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 奏空@そらく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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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모음 ㅡ 奏空@そらくま
뮤즈 8주년과 아쿠아 3주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모두들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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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쨩과 있을 때의 요우쨩은, 모두랑 있을 때랑은 전혀 다르네」
사건의 발단은, 리코쨩이 무심코 꺼낸 한 마디.
점심시간에 마주 보고 밥을 먹고 있던 나랑 요우쨩은, 서로 눈을 마주친 채로 잠깐 움직임을 멈췄다.
「……에、뭐야? 어째서 멈춰 있는 거야 두 사람 다」
놀라움 반 기막힘 반, 같은 표정으로, 리코쨩이 우리들에게 말을 걸었다.
우리들은 같은 타이밍에 그녀한테 시선을 거두고, 그리고 그 후 역시 동시에 시선을 교환했다.
「요우쨩, 모두랑 있을 때와 치카랑만 있을 때랑 달라?」
「에, 몰라. 나는 치카쨩 앞이면 다른가?」
「모르겠는걸」
「나도」
그런 대화를 하고 나서 리코쨩을 보니, 완전히 질렸다는 듯이 긴 한숨.
「두 사람의 그런 점, 좋다고 생각해」
「뭔가 불쌍하다는 느낌으로 보여지고 있어!」
나랑 요우쨩은 그런 리코쨩한테 입술을 부루퉁하면서, 복잡한 기분.
뭔가, 공부하고 있을 때 「알 거 같은데 잘 모르겠어」 같은
「좋아、정했어」
그리고 나는 결심했다.
좋아하는 애의 일이라면, 많이 알고 싶잖아. 주변에서 눈치 채는데 자기는 눈치 채지 못한다던가, 싫잖아.
그러니깐, 치카는 요우쨩의 관찰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녀가 정말로 다른 사람 앞에 있을 때와 치카의 앞에 있을 때 다른지, 제대로 확인 하지 않으면.
* * * * * *
방과 후. 오늘은 스쿨아이돌의 연습을 쉬는 날. ……그렇지만, 요우쨩은 수영부에 갔다. 이것은 절호의 기회.
치카는 그늘에 숨어서, 몰래 연습 중의 그녀를 엿본다.
요우쨩은 감독의 지시에 큰소리로 대답하면서, 몇 번이고 헤엄치고 있다. 엄청 힘들어 보이고, 벽에 터치하고 수면에서 얼굴을 들어 올릴 때, 어깨가 크게 오르내린다.
풀 사이드에 오르자,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 모습에 어쩐지 심장이 두근거린다. 진지한 눈빛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분위기. 한마디로, 멋지다.
치카는 옛날부터 요우쨩을 엄청 좋아하고, 그 「좋아해」 중에는 좀 더 세세하게 여러 가지 감정이 있다. 그 중 하나로 「동경」이 있는데,
그 감정이 나타날 때의 그녀의 모습은, 지금처럼 진지한 순간이다.
뭔가에 몰두해서 진심이 된다. 그런 모습이 부러웠다. 그리고 동시에, 동경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같이 스쿨 아이돌을 하고 있을 때는 저렇게까지 진지한 모습 좀처럼 보지 못할지도.
그것은 그녀가 스쿨 아이돌에 대해서 진지하지 않다는 것은 물론 아니고, 그런 것이 아니라…… 진심이면서도, 즐거워 할 때가 많다, 라고 할까.
말을 거는 것조차 망설여지는 긴장된 분위기가 아니라, 동료와 함께 해내자, 같은 분위기가 많은 거 같다.
아이돌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개인종목이 아니라 그룹으로 하는 것이라서 그런 걸지도.
「요우선배!」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후배한테 불리는 요우쨩. 그러자, 그녀의 눈이 방금 전까지의 진지함과는 다르게, 부드럽게 원을 그렸다. 그리고 미소로 후배에게 수영의 요령을 가르쳐 준다.
「역시 상냥하구나ー……」
다른 사람과 있을 때의 그녀는, 상냥하다. 후배한테 질문 받으면 정중하게 가르쳐주고, 화내거나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않거나 하지 않는다.
남을 잘 돌봐주는 성격이라서, 후배한테만 제한되지 않고 동급생이나 선배한테 부탁 받은 일도 거절하지 않고. 그리고 그것을 전부 해내는 재능은,
치카한테는 슈퍼스타 그 자체.
「응ー……、아직 모르겠어」
리코쨩이 말했던 것은, 아직 제대로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요우쨩의 저런 모습 지금까지 치카도 많이 봤던 것이니깐.
내 앞에서는 어떻게 다른 것인지, 아직 모르겠다.
「에ー、저기。……치카쨩?」
「왜 그래、요우쨩?」
「……왠지、아까부터 보여지고 있다, 고 생각하는데」
「응。요우쨩을 보고 있어」
「……어째서?」
「신경 쓰이니깐」
쉬는 시간……뿐만 아니라, 수업 중에도 계속 요우쨩을 보고 있었더니, 점심시간에 마침내 인내의 한계를 느낀 그녀가 그렇게 물어봤다.
나는 그 동안에도 계속 책상에 팔꿈치를 괴고, 요우쨩을 보고 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일부러 다른 방향을 보고 있지만.
「치카쨩。요우쨩이 곤란해 하잖아. 그만두지 않을래?」
「따지고 보면 리코쨩이 나쁜 거라고? 신경 쓰이는 말을 하니깐」
「치카쨩의 앞에서는 요우쨩이 평소랑 다르다, 고 했던거? 그렇게 나한테 책임을 전가하는 거 그만둬」
성가신 듯이 한숨을 쉬는 리코쨩의 표정에서, 「정말 치카쨩은」 이라는 말이 읽어진다.
「치카, 아직 포기하지 않을꺼니깐」
「그건 포기해도 되니깐!?」
비틀비틀, 이란 말이 딱 맞는 요우쨩이 그렇게 외치지만, 치카의 의지는 굳건한다.
나는 요우쨩의 관찰을 아직 그만두지 않을 거니깐.
* * * * * *
그러고 나서 잠시 동안 관찰을 계속 했더니, 치카한테도 조금 알 수 있는 것이 있었다.
『저기저기 치카쨩, 이거 봐봐!』
『정말 치카쨩, 또 리코쨩한테 혼날 거야?』
『저기, 치카쨩! 이번 주 쉬는 날에 쇼핑 갈래?』
『이거, 이번 꺼 의상안인데……치카쨩은 어떻게 생각해?』
그 첫 번째. 요우쨩은, 자주 치카의 이름을 부른다.
그거야 지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당연한 거지만, 그녀는 나의 이름을 부르는 횟수랄까, 빈도가 많다.
그리고, 그 두 번째. 요우쨩은, 항상 웃는다.
뭔가를 물어보거나 권유할 때나, 평범하게 말을 걸어 올 때도 전부, 그녀는 웃는 얼굴로 나를 부른다.
치카는 자주 「시이타케 보다 단순해」 라고 미토 언니한테서 강아지 같다는 소리를 듣지만, 요우쨩도 요우쨩이라 꽤나 강아지 같은 부분이 있는 거 아닐까.
어느 쪽인가 하면, 어린 강아지 같은. 항상 꼬리를 흔들며, 곁에 다가오는 귀여운 멍멍이
치카와는 다른 강아지 같은 점이 있는 것 같다.
「라고, 생각하는데」
「어째서 그걸 나한테 보고하는 거야?」
완전히 질린 표정으로 리코쨩은 어느 정도의 행복이 도망치는 걸까 싶을 정도로 큰 한숨을 내쉬지만, 나는 그것에 지지 않고 몸을 내밀었다.
「보고연락상담은 중요하다고、미토 언니가 말했어」 (원문 ホウレンソウ)
「그러니깐, 어째서 그것을 나한테 하는 거야. 그것보다 어서 가사를 주지 않을래? 가사의 보고연락상담을 해주길 바라는데, 나는」
「이런 느낌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리코쨩은 어떻게 생각해?」
「무시?」
그녀의 예쁜 입술이 움찔하고 움직여서, 슬슬 진심으로 혼난다는 걸 알아챈다. 그래도, 지금은 리코쨩이 화내는 것보다 요우쨩한테의 흥미와 관심 쪽이 위일지도.
따라서 치카는, 그대로 계속합니다
「저기, 리코쨩이 볼 때 요우쨩은 강아지 같다고 생각해?」
책상에 팔을 겹쳐서, 턱을 올려두고 눈을 치켜떠서 그녀를 보자, 분노를 넘어서 기가 막힌다는 느낌으로 다시 한숨을 쉬며 턱을 괴고 나를 본다.
「……그러네。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렇지ㅡ! 요우쨩은, 나랑 있을 때면 강아지 귀와 꼬리가 보일 것 같은 걸. 이건 치카랑 있을 때 뿐이려나」
「그러네. 확실히, 치카쨩이랑 있을 때의 요우쨩은 귀랑 꼬리가 보일 정도로 멍멍이 같네. 게다가……」
「……전혀、눈채채지 못했어」
저녁. 지붕 위에서 멍하니 바다에 떨어지는 태양을 보고 있어도, 리코쨩이 말했던 상황이 떠오르지 않는다.
그 때 그녀가 말했던 건, 지금까지 몰랐던 요우쨩의 모습.
『요우쨩은, 치카쨩을 노리는 사람의 앞에서는 어금니를 드러내는 것처럼 된단 말이지. 그런 부분도 포함해서, 강아지 같다고 생각해』 (원문 牙をむき)
애시당초, 치카를 노리는 사람이 있다, 는 것도 몰랐는데.
「……요우쨩이 견제해줬던 걸까」
생각해보면, 그녀는 모두의 유명인이라 고백 받은 일도 한 두번이 아니다. 그것도 이성동성 불문하고. 그래도 치카는, 한 번도 고백 같은거 받아 본 적이 없다.
그렇지만 리코쨩은, 계속해서 말했다
『나도 들었지만, 치카쨩의 팬은 꽤나 많은 걸? 그야말로, 아이돌을 향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좋아" 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그런 사람들을 몰랐던 거라면, 그건 요우쨩이 지켜주고 있었기 때문인거 아닐까?』
요우쨩은 스쿨 아이돌을 시작하고 나서 한층 더 인기가 늘었다. 고백 받는 횟수도 빈도도 늘었고, 치카가 「요우씨한테 전해주세요!」 라는 연애편지를 건네받는 일도 늘었다.
그런데 나는, 그런 일이 전혀 없어서……。실은, 조금 상처 받았었고。
그래도, 혹시, 내가 눈치 채지 못했던 것뿐이라면.
「응ㅡ……확인하고 싶어」
일단 신경 쓰게 되면, 철저하게 조사하게 되는 것이 치카의 성격. 옛날, 해안을 날고 있던 솔개의 행방이 궁금해서 쫒아갔더니, 제방에서 바다에 떨어진 일도 있었으니깐.
그러니깐 더욱,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요우쨩한테는 조금 미안하지만, 시험해보겠습니다.。
* * * * * *
「요우쨩ー!」
그녀의 집 앞에서 소리 지르자, 조금 있다가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고 요우쨩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눈은 놀라움으로 동그래져서, 그녀는 「잠깐만 기다려!」 라고 외치고 우당탕 내려왔다.
「치카쨩, 무슨 일이야!?」
「저, 저기 있잖아……。잠깐, 상담하고 싶은 게 있는데」
「상담? 뭔가 고민?」
「고민, 이라고 할까……」
힘내 나. 라고 할까 내 양심.
요우쨩을 속이는 것은 괴롭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는걸. 나중에 사과하면, 괜찮겠지?
「저,기. 치카, 저번에 고백 받아서 말이야……」
「……어?」
찌릿, 가슴 부분에 날카로운 통증이 스쳐 지나간다.
어째서일까, 이거. 어째서 이렇게나, 아픈걸까
「그거……치카쨩, 어떻게 했어?」
「아니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요우쨩, 한테 상담을……」
머리를 긁적이면서 말한 순간, 그녀의 분위기가 단번에 바뀌었다. 뭔가, 요우쨩의 뒤에서부터 바람이 부는 것 같은. 태풍이 올 때의, 불편해지는 것을 떠오르게 하는 그런 바람.
「누구한테 고백 받은 거야?」
「에 그러니깐…… 카난, 쨩?」
미안 카난쨩. 이런 요우쨩을 봐버리면, 꺼낼 수 있는 이름이 카난쨩 밖에 없어.
「……그런가。치카쨩의、기분은?」
「그, 그거야 물론! 나한테는, 요우쨩 밖에 없는 걸」
「그래. 다행이다」
나를 보고 생긋 미소 짓는 그녀는, 역시 언제나의 미소가 멋진 연인.
아까 느꼈던 불쾌함이나 무서움은, 어디로 가버린걸까 라고 할 정도로 순식간에 평소의 분위기로 돌아왔다.
뭐였던 걸까, 그거.
그런 요우쨩, 처음 봤어.
「치카쨩, 집까지 바래다줄게. 가는 길에 상담에 어울려 줄 테니깐」
「에. 요우쨩, 혹시 그거…… 돌아가는 길에 카난쨩의 집에 들른다던가……하는……거지?」
「그러네. 카난쨩한테도 잠깐 이야기가 있으려나」
「안된다구! 그러면 치카가 살해당할 거야!」
에, 당황해서 눈썹을 내리는 그녀한테, 나는 전부 자백하기로 했다.
안 되는걸. 요우쨩 절대로 때리러 갈 생각이고, 그것이 내가 만든 각본의 거짓말이라는 걸 안다면 치카가 카난쨩한테 맞는걸.
「뭐야. 그런 거였구나. 깜짝 놀랐다고, 고백 받았다ㅡ, 라고 말하니깐」
「미안해, 속여 버려서. 요우쨩의 언제나의 다른 모습, 보고 싶었어」
「정말ㅡ, 치카쨩은 장난이 지나치다니깐」
「죄송합니다……」
강둑에 앉아서, 풀이 죽어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깐, 갑자기 그녀가 옆에서 몸을 딱 붙여왔다. 힐끔, 하고 쳐다보니, 언제나의 웃는 얼굴로 나를 본다.
「그래서? 언제와는 다른 내 모습은 볼 수 있었어?」
별로 화내지 않고, 평소 같은 상태로 물어보니깐 나도 「응!」 이라고 평소와 같이 대답한다.
「치카쨩을 위해서 화내는 요우쨩, 엄청 멋있었어」
「정말? 나, 멋있었어!?」
「아ー…… 지금 말하는 거지만, 귀여울려나」
「에ー」
조금 토라진 것처럼 입술을 삐죽이는 요우쨩이지만, 그래도 서로 시선을 맞추고 있었더니 2초도 안 되어서 동시에 웃어버린다.
이렇게 귀여운 요우쨩의 웃는 얼굴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걸까. ……치카뿐이라면 좋을 텐데.
「그래도 정말로 놀랐으니깐?」
「미안하다니깐ー」
「치카쨩, 이것은 처벌이 필요하겠군요?」
「……에」
방금 과는 다른, 히쭉, 하고 웃는 그녀는 엄청 좋지 않은 것을 생각해낸 모습. ……위험해。이거、이대로 묵게 되어서 듬뿍 괴롭힘 당하는 패턴이야.
심술 스위치가 켜진 요우쨩은, 끝까지 엄청나니깐……。
「저기、미안。사과할 테니깐。그러니깐、심술부리지 말아줘?」
「아니ー、나뿐이라면 허락해주겠지만. 사실은 말이야, 아까 리코쨩한테서 연락이 와서……적당히 가사를 주지 않는 치카쨩한테, 뜨거운 맛을 보여주라고」
「거짓말이지 리코쨩!」
「그런 것을 부탁받으면, 거절할 수 없는 거야」
위험해. 위험해위험해. 리코쨩은 이번 일에 휘말린 분풀이를 요우쨩을 이용하고, 그리고 요우쨩은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
더욱이 그것을 명분으로 치카를 듬뿍 괴롭히려고 하고 있어.
알고 있어. 이거, 미토 언니가 말한 「기브 앤 테이크」 라는 거지。
이해의 일치는, 좀처럼 깨지지 않는 거지.
「저기 치카쨩. 이대로 나한테 괴롭힘 당할래, 아니면 아까의 이야기를 카난쨩한테 할까 …… 어느 쪽이 좋아?」
거짓말이지. 뭐야 그 선택지!
「요, 요우쨩……멋있어서 엄청 좋아해~。다시 한 번 반해버렸어ー」
「지금 와서 분위기 잡으려고 해도 안ㅡ돼」
「우와아아앙!」
그리고 뒤의 일은, 별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치만 여러 가지 의미로, 치카는 울어버렸으니깐.
그리고 여러 가지 의미로, 요우쨩에게 긁혔으니깐.
그래도 역시, 이래저래 그녀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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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오늘 내로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모두들 재밌게 읽어주고
오늘 실수한 거 까지 해서 1만자 이상 작업했더니 죽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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