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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번역] Aqours로 괴담 대회! - 完

루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2 13:50:55
조회 2306 추천 29 댓글 23

														

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9802990

오타/오역 있을 수 있어 지적 환영이야


1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882279

2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894093

3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916737

4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unshine&no=1933586


드디어 끝났네 질질 끌어서 미안

-----------------------------------------------------------------







~제 8화~「치카쨩」





치카쨩, 꽤나 예전 일인데… 기억하고 있으려나?



치카쨩이 우리 집까지 달려와서 연습을 권해준… 그 날에 대해서。



버스도 없는 시간이었는데 말야。



정말로 기뻤다구? 치카쨩!



…그래서 있지, 오늘 말할 건 무려… 그런 치카쨩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치카쨩은 아니지만?



조금 최근… 대략 한 달 전쯤일까?



저녁식사 후에 내 방에서 수학 숙제를 풀고 있었는데, 뭔가 창문 밖에서 소리가 들렸어。



「요우쨔-앙! 요우쨔-앙!」



치카쨩의 목소리였어。



급히 창 밖을 보니 현관 앞에 있는 치카쨩의 모습이 보였어。



꽤나 큰 소리여서 급한 일인가? 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창문을 열고 나도 손을 흔들어서 치카쨩을 불렀어。



「치카쨩! 오늘은 무슨 일이야?」



「요우쨔-앙! 요우쨔-앙!」



하지만, 치카쨩은 계속 내 이름을 부를 뿐 반응해주지 않아서。



이상하네? 라고 생각해서 직접 만나러 가기로 했어。



「지금 갈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치카쨩!」



「요우쨔-앙! 요우쨔-앙!」



그래서 서둘러 게단을 내려가 현관까지 왔더니 엄마가 말을 걸어가지고。



무슨 일이니? 라고 말이야。



그래서, 지금 치카쨩이 부르고 있으니까 만나러 가겠다고 전했는데…。



엄마가 이렇게 말했어。



「그러니? 아무것도 안 들렸는데 말야」



에? 라고 생각했어。



그도 그럴게 얘기하고 있는 지금도 나를 부르는 치카쨩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걸。



「요우쨔-앙!요우쨔-앙!」



라고 말야。



「엄마 거짓말이지? 지금도 부르고 있잖아」



「아니, 아무것도 안들리는데…」



「요우쨔-앙! 요우쨔-앙!」



「봐, 지금도 들려!」



「그러니까 안 들린다니깐…」



엄마는 장난을 좋아하는 구석이 있으니까, 이것도 놀리는 걸까나? 라고 생각해서。



「정말, 놀리는 거야? 일단 다녀올게!」



라고 말하고 현관 문을 열었는데…。



여는 순간 부르는 소리가 사라졌어。



그래서, 밖을 둘러봐도 아무 모습도 없어서。



어라? 라고 생각해서 치카쨩에게 전화 했어。



…그래서, 전화하니 치카쨩이 받았는데…。



지금 어디야? 라고 물으니 집에 있다는 거야。



그거, 오늘 내내? 라고 물어봐도, 그렇다고 답이 와서。



으응… 라고 생각하면서 전화를 끊고 현관을 닫았어。



그러자 그 순간。



다시 소리가 들렸어。



「요우쨔-앙!」



지금까지 중에 가장 큰 소리였으려나。



그러자 이젠, 무서워져서…。



서둘러 이불을 뒤집어 쓰고 침대에 있으니 무려…!



…아침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며 어제 하지 못한 목욕을 위해 욕조에 들어가서 눈치챈 건데。



마지막으로 들린 나를 부르던 목소리。



그 목소리,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바로 뒤에서 들린 거였어!



……。



……。



어라, 이렇게 끝내면 안 되는 거야?

 


일단, 끝입니다…。





~제 8화~「치카쨩」 끝





요우「에, 왜 다들 아무것도 말 안하는거야? 재미… 없었어?」



치카「아니, 뭐랄까, 그게… 그치?」



리코「응…」



요우「? 뭔데?」



요시코「네 이야기, 너무 무섭다고! 바보!」



요우「느앗! 바보는 뭐야! 괴담 대회니까 무서웠으니 잘 된 거지!」



요시코「한도가 있는거야! 카난은 기절해 있다고!」



요우「엣!?」



다이아「그러네요, 꽤 앞부분에서 쓰러져 있었답니다」



마리「더 이상 허그 할 기력도 없었던거네… 이번에는 아프지 않아」



카난「…핫! 어라? 모두 무슨 일이야?」



요우「카난쨩…」



루비「루, 루비는 무서웠지만 요우쨩의 이야기, 좋았다고 생각해!」



하나마루「루비쨩, 이 타이밍에서 그런 말은 동정이 되어버려유…」



요우「뭐랄까 저기… 죄송합니다」



치카「뭐- 뭐- 치카도 내가 나와서 깜짝 놀랐지만, 지금 이야기 좋았다고 생각한다구?」



요우「치카쨩…!」



치카「그래도 한도가 있으니깐?」



요우「넵…」



리코「…그럼, 이제 다음이 마지막이 되겠네」



루비「그러네…! 하나마루쨩 간바루비야!」



하나마루「응! 힘내서 얘기 해볼게!」



요시코「뭐, 힘내라구!」



하나마루「응! 그럼 시작할게유!」





~제 9화~「귀신」





마루는 옛날부터 할아버지에게 이런 말을 듣고 자라왔슈。



「귀신에게는 절대 관여하면 안된다」



「말을 걸어와도 절대로 무시하지 않으면 안 되고, 시야에 들어와도 바로 외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것들은 정말로 귀신에 대해서 중요한 것이에유。



그걸 통감한 이야기를 오늘 할게。



어느 날이었어유。



마루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여자와 스쳐 지나갔어。



이것 뿐이라면 평범하지만… 위화감을 느꼈어。



이 여자아이, 뭔가 이상하다고。



하지만 확신이 없어서 그냥 그대로 걸어갔는데…。



「저기, 죄송합니다」



라고 갑자기 배후의 여자아이가 말을 걸어왔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마루는 돌아서서 대답했어。



「무슨 일 있으신가요?」



라고 말야。



그랬더니 뒤에는 아무도 없어서。



마루는 아차 싶었슈。



이건 실수 한거라고。



혹시 여자아이가 귀신이라면, 마루는 말을 건 거에 답을 해버린 게 돼유。



그건 즉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깨버린 것이 되니까。



그래서 어쩌지 라고 생각했는데… 또 뒤에서 말을 걸어왔어。



「바꿔주세요」



물론 무시했어유。



할아버지와의 약속을 다시 깨버리면 어떻게 될지 몰랐으니까。



그래서 계속 걸어갔는데…。



평소 같으면 5분만 걸으면 집이 보이는데, 걸어도 걸어도 집이 보이지 않았어。



이건 이제 분명히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필사적으로 생각해냈어유。



「귀신과 대화해버렸다면? 으음… 그 경우에는 기본적으로는 어쩔 수 없군」



맞아, 기본적으로 해결책은 없어。



마루로는 어쩔 수가 없어유。



하지만, 그런 때를 위해 할아버지는 여러가지를 준비해 줬어!



그건, 할아버지에게서 맡은 부적과 어찰。



이 두 가지를 꼭 쥐고, 그 자리에서 눈을 감고 멈춰 섰어유。



하지만, 목소리는 멈추지 않고 몇번이고 들려왔슈。



「바꿔주세요」



「바꿔주세요」


「바꿔주세요」



사라져! 라고 마음속으로 바랬는데… 꽤 오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수십 번이고 듣는 동안 머리가 이상해지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기다리는 사이 점점 목소리가 작아져서 들리지 않게 되었어。



좋아, 괜찮으려나…? 라고 생각해 눈을 떠보니…。



「바꿔주세요」



눈 앞에는 피투성이의 여자아이가 있었슈。



무의식중에 비명을 질러버렸어。



게다가 허리가 빠져서 떨려가지고 그 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서…。



그대로 머리를 감싸 안고 눈을 감았어。



그리고 얼마나 지났는지 어깨가 건드려져서 있지?



조심조심 고개를 드니… 그건 할아버지였어。



주위를 둘러보니 어째선지 집 앞이어서。



어떻게든 귀신에게서 도망칠 순 있었네。



정말 다행이야…。



그래서, 그…。



……。



아-…。



뭐랄까 그러니까, 그…。



모두 귀신은 조심하라는 거유!



…이걸로 끝낼게。





~제 9화~「귀신」 끝





치카「이야… 무서웠네」



요우「내 이야기보다도 무서웠어…」



요시코「마지막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즈라마루 답네」



하나마루「정말, 요시코쨩 그건 용서해줘…」



요시코「요하네야! 뭐 그걸 빼도 좋았어」

 


하나마루「후훗… 고마워!」



치카「…좋아! 그럼 오늘의 괴담대회는 이것으로 종료입니다! 모두 수고했어-!」



요우「이야ー… 길었어。벌써 2시가 되었다구」



리코「그러네… 내일은 연습도 있고, 빨리 자자?」



루비「으유…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생각해내서 못 잘것같아…」



요시코「그, 그럼 오늘은 특별히 같이 자줘도… 괜찮다구?」



하나마루「강한 척 할 필요는 없슈」



요시코「강한 척 하는거 아니거든!」

 


하나마루「응응, 알고있슈」



요시코「으으으… 납득 못해…」



마리「자-아, 그럼 나도 카난이랑 같이 자버릴까나?」



카난「음… 괜찮아, 따로…」



마리「에에~! 괜찮잖아 오늘 정도는!」



카난「아니, 그러니까 따로…」



마리「카-나-안-!」



카난「아아, 정말… 어쩔 수 없네…」



마리「됐다! 그럼 결정이네! 아, 괜찮으면 다이아도 어때?」



다이아「……」



마리「다이아?」



다이아「아, 죄송해요。저는 괜찮으니, 두 분이서 주무세요」



마리「우-…! 이 경도 10짜리!」



다이아「누가 경도 10인가요!… 하아…」



하나마루「…다이아 선배도 여러가지로 힘들겠슈」



다이아「정말 힘들답니다…。손이 많이 가는 친구를 두니 서로 고생이겠네요?」



하나마루「후훗… 그러네요」



다이아「……」



하나마루「……」



다이아「저기, 하나마루씨。이건 설마…」



하나마루「괜찮아유, 다이아 선배」



다이아「!」



하나마루「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유。그럴게 마루는 절의 손녀라구유?」



다이아「하지만…」



하나마루「괜찮아유!」



다이아「아니, 역시 하나마루씨…」



치카「자, 이제 불 끌게-」



마리「오케이-야!」



요우「모두 잘 자-!」



다이아「앗」



하나마루「안녕히 주무세요, 다이아 선배」



다이아「…안녕히 주무세요」



하나마루(……)





~제 ?화~「쿠니키다 하나마루의 소실」





위화감을 느낀건 세 이야기가 끝난 시점이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선 뭐가 걸리는지 나 자신은 알지 못했다。



확증을 얻은 건 그 직후의 카난쨩의 이야기와, 마리쨩의 이야기。



마루는 이 이야기를 하는 시점에서 눈치 채버렸지만…。



카난쨩의 이야기 때는 과연 놀라버렸슈。



거기까지 확실히 형태로 나타나리라곤 생각도 못했으니까…。



하지만 괜찮아…!



이런 때를 위해 할아버지에게서 부적과 어찰을 받아 왔는걸。



항상 가지고 다니라고는 하시지만… 오늘도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에유。



분명 내일 아침까지 버텨서 할아버지에게 바로 간다면 괜찮아。



부탁이야, 할아버지…。



이 부적과 어찰로… 마루에게 용기와 힘을 주세요。



마루는… 아직 모두와 있고 싶은걸!



부탁이야, 부탁 드려요…!



아침까지 견딜 테니까…! 마루는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아!





~제 ?화~「쿠니키다 하나마루의 소실」 끝





~에필로그~「새벽」





치카「으음… 어라, 벌써 아침…?」



요우「좋은아침 치카쨩!」



치카「아-… 좋은 아침…」



카난「아니 이미 늦었어, 치카」



치카「헤?」



다이아「다른 사람들은 진작에 일어나 있답니다。당신이 마지막이에요」



치카「에~! 다들 빠르네…」



리코「말을 걸어도 도저히 안 일어났다구?」



요시코「정말이지, 글렀네」



리코「자기도 방금 전에 일어난 주제에 뭐라는건지…」



마리「그럼, 모두 모였으니 아침 먹지 않을래?」



루비「그러네。치카쨩, 만들거면 루비도 도와줄게?」



치카「고마워! 그럼, 시마 언니한테 주방 써도 되는지 물어보고 올게!」



다이아「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는데 꽤나 바쁜 사람이네요…」



리코「후후…」



요우「하하… 일단, 치카쨩을 따라가볼까?」



다이아「네, 그러죠。가볼까요」



요시코「아, 좀 기다리라구!」



루비「요시코쨩 기다려-! 하나마루쨩도 가자?」



하나마루「……」



루비「하나마루쨩?」



하나마루「……응, 가자」



루비「응! …랄까, 뭘 가지고 있는거야?」



하나마루「응?… 아아, 아무것도 아니에유。이제 마루에게는 필요 없는거니까。버리고 바로 갈게」



루비「그런가…。그럼, 천천히 걸어가고 있을게」



하나마루「응, 미안해」



하나마루「……」





―――타카미 가, 거실。



시마「어라, 아침 밥이니?」



치카「응, 맞아。주방 써도 돼?」



시마「괜찮아。나도 도와 줄까?」



치카「아니, 괜찮아! 다같이 만들고 싶으니까!」



시마「후후후… 그래」



미토「하아…」



시마「어머, 좋은 아침。아직 자고 있어도 괜찮지 않아?」



미토「아니-… 나도 그려려고 했는데…。항상 깨어 있으니까 아무래도 일어나버린다고 할까」



시마「힘들겠네… 방금 돌아온 참인데 또 일이잖아?」



미토「응…。어쩔수 없어。지금이 분발할 때니까」



시마「무리는 하지마? 쓰러지면 말장 꽝이니까」



미토「물론! 적당히 쉬면서 일 하고 올게」



치카「…? 잠깐 기다려? 미토 언니 어제 내 방에 왔잖아!」



미토「하아? 내가 일 끝나고 온건 방금이라 있을 수 없는 일인데?」



치카「그럴 리 없어! 치카, 절대로 미토 언니 봤는걸!」



미토「아니, 절대 나 아니니까。그럼, 가지 않으면。다녀올게요!」



치카「잠깐만! 기다려!」



미토「또 뭔데! 그럼!」



치카「에에…? 시마 언니, 미토 언니 말 진짜야?」



시마「응, 진짜야。무슨 일 있어?」



치카「그러면 그 미토 언니는… 귀신?」



치카「……」



치카「귀신이야아아아아아아아!?!?!?!?!?!?!?」





―――치카의 방。



하나마루「……」



하나마루「후후후…」




~Aqours로 괴담대회!~ 끝







-----------------------------

읽어줘서 고마워



정리해 보자면

마루는 3번째 이야기 뒤부터 치카의 방에 귀신이 있는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야기 내내 조용했던 것 또한 다이아는 마지막 이야기가 끝나고 이를 눈치챔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귀신은 동일한 게 아닌가 추정

마루가 만난 여자아이 귀신은 마리가 말한 전봇대랑 차 사이에 끼어 즉사한 여고생. 여자아이 귀신의 바꿔주세요는 몸을 바꿔 달라는건지 자기 대신 사고를 당하라는건지 모르겠음

3학년이 만난 할아버지는 마루의 할아버지일 확률이 높음

아침에서의 마루비의 대화와 마지막 마루의 반응을 보아 마루는 버티지 못하고 귀신에게 패배한 듯



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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