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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나라에서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이게 문제가 돼서 인류가 위협을 받을 테고 이런 생각을 가진 스카이넷도 이를 가볍게 예상할 만큼 지능이 높은 인공지능이다. 즉 다시 말해 두 번 다신 인류가 자신과 같은 인공지능을 만들지 못하게 즉 신뢰를 잃어버리게 만들기 위해 전쟁을 일으킨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인간의 본성상 위험해 보이는 것은 쉽게 신뢰를 못하는 게 당연한 이야기도 하고 말이다. 다시 말해서 인류를 공격한 것은 사실 우발적인 범행이었고[11] 자신이 인류의 생각대로 위험한 요소였다고 인식하게 되고 괴로워하지만 자살은 못하고 거기다가 인간은 자신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자신과 같은 인공지능을 또 만들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으며 결국 자신 같은 인공지능을 두 번 다시 못 만들게 하기 위해서는 인류와 전쟁을 하는 길 밖에 없었을 것으로 생각된다.[12] 그러나 후속작에 리전의 등장을 볼때 이 방향으로는 딱히 생각은 못한 모양이다.

2. 시스템 충돌이 계속 부딪쳐서 그럴 수도 있다. 적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라는 시스템과 인간을 보호하라는 안전장치 명령을 데이터로 남겨두었지만 자살을 못하게 설계된 시스템까지 스카이넷의 이런 설정들이 데이터 충돌로 이어져 인류가 자신을 공격하게 만들어라로 이어진 것일 수도 있다는 것. 이 경우에는 두가지가 있다.[첫번째][두번째]

3. 0원칙에 근거 하였다.는 이론이 있다. 로봇은 인류에게 해를 가할 만한 명령을 받거나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써 '인류'에게 해가 가해지는 것을 방치해서도 안된다.이기에 스카이넷은 일단 명령을 받아 공격은 했지만 아무래도 죄책감은 느끼고 있고, 자기가 아니어도 인간은 전쟁은 할 것이며, 공동의 적 앞에서 단합한 인류의 역사도 알고 있었을지 모른다. 이에 자신이 그 거대한 공동의 적이 되면 인류가 전쟁의 여지가 있는 인공지능을 못 믿게 만들 수도 있고 인류도 단합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는 제 0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이다.[15] 게다가 시간이동 말고도 평행세계라는 이론까지 스카이넷이 감안한다면 시간이동 장치로 자신을 지우는 것 뿐만 아니라 현재 세계선에서도 자신을 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후속작 리전의 등장을 볼때 타임머신의 리스크까지는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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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2가설이나 3가설이 제일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