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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Aqours로 괴담 대회! - 4

루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1 21:37:45
조회 1446 추천 23 댓글 9

														

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802990

오타/오역 있을 수 있어 지적 환영이야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882279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894093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916737


다음편에 끝날 것 같아 

그럼 재밌게 봐줘


+) 그리고 시간이 주말 밖에 없어서 다음편은 내일 올라올 수도 있고 다음주에 올라올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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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주문」





이건 루비가 심한 열을 앓아누웠을 때의 이야기에요。



혹독한 늦더위가 계속되는 중이어서, 정말 힘들었던 걸 기억하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 말할 건 그날의 신기한 꿈에 대해서에요。



그 꿈의 루비는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역시 어린 모습인 언니를 뒤쫓아 달리고 있었어요。



옛날엔 이렇게 언니와 달리는 게 정말 즐거웠다는 걸 잘 기억하고 있어요。



물론 루비는 언니를 따라잡지는 못하지만… 언제나 언니는 멀리서 기다려 준답니다。



그리고 루비가 언니를 따라잡으면, 이렇게 상냥히 말해줘요。



「잘 따라와 줬어요。장하네요, 루비」



루비는 그게 언제나 기뻐서… 힘내서 달렸어요。



하지만, 그 꿈에서의 언니는 전혀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고 있어요。



루비와 언니의 거리는 멀어지기만 했어요。



그대로 계속해서 달려, 얼마나 달렸는지 모르게 되었을 무렵… 결국 루비는 멈춰서서 울기 시작했답니다。



「언니… 언니…」



언니가 두고 가버린 외로움이나 슬픔, 따라가지 못했던 분함이라던가… 여러가지가 흘러 넘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러자, 앞에 있었을 언니가 루비의 앞까지 달려와서 이렇게 말해줬어요。

「루비, 괜찮아요? 울지 말아요」



하지만, 그렇게 말해도 루비는 울음을 그치지 않아서… 언니도 곤란한 얼굴이 되어 있었다고 생각해요。



「맞아요!」



언니가 갑자기 뭔가를 번뜩이더니, 루비의 뺨에 키스를 해줬어요。



「이건 주문이에요。이걸로 우린 계속 함께랍니다。떨어질 일은 없어요」



루비가 눈을 끔벅이고 있으니, 언니가 더해 말했어요。



「이걸로 괜찮아요。이젠 안심이에요」



그 말을 들은 순간, 루비는 잠이 깼어요。



그리고, 왜인지 지금까지의 열이 거짓말인 것처럼 몸이 가벼워져 있었어요。



영문을 모른채 주변을 둘러보니, 옆에서 앉은 채로 언니가 벽에 기대서 자고 있었어요。



그래서, 루비는 생각했어요。



분명 언니가 구해준거야… 라고。



루비가 힘드니까 꿈에서까지 나타나 도와준 거라고。



역시 언니는 대단하다고 생각했어。



랄까, 이러면 무서운 이야기가 아니려나?



에헤헤… 일단 이걸로 루비의 이야기는 끝낼게?





~제 6화~「주문」 끝





다이아「그 때는 정말로 루비가 걱정되서… 간병하던 중에 잠들어 버린 거에요。후후후… 설마 꿈에 나왔다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루비「에헤헤… 고마워, 언니!」



카난「이야… 좋은 이야기라고 생각하지만…」



마리「그건 그렇고… 저기?」



다이아「? 뭔가요? 마리씨?」



마리「여동생의 뺨에 키스라니 뭐야, 다이아?」



다이아「엣…?」



카난「아니, 그런 얼굴 하고 있어도…」



요우「설마 다이아씨는 시스콘인게…?」



리코「그 이상은 안 돼」



치카「? 요우쨩 그게 뭐야?」



요우「아, 치카쨩 시스콘이라는건 말이지?」



리코「그 이상은 안 돼! 요우쨩도 설명하면 안 돼!」



다이아「정말! 다들 잊으신건가요, 이건 어디까지나 루비의 꿈이라구요! 제가 실제로 한 건 아니랍니다!」



루비「맞아! 진짜 언니는 뺨이 아니라 이마에 키스해주는걸!」



하나마루「아앗… 그건…」



요시코「아-아… 다이아가 머리를 부여잡았어…」



마리「그럼, 다이아가 시스콘인건 제쳐두고… 다음은 내 차례네」



다이아「누가 시스콘인가요!」



마리「오우! 너무 앵그리하지는 마? 그럼, 시작한다구~!」





~제 7화~「석양에 비추어져서」





이건 2년전, 다이아랑 카난이랑 내가 스쿨 아이돌을 시작했을 무렵이야。



우리는 신곡의 MV를 찰영하기 위해, 이 근처를 돌아다니고 있었어。



어디 좋은 장소는 없을까 하고。



그래서, 돌아다니는 중에 해가 져버려서… 슬슬 돌아가자는 얘기를 하고 있었어。



하지만 내가「석양에 비친 해변 길은 분명 멋질거야!」라고 말해서… 두 사람을 강제로 데리고 해변의 넓은 길로 나왔어。



경치는 정말 예뻤어。



석양에 물드는 하늘과, 그것을 반사해 빛나는 바다의 눈부심은 지금도 잊지 못해。



「역시 좋잖아! 어때, 카난, 다이아?」



그걸 본 내가 자랑스러운 얼굴로 말하자, 두 사람도 기뻐해주고 있었어。



다만, 석양이 보인다는건 슬슬 다이아의 통금시간이 가깝다는 게 되니까, 급히 돌아가기로 했어。



그래서 이야기하면서 걸어갔는데… 문득 돌아본 다이아가 멈춰서선 이렇게 말했어。



「뭐… 뭔가요… 저건…?」



나랑 카난도, 무심코 신기하다고 생각해 되돌아 봤어。



그리고 나랑 카난의 시선 끝에 있던 것은… 사람의 형태를 한 무언가였어。



절대 눈에 띄면 안 된다고 본능으로 안 거겠지。



목소리도 내지 않고 우리 세 사람은 달리고 있었어。



하지만, 오늘 하루 돌아다녀서 지친 탓이었는지… 다이아가 넘어져 버렸어。



「다이아!」



나에게는 그렇게 이름을 외치는 게 유일하게 할 수 있던 것… 발이 움츠러져서 달리 아무것도 못한걸 기억하고 있어。



그렇게 칠칠치 못한 나와 달리, 카난은 달려서 다이아의 앞에 뛰어들어 괴물을 향해 이렇게 외쳤어。



「다이아는 절대 내주지 않아!」



마치 정의의 히어로지。



멋졌다구, 카난!



…그래서, 카난이 뛰어든 다음 말인데… 그 괴물이 멈춰 선 건 한순간뿐이었어。



그리고, 다이아랑 카난에서 시선을 뗐다고 생각한 순간… 내 눈 앞에 그 괴물이 나타났어。



이번만큼은 카난도 도우러 올 수 없고, 나도 놀라서 엉덩방아를 찧어서。



끝장인가… 라던 그 순간, 갑자기 노성이 울렸어。



「거기서 무얼 하고 있는가!」



그 순간, 눈 앞에 있던 괴물이 사라졌어。



「괜찮은가, 자네들?」



엉덩방아를 찧은 나에게, 그 할아버지는 일어서는 걸 거들어 주셨어。



우리는 바로 감사하다고 전했지만… 그 할아버지는 퉁명스럽게 대답하셨어。



「아니, 뭐라 들을 말은 없다네。우연히 지나가던 것 뿐。뭐, 이런 괴물이 있어선 손녀가 걱정이니。그럼 자, 바로 돌아가게나!」



…뭐라고 할까, 빅 스케일인 사람이었어。



그래서, 들은 대로 그날은 바로 자기 집에 돌아갔어。



그리고 그 이후, 나는 그곳에 간 일은 없었지만…。



나중에 들어보니, 아무래도 그곳은 옛날에 자동차 사고가 있었던 장소라는 것 같아… 여고생이 휘말린 모양이야。



범인은 바로 체포되었지만, 휘말린 여고생은 즉사。



차와 전봇대 사이에 끼어 보기에도 끔찍한 모습이 되어 버렸다는 거지。



…나는 생각해。



그 괴물이 만약 그 여자아이라면… 정말 불쌍하다고。



분명 그녀는 살고 싶었을 거야。



꿈이나 소망도 있었을거야。



그러니까… 나는 그녀와 다른 대신, 조금이라도 그런 꿈이나 소망을… 반짝임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해。



그게…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위로라고 생각하니까。



…그러면, 이걸로 마뤼의 이야기는 끝이야!





~제 7화~「석양에 비추어져서」 끝





루비「뭔가 슬픈 이야기네…」



요시코「응…」



하나마루「……」



마리「뭐, 그 괴물의 정체가 정말 그 여자인지는 모르는거니까。다이아의 말을 빌리자면, 진실은 어둠 속에… 라는 거지」



다이아「……그렇네요」



마리「뭔가 복잡한 얼굴 하고 있는데… 무슨 일 있어?」



다이아「…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그건 그렇고, 그 때의 할아버지는 절대 잊을 수가 없네요」



카난「확실히 그 할아버지는 굉장했지。이제 평생 잊지 못할지도」



치카「헤~… 치카도 만나고 싶을지도!」



요우「하지만 치카쨩, 똑같이 귀신과 만날지도 모른다구?」



치카「그건 싫어!」



리코「제멋대로네…」



치카「그리고, 카난쨩은 역시 대단해! 정말 히어로 같아!」



마리「맞아! 그 때의 카난은 히어로 그 자체였어!」



카난「정말, 너무 히어로라고 하지마… 부끄럽고…」



마리「에~? 모처럼 칭찬해주는데~」



카난「정말 참… 그럼, 이제 슬슬 다음로 넘어갈래? 다음, 요우 맞지?」



요우「그러네。내가 2학년 마지막인가~… 긴장되는 걸」



리코「미안해, 내가 고집부려서 처음에 해버렸으니까」



요우「괜찮아! 문제 없습니다!」



치카「요우쨩 힘내!」



요우「고마워! 그러면, 이야기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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