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친구들 난 옛날 뮤즈 전성기때 나름 열심히 빨던 뮤즈팬이야.

운명의 장난일까.. 뮤즈 파이널 라이브 며칠뒤에 입대해서 오와리의 후유증을 그나마 덜 느낄 수 있었지.

처음 소식떴을땐 선샤인이 반갑지는 않았지만 그런 흥선대원군 마인드는 스텝 제로투원을 듣고 사르르 녹아버렸어..

똑같은 러브라이브 노래더라구.

그렇게 나름 마음의 정리를 한 채 지냈고 얼마전에 전역하고 이번에 아는 형님 권유로 처음으로 뷰잉에 가봤어.

엊그제인가 예습으로 어떤 노래 들어야 하냐고 질문글도 올렸었는데 다들 친절히 답변해주더라 고맙다.

먼저 깜짝 놀란건 노래랑 뮤비 퀄리티가 미쳤더라..

노래야 똑같은 럽라 분위기라 위화감이 없다 쳐도 그래픽이랑 연출 퀄리티가 kia ..

쿄고쿠 타카히코 전 감독 시벌것 진작에 갈아치우지 표절 개새끼..

예습하고 가서 모르는 노래 없이 뷰잉을 잘 즐길수 있었다.

mc때 캐릭터별 인사 밈을 몰라서 뻘쭘한건 처음이었네 ㅋㅋㅋ

블레이드도 예전 란티스 블레이드 들고가서 하나마루랑 요하네 컬러를 못맞춰주는게 너무 미안했다 ㅜ 그래서 그땐 불 끄고 있었어.

나마아쿠아들도 젊어서 활기 넘치고 노래랑 라이브 실력은 확실히 뮤즈보다 좋더라.

또 성우들이 진행중에 울컥하기도 하고.. 다들 자기 캐릭터와 일을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훈훈했음.

다만 성설은 기껏 불러놓고 mc도 오래시키곤 어웨이큰 파워 한곡만 시키고 간건 아쉽다

기껏 합동 공연에 의상도 만들었는데 크래시 마인드정도까진 해주지 ..

일단 감상을 요약하자면 노래와 퀄리티 정말 좋았다. 이정도면 아쿠아도 ㅇㅈ.

다만 자꾸 뮤즈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 없더라.

비슷하게 라이브 개막부분에도 뮤즈는 이때 이랬지.. 엔딩에 퍼레이드 하면서 인사할떄도 뮤즈는 어떻게 했지.. 노래 분위기는 비슷하네 등등

비교질 해서 누가 더 잘났다는건 아니고 옛날에 그리 좋아했으니 자꾸 떠오르더라.

일단 뷰잉은 4만원 이상 값어치 차고 넘친다고 생각해서 정말 만족스러웠고.

듣기 좋은 노래도 몇개 알게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노래랑 애니 퀄리티를 보니.. 이건 찾아봤다간 또 패가망신할 정도로 빠는 각이 그려진다

아쿠아도 훌륭한 컨텐츠가 되었다는걸 알았다는 정도로 만족하고 라이트하게 가끔 노래나 들어야겠어..

정말 오랜만에 럽뽕이 가득차서 갤러리 찾아와 감상글 남겨봐 ㅎㅎ.

듣자하니 아쿠아도 초기에 뮤즈분탕이나 럽기방패로 힘들었다는데 고생 많았다..

앞으로도 즐겁게 럽덕질 하길 빌고.

언제 내한이나 뮤즈합동 공연 해주면 보러 갈게!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셈~

아래는 내가 마음의 정리를 하며 만든 수준이하 매드임..

뮤즈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번 생각나면 봐줘~

익플에서는 재생 확인 했는데 크롬은 모르겠네..

http://tvpot.daum.net/v/vd35aLbbzKzNbGQKwQEwLz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