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1:56:42.01 ID:1W81ShT6.net

─────── 

요시코「…………」새근새근

루비「……」쓰담… 

요시코「으응」 

루비「후훗……」 

루비（요시코쨩, 정말 아름다워졌어.） 

루비（지금 화장 하나도 안했는데） 

루비「……」쿡쿡

요시코「……」움찔

루비（속눈썹도 길고） 

루비「……」쿡

요시코「읏」 

루비（콧날도 오똑하고） 

루비「……」쿡쿡 

요시코「으읏……」 

루비（입술도 부드럽고……）

16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2:06:51.83 ID:1W81ShT6.net

루비（요시코쨩의 입술） 

루비「……」 

요시코「…………」 새근새근

루비（예쁜 분홍색） 

루비「……」꾸욱 

요시코「뮤으……」 

루비「……」문질문질 

요시코「……」 

루비（……기분좋아） 

루비「……」만지작만지작 

요시코「…………」새근새근 

루비（만지고 싶어） 

루비（손가락 말고） 

루비「……」멈칫 

루비（좀 더） 

루비「……」스윽 

루비（좀 더 요시코쨩을 느끼고 싶어）

16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2:12:58.36 ID:1W81ShT6.net

루비「……요시코쨩」 

요시코「……」 새근새근

루비「……계속 말이지.」 

루비「계속계속」 

루비「계ー속」 

루비「루비는, 요시코쨩을」 

루비「계속……」 

루비「……」 

요시코「……」 

루비「요시코쨩……」 

루비「……」스윽 

요시코「……」 

───────

16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2:31:07.06 ID:1W81ShT6.net

─────── 

루비「어제는 재워줘서 고마워. 요시코쨩」 

요시코「아니, 천만에.」 

루비「오늘 하루 같이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생긋 

요시코「응. 나도 정말 즐거웠어.」후훗 

루비「……저기, 요시코쨩」 

요시코「응?」 

루비「또 이렇게 자러 와도 될까?」 

요시코「응. 괜찮아.」 

루비「정말로? 에헤헷, 기쁘네……」 

요시코「……아, 근데 오기 전에 연락정도는 해 줘. 만약 그날 철야하면 아침까지는 못 돌아오니까.」 

루비「그런 날도 있는 거구나……」 

요시코「응.」 

루비「……」

169: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2:39:46.47 ID:1W81ShT6.net

요시코「……아, 그래.」뒤적뒤적

요시코「자, 이거 받아.」 

루비「？ 이건……」 

요시코「여벌 열쇠야.」 

루비「열쇠?」 

요시코「내 방 열쇠.」 

루비「……에엣!?」 

요시코「이걸 가지고 있으면 오고 싶을 때 올 수 있잖아?」 

루비「어, 그, 저기」 

요시코「아,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돼. 알았지? 도둑이 들면 위험하니까.」 

루비「아, 아니, 그……」 

루비「……괘, 괜찮아?」 

요시코「뭐가?」 

루비「나, 나같은 게 이런 걸 가지고 있어도 될까 해서……」 

요시코「괜찮아.」 

루비「엣?」

170: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2:51:08.52 ID:1W81ShT6.net

요시코「루비를 믿고 있으니까. 그리고……」 

요시코「어제 돌아왔을 때……루비가 있어준 게 기뻤으니까.」 

루비「아……」 

요시코「……」 

루비（요시코쨩, 귀까지 새빨갛네……） 

요시코「아, 그 말이지? 또 취한 채로 길바닥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곤란하니까! 그럴 바에는 집 안에서 기다리는 게 더 안심되거든!」 

요시코「됐지? 알았지!?」코 꾹꾹

루비「우왓」움찔

루비「……」 

루비「……응. 알았어.」 

루비「절대로 잃어버리지 않을게.」생긋 

요시코「……응. 그럼 됐어!」

174: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3:06:14.57 ID:1W81ShT6.net

루비「……그러면 슬슬 가 볼게.」 

요시코「응.」 

루비「그러면 또 봐……」 

요시코「응. 또 봐……」 

요시코「……」 

요시코「루비！」 

루비「？」 

요시코「나, 나말이지! 다음 번에는 갈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루비「！」 

요시코「네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앞에서 응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루비「……응!」 

루비「또 봐, 요시코쨩.」생긋 

요시코「응.」생긋

175: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3:25:22.39 ID:1W81ShT6.net

루비「……」터벅터벅 

루비（요시코쨩, 요즘 계속 기운 없어보였는데） 

루비（웃는 얼굴을 봐서 다행이야……） 

루비「……」힐끔

루비（요시코쨩의 집 열쇠……） 

루비「……에헤헷」 

루비（기쁘네……） 

루비「……」꼬옥

루비（지금은 아직 요시코쨩이 웃고있어 준다면） 

루비（행복함을 느껴 준다면 그걸로 좋아.） 

루비（……하지만） 

루비（언젠가） 

루비（언젠가, 요시코쨩의 웃는 얼굴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루비（루비가 요시코쨩의 옆에……） 

───────

176: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3:34:04.52 ID:1W81ShT6.net

8:12 

「……오? 츠시마, 오늘은 빨리 왔네.」 

요시코「아, 좋은 아침입니다!」 

「그래, 좋은 아침.」 

요시코「……」일하는 중 

「……츠시마」 

요시코「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오늘 하루도 열심히 하자.」 

요시코「네!」

177: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3:55:40.47 ID:1W81ShT6.net

20:12 

요시코「후아암……」 

요시코（오늘은 좀 빨리 끝났네……） 

요시코（……뭐, 토요일이니까 원래는 휴일이지만.） 

요시코「……하아, 지쳤다.」 

요시코（……하지만） 

요시코（전과는 달라.） 

요시코（왜냐 하면……） 

덜컥

루비「아……！」 

루비「」다다다닷

루비「요시코쨩!!」꼬옥

요시코「우왓」비틀

루비「에헤헷……」 

요시코「……갑자기 껴안으면 위험하잖아.」 

루비「미안해.」 

요시코「……딱히 상관은 없긴 한데.」 

루비「후훗……」 

루비「어서 와, 요시코쨩」생긋 

요시코「다녀왔어, 루비」생긋

178: 名無しで叶える物語(庭) 2018/04/22(日) 23:58:47.40 ID:1W81ShT6.net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