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역 및 오타는 말씀 남겨 주세요.
다음 날 점심시간 2학년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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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시끌 와글와글
리코 「시제가 틀렸잖니, 다시 해 봐」
치카 「뭐어ー!? 어디가!? 맞는데!!」
리코 「여기 말이야, 이건 메리가 과거에서 지금까지 쭉 살고 있었다는 거니까 현재완료형이야」
치카 「혀… 현재완료형……!?」
리코 「응」
치카 「… 그건, 뭐야……?」
리코 「모른다고!? 치카 쨩, 예전 학교에서 뭘 배웠어!」
치카 「아… 아하하ー…… 뭐… 친구 하고 장난치느라…… 그랬나…?」
리코 「허 참!? 뭔 소린지……」
치카 「아하하……」
리코 「웃을 때가 아니잖아…… 이 모양이면 치카 쨩 낙제하는 건 알아…?」
치카 「그… 그렇사옵니다……」
린 「뭐어ー!? 치카 선배, 낙제한다고요!?」 드르륵!!
치카 「우왓…! 리… 린 쨩…!!」
린 「머리 좋은 거 아니었습니까!?」
치카 「오해야~…… 그건 린 쨩이 멋대로 착각한 거뿐이잖아……」
린 「뭣…! 사… 사람 잘못 봤다냐ー!!」
치카 「…!?」
치카 「그… 그런 소리 해서 나 보고 어쩌라는 건데!! 나 머리 나쁘다, 됐나!!!」
린 「아ー!! 정색하는 것 보라냐ー!! 한심하다냐!!」
치카 「하… 하나도 한심한 거 없거든!! 따지고 보면 내가 선배니까 존댓말을…
리코 「네네…… 치카 쨩도 이제 진정 좀 하고……」
치카 「으으…… 아… 알았어……」
리코 「린 쨩도 뭔가 볼일이 있어서 온 거 아니니?」
린 「앗, 린이 볼일이 있는 게 아니고, 카요찡이……」
리코 「그 하나요 쨩이 눈에 보이지 않는데……」
린 「그건……」
하나요 「하아… 하아…… 린 쨩 너무 빨라……」
린 「앗, 카요찡! 이제 왔구냐ー!」
리코 「뛰어 왔구나……」
치카 「그리도 급한 일이야…?」
하나요 「네… 넵…!! 큰일이에요…!!」
치카 「뭐가…?」
하나요 「치… 치카 선배가… 말이죠…!」
치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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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분 후-
치카 「뭐어…!? 3학년이 날 마크하고 있다고!?」
하나요 「네… 맞아요…… 눈에 띄는 일을 하지 않아도 역시 치카 선배 정도 되는 네임드라 하면……」
치카 「마… 말도 안 돼……」
리코 「?」
린 「앗…」
리코 「네임드…? 치카 쨩이?」
치카 「아…!」
리코 「무슨 스포츠라도 했었어…?」
하나요 「네…? 아뇨…… 그게… 말인데요, 치카 선배는… 으읍!」
린 「카… 카요찡…!! 잠깐 여기 좀 와보라냐…!!」
하나요 「읍읍…! 우응우읍…!?」 드르륵…! 콰앙!!
리코 「어…? 뭐… 뭐지……?」
치카 「악ー! 물통 엎질렀다ー!!!」
리코 「뭐어…!? 아니… 뭐 하는 거야!?」
치카 「아하하… 미안 미안…… 나도 닦을 테니까……」
리코 「하아…… 진짜 너란 애도……」
치카 「고마웡ー…!」
치카 (………)
치카 (지… 지금은 위험했다……) 쓱싹쓱싹
치카 (하나요 쨩에게도 린 쨩이 틀림없이 전했을 거로 생각했는데……) 쓱싹쓱싹
치카 (리… 린 쨩 이 노옴…… 그렇다는 건 내가 날라리 그만둔 거 말 안 했다는 거잖아……) 쓱싹쓱싹
치카 (혼을 좀 내 줘야겠구마잉……) 쓱싹쓱싹
치카 (응… 이건 폭력이 아니지…… 벌이야… 벌……)
치카 「후후훗…」
리코 「어…… 뭐지……?」
하나요 「죄… 죄송하게 됐습니다ー!!」 드르륵!!
치카 「아하하…… 됐어 됐어, 모를 수도 있는 거잖아」
치카 「나쁜 건 다름 아니라……」
치카 찌릿…
린 「힉…!」 움찔!
치카 「나중에 보자…?」
린 「너… 너무해……」
리코 「?」
리코 「어…… 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럼… 3학년이 치카 쨩을 마크하고 있다는 건 왜 그래…?」
하나요 「앗…! 그… 그건…… 말이죠……」
린 「치… 치카 선배가 전학 왔는데 우리 일짱에게 인사하러 가지 않아서다냐…!!」
하나요 「…!」
치카 (린 쨩 나이스 팔로우ー!)
리코 「인사……? 그건 나도 안 했는데……」
하나요 「앗… 그… 그건……」
린 「그게…… 모… 모르셨습니까!? 우리 학생은 모두 다 일짱에게 인사하러 가는데요…!?」
하나요 「어…」
린 「그치…!? 카요찡!」
하나요 「으… 응…!」
치카 (뭐야 그건…… 억지가 있잖아……)
리코 「그… 그랬었니…!? 어… 어쩌지…… 나도 인사하러 가야 하잖아……」
치카 「…!?」
린 「………」
린 「리코 선배… 사기 당하기 쉬워 보이네요…」
리코 「뭐어…!? 왜 갑자기 그런 말을!?」
린 「아무것도 아닙니다…」
치카 「그… 그럼! 나랑 리코 쨩 하고 인사하러 가 볼까…!!」
하나요 「네에…!? 지… 진짜로 가는 겁니까…!?」
리코 「뭐…? 꼭 가야만 하는 거야…?」
린 「그렇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갑시다! 지금 당장도 좋고요!」
하나요 「리… 린 쨩!?」
린 「괜찮다냐…… 3학년도 아주 지금부터 뭘 하려고 들진 않을 거다냐……」 소곤소곤…
하나요 「그… 그치만…… 갑자기 적지 바로 안으로 들어가는 건 좀……」 소곤소곤…
리코 「무슨 이야기해?」
린 「아…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 갑시다! 가요!」
린 「무슨 일이 생길 때 호위도 할 겸 린 쨩이 같이 가겠다냐…… 카요찡은 먼저 교실에 돌아가……」 소곤소곤…
하나요 「으… 응…… 조심해…」 소곤소곤
치카 「좋아ー…! 그럼 3학년 플로어를 향해 추울발ー…!!」
린 「예… 예ーー이!!」
리코 「?」
리코 「예이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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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플로어-
양아치 멀뚱멀뚱…
양아치 멀뚱멀뚱…
치카 (영… 아닌걸……)
양아치 「뭐야!! 니 년들 죽고 잡나!!」
린 「히익…! 죄… 죄송합니다……」
양아치 「그쯤 해…… 에리 언니가 손 봐줄 테니까……」
양아치 「칫…」
린 「……」 후우…
양아치 멀뚱멀뚱…
양아치 멀뚱멀뚱…
치카 「읏…」
치카 「리… 린 쨩……」 소곤소곤…
린 「… 뭐냐……」 소곤소곤…
치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리코 쨩에게는 적당히 얼버무리고 돌아가자……」 소곤소곤…
린 「여… 여기까지 와서…!?」 소곤소곤…
치카 「으… 으응…… 봐 봐, 3학년 성질 엄청 부리고 있는 데다가…… 리코 쨩, 아까부터 겁에 질려서 이해도 안 가는 소리나 하고 있잖아……」 소곤소곤…
리코 「………」 휘청휘청…
리코 「나는 허수아비야… 나는 허수아비……」 휘청휘청…
린 「그… 그치만…… 어떻게……」 소곤소곤…
치카 「다행이 우리는 아직 에리 선배 보지도 않았잖아…… 그러니까 리코 쨩에게는 에리 선배는 오늘 학교 안 나왔다 하고…」 소곤소곤…
양아치 「야 너!! 뭘 중얼거려!! 나 안 봐!!」
치카 「윽…」
치카 (아… 존나…… 시끄럽네……)
린 「…!」
린 (저… 저기에 있는 사람은……)
치카 (한 명 정도 확 패버리고 닥치게 할까……)
양아치 「말 안 할끼가!! 새꺄!!」
양아치 「쫄았나!? 으앙!!」
양아치 「저 더듬이를 확!」
치카 「…」 빠득…
치카 (이… 이놈의 잡것들이~…… 닥치고 들어주니 좋다고 깝사는구먼……)
에리 「비켜 봐…… 내 손님이잖아?」
양아치 「앗, 에리 선배……」
치카 (그래… 쫌 밟아주자…… 이건 폭력이 아니라 제재……)
린 「아… 아아……」
리코 「나는… 허수아비…… 나는…」 휘청휘청…
치카 (그래…… 나하고 다음으로 엮이는 녀석으로 하자…… 본보기가 되도록 봐주는 거 없이…)
에리 「안녕… 네가 타카미…
치카 (잘 걸렸다…!!)
치카 꾹…!!
에리 「어…?」
치카 「흡…!!!」 붕!!
철퍽!!!!
린 「…!?」
양아치 「…!?」
에리 「아윽…」 비틀…
리코 「나는 허수아비…… 나는 허수아비……」 휘청휘청…
치카 「퍼펙트…!」
에리 「읏…」 털썩…!!!
린 「아… 아아……」
양아치 「아……」
에리 「………」
치카 「후훗… 완벽하게 들어갔네…… 이젠 일어나지도 않겠지……」
양아치 「에… 에리 언뉘이이이이이!!!!」
치카 「뭐…?」
치카 「에리…… 언니……?」
양아치 「에리 언니! 괜찮으십니까!?」
양아치 「정신 좀 차려 보세요!! 에리 언니, 제발요!!」
치카 「어ー… 어라……?」
린 「뭐…」
린 「뭔 짓거리냐아아아아아아!!」
치카 「으악ー! 야… 소리 좀 치지 마!」
린 「시끄럽다냐!! 꼴통!!」
치카 「꼬… 꼴통…!?」
양아치 「에리 언니의 원수…… 나둘 것 같나……」
양아치 「2학년 주제에 에리 언니에게 손찌검을 하다니……」
양아치 「맞장의 카리스마인지 뭔지는 모르겠고, 이렇게 된 이상 조용히 보낼 순 없지……」
린 「마… 망했다냐……」
치카 「아… 아하하…… 먼저 대화로 좀 푸는 게……」
린 「지금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니다냐!!」
양아치 「조져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린 「도망처라냐아아아아아아아아!!!!!」 다닷!!
치카 「히… 히익!!」 다닷!
리코 「나는… 허수아비…… 나는…」 휘청휘청…
치카 「리코 쨩!!」 꽈악!!
리코 「우왓…」휘청…!
치카 「가자!! 린 쨩!!!」 다다닷ー!!
린 「알겠다냐ー!!」 다다닷ー!!
리코 「어라…!? 잠깐! 치카 쨩!? 뭐야 이거!? 왜 공주님처럼 안는데!?」
치카 「리코 쨩 달리기 느리니까!!!」 다다닷ー!!
양아치 「거기서 새꺄아아!!!」 두두두두두두두!!
양아치 「그냥 보내줄 것 같나!!」 두두두두두두두두!!
리코 「뭐야…!? 가… 갑자기!!??」
린 「잡히면 살해당한다냐!!」 다다닷ー!!
리코 「사… 살해당해…!?」
치카 「나중에 설명해 줄 테니까!!! 지금은 암튼 도망치자!!」 다다닷ー!!
양아치 「오라아아아아!!!」 두두두두두두두!!
선생님 「음…?」
선생님 「무슨 소리지……」
양아치 「뒤져어어어어어!!!」 두두두두두두두!!
선생님 「…!?」
선생님 「너… 너희들…!!! 뭣들 하고 있나!! 거기 너!!!」
양아치 「켁…!」
린 「지금이 타이밍이다냐!!!」 다닷!!
치카 「응…!!」 다닷!!
양아치 「아… 씨팔!! 거기 서…」
선생님 「니들이나 거기 서라이!!! 너희 모두 학생부로 와!!!」
양아치 「아놔…」
치카 「튀어! 튀어ー!!」 다다닷ー!!
린 「이때다냐ーー!!」 다다닷ー!!
리코 「으응…… 뭐… 뭐야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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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뒷편-
린 「하아… 하아……」
치카 「하아… 하아……」
리코 「괘… 괜찮아……? 둘 다……」
리코 「그리고 5교시 곧 시작하는데……」
치카 「하아… 하아… 알고 있어…… 잠깐 쉬었다 가자……」
린 「린은 5교시 패스……」
리코 「뭐어…!? 안 되지!? 수업을 빠져서야……」
하나요 「앗…! 린 쨩! 여러분!!」 다닷…
린 「아… 카요찡……」
리코 「하나요 쨩!? 수업은!?」
하나요 「배… 배가 아프다고 말하고 빠져나왔습니다…… 린 쨩이 안 돌아오는 듯해서……」
리코 「뭐어…!?」
리코 (내… 내 감각이 이상한 건지, 수업을 땡땡이치는 게 보통인 건지……)
하나요 「아까 교무실에서 들었는데요……」
하나요 「3학년 다수가 1주일 정학, 에리 선배가 보건실에서 쉬고 있다던데, 무슨 일입니까!?」
치카 「저… 정학……」
하나요 「네…… 소문으로는 학생지도부 선생님을 팼다던대…」
린 「하아…… 살았다… 1주일간은 죽지 않게 되었다냐……」
리코 「미… 미안해…… 나 기억이 아주 잘 나지 않는데… 무슨 일이 있었어……??」
치카 「그… 그게……」
린 「치카 선배가 에리 선패를 팼다냐……」
치카 「앗ー!! 린 쨩, 뭔 소리를…!」
린 「시끄럽다냐」
치카 「…!?」
리코 「패… 팼다고!? 왜!?」
치카 「아… 그게…… 뭐시기나… 빡쳐서……」
린 「…」 움찔…
린 「뭐냐! 그 이윤!!! 폭력은 폭력밖에 낳지 않는다고 말했던 치카 선배는 어따 갔냐!!」
치카 「아ー! 썅ー! 시끄럽네!! 사람이 빡칠 수도 있는 거지!!」
리코 「뭔… 그런 이유로……」
치카 「앗…」
치카 「아… 아니야!! 리코 쨩!!」
치카 「그게… 말하자면…… 3학년 애들이 리코 쨩을 업신여겨서…… 그래서… 결국……」
리코 「…!」
린 「?」
린 (그런 말 했었던가…?)
치카 (거짓말이긴 한데……)
리코 「그래…… 그랬었구나…… 고마워 치카 쨩…… 하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폭력은 폭력이야」
치카 「…!」
린 (치카 선배도 같은 말을 했었다냐……)
치카 「네…… 반성합니다……」
리코 「더는 하면 안 된다?」
치카 「네……」
하나요 「그…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되는 겁니까!? 다음엔……」
린 「으~음………… 패싸움…?」
치카 「린 쨩 싸움 그만뒀다 했잖아!?」
린 「빡친다고 사람을 패는 사람에게서 듣고 싶진 않다냐ー!!」
리코 「네네…… 아무튼 싸우면 안 되는 거 알지……?」
치카 「아… 알았다고…… 겁 많은 내가 싸움할 수 있을 것 같아……?」
린 「뭔 소리냐… 그건……」
하나요 「그럼 역시 사과해서 용서해 달라고 해야겠네요……」
리코 「그러게…… 제대로 진심을 담아서 사과하면 분명히 이해해 줄 거야……」
치카 「………」
린 「………」
치카 (절대 안 그렇지……)
린 (카요찡도 리코 선배도, 일진이라는 족속을 알고 있지 않다냐……)
리코 「정학 중인 3학년은 1주일 후 정학이 끝나면 사과하는 거로 하고…… 에리 선배는……」
하나요 「지금은 보건실에서 자고 있는 듯하니까 내일 하면 되지 않을까요…?」
리코 「좋네! 그렇게 하자!」
치카 「………」
리코 「치카 쨩도 그러면 됐지?」
치카 「…… 아… 응…」
치카 (안 될 것 같은데……)
리코 「됐다! 그럼 수업 들으러 가자! 지금이면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거야!」
린 「그럼 린은 여기 있을 테니 리코 선배만 갔다 와 주세요」
리코 「…!?」
치카 「안 돼! 린 쨩!! 수업은 꼭꼭 들어야지!!」
린 「님이 그걸 왜 말하냐……」
리코 「역시 치카 쨩! 린 쨩처럼 나쁜 애가 아니구나! 장해!!」
치카 「에헤헤…///」
린 (제일 나쁜 사람인뎁쇼……)
하나요 「하나요도 수업받으러 돌아갈게요, 린 쨩도 정신 차리면 와」
린 「뭐ー! 카요찡도 간다고!? 그럼 린도 가겠다냐」
치카 「오ー! 린 쨩 착하다!」
린 「그냥 자는 장소가 바뀔 뿐이다냐」
린 「자, 교실로 갈까 카요찡」
하나요 「응…! 그럼 리코 선배! 치카 선배! 실례했습니다…!」
리코 「응, 또 봐~」
치카 「자, 그럼 우리도 돌아갈까……」
리코 「그래, 가자」
선생님 「그럼, 와타나베. 간단하게 자기 소개하고 들어갈 수 있겠니?」
치카 「요우 쨩! 요우 쨩!! 요우 쨩!!! 오랜만이네!! 응!? 그런 것보다 여기에 왜 온 거야!? 언제 왔어!? 왜 이야기는 안 했고!? 대체 뭔데!? 요우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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