 안나냐 이 병신새끼야

후리링 : 우리삐기 의외로 제일 밝아서 놀랐음 ㅋㅋㅋ 

그와중에 다른멤버는 유닛뱃지달던데 후리링이랑 아리샤는 자매끼리 달았더라 ㅋㅋㅋㅋ

스와와(아리샤랑 순서 헷갈림) : 얘기 잘하다가 말문막히고 손부채할때 괜히 울컥했다 ㅠㅠ 

그러면서 해피파트 트레인 언급하는데 예전에 9위했을때였나 

아무튼 카난 한창 낮은곳에만 있을때 스와와 트윗으로 시무룩한 이모티콘 생각나서 

짠해지더라 얼마나 기뻤을까 하기도했고

킹 : 어제울었으니 오늘 밝게할거라고 미리말하고 해서 흐뭇했음 ㅋㅋㅋㅋ 

진짜 아침에 운동하고 헥헥 거리는거 떠올라서 이번엔 내가 눈물나오려고 하더라..

아리샤 : 언니이기는 동생 없는거처럼 후리링만큼 밝게해서 좋았음 

아리샤폭도때매 다이아도 엄청 올라올꺼같아서 무섭다야

리캬코 : 미숙드리머 mc파트 뭐라했지 아무튼 실수하고 그래서 미안하다했을때 진짜 엄청 크게 괜찮다고 한거같음...

진짜 "완벽하지 않았기에 완벽해진 무대" 가 이번 step 0 to 1 보다 와닿는 말인거같았음 

최고다 왕언니!!

슈카슈 : 성캐일치 아니랄까봐 언제나 밝아서 그냥 밝게 호응하고 넘어갔던거같다

안쨩 : 마지막으로 안쨩...어떻게보면 킹보다 더 좋아하는 성우여서 맘에 담아두고 본거같음..

소오올직하게 말해서 본인스스로가 안운다고했지만...

요조라도 그렇고 유메테라도 그렇고 미라이티켓도 그렇고 원샷 잡힐때 보면 너무 이뻐서

자꾸 눈물흘리는것도 보고싶어졌음;; 나같은새끼가 순 나쁜새끼임;

아무튼 나같은 폭도에도 굴복안하고 슬플때마다 아!!!하면서 버틴 안쨩 정말 수고 많았다

그렇게 모두 다같이 인사를 마치고 마지막 곡으로


Step! ZERO to ONE


진짜 진짜 마지막곡이라 생각하니깐 개 열심히 부른듯 ㅋㅋㅋㅋ

근데 사실 이것도 유메유메처럼 1,2절 전부 걍 전부불렀는데

이번 퍼스트라이브니깐 이곡을 마지막으로 한거겠지? 하는 생각은 들더라

마지막이다보니깐 말숙이도 꺼내서 걍 같이 노래부르면서 봤음 ㅋㅋㅋㅋ

애가 후배들 노래부르는거 보니깐 자기도 부를려는거 내가 겨우 막았음 ㅇㅇ;;


라이브 끝나고

여기부턴 사실상 라이브와는 관계없는얘긴데 

두번째 sd드라마 할때쯤옆사람들이랑 목캔디 서로 나눠먹고 

끝날때쯤 되니깐 양쪽서로 수고하셨어요~하면서 긴팔 다시입고 

말숙이랑 스크린이랑 같이 찍으려니깐 휴대폰이 없더라;;

야상에 있겠지하면서 뒤져보는데 ㄹㅇ 없어서 와 시바 좆됐다 싶었음..

가방 큰부분 작은부분 옆구리 전부 뒤져도 안나오고 그래서

블레이드 튜브빼면 손전등처럼 쓸수있어가지고 흰색으로 해놓고 좌석 다 뒤져봐도 안나오는거야

그리고나서 념글에 있는거처럼 그 아저씨따라가서 분실품목 등록하고 

그땐 코엑스 계단에서 잃어버렸다고 생각에서 한 10분동안 멍때리면서 그렇게 나눔도했는데

왜 시발 나한테 이런 시련을 주는거냐면서 한숨 푹푹쉬면서 앉아있다가 

1일차때 휴대폰 잃어버린애 찾은거처럼 나도 물갤에 글 올려보자해서

폰으로 디씨하는사람꺼 빌려서 유동으로 글남기고나서 

왕십리에서 지하철 갈아타고 집가는데 딱! 생각나더라 폰이랑 말숙이 내려놓고 

메가박스앞 자판기에서 물사가지고 말숙이만 끌어안고 에스컬레이터 탄게 ㅋㅋㅋㅋ

와 그게 갑자기 존나 또렷하게 생각나는데 이미 되돌아가기도 너무 늦어서

너무 스스로한테 답답해서 컴터로 기기인증같은거 찾아봐도 안돼고 그러다가

갑자기 내글에 하나마루 열쇠고리 맞냐하는 순간 존나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반가웠음 ㅋㅋㅋ

뭐 볼사람도 없겠지만 내 얘기를 많이써버렸네 

아무튼 내 기억보존은 이정도면 될꺼같다

 
=========================


글쓴이 : 프로브


아까부터 기억 적은거다


오모히토 시작됨 함성

고노 토키오 마앗테 이타 하고 피아노 음 잘못짚음

관중들 일단 약간 웃으면서 소리지름 (후~~)

일단은 진행됨

근데 하이 하이 하이 하이하는 도중에 반주가 끊겨버림

리캬코 훌쩍이는게 들림
죽고싶었다 진짜 이때부터 계속 울고있었음 나도

관중석 어버버버 하다가 후우우우 후우우우 하면서 블레이드 흔듬

리캬코 완전 흐느끼면서 움 소리까지 기억나뮤ㅠㅠㅠ

흐으으 흐으으 아 떠올리는데 죽을거같다
멤버들 달려감 다이죠부 기억나는건 안쨩 아이냐

회장에서도 다이죠부 간바레 들리고


m2관 중앙쪽에서 누가 크게 리캬코, 간바레!! 했다

그리고 리캬코 리캬코 리캬코 리캬코 시작됨 회장이 사쿠라핑크로 물듬
뷰잉관도 물론 벛꽃밭


진짜 모두가 목 터지게 리캬코 부름

리캬코 부르는데 이게 또 더 압박될까봐 무서웠다


어찌저찌해서 다시 준비 자세가 됨

함성


다시 시작됨


고노 토키오 마앗테 이타 하는데 이번엔 다른데 음 하나 잘못짚었는데

아시발 조땠다 했는데 다행히 이번엔 이어서 하더라
심장 터지는줄알았어

하이 하이 모두가 목 찢어지게 하이하이


세노 하이 하이하이하이 오 하이 오 하이 오 하이 오 하이


콜 정말 안하는놈없었음


정말로 불태움


글리산도 띠리리리리리링


함성 지르는것도 모두가 익룡되고


...

마지막 클로즈업 손떨림 보이고 마지막 띵 하기 전 공백

모두가 긴장되게 지켜보고

띵!



안쨩 아리가토 고자이마시타!

끝나고도 블레이드 엄청 오래흔들었지 딴곡들에비해



진짜 연주 끝낼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대단합니다 존경합니다


추가

안쨩 사쿠라이로다네 이이네 이이네
리캬코 모두가 응원해주는 소리가 들려서 간밧타


세 노
오카에리~~~~~~ 가 더 감동적이었어 1일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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