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이발하고 쇼핑 좀 하고 옴.

스포츠 선수 보여주면서 이렇게 깎아달라니까 이발사 아재가 존나 웃음ㅋㅋㅋㅋ

원래 거의 이렇게 짧게 치는 스타일이라.

어릴때는 머리 염색하고 왁스바르고 지랄했는데

나이 처먹으니까 머리 관리하기 귀찮아.. 그냥 싹 미는게 최고임.

집에 샤워기 상태가 이상하더라.

꽉 막혀서 물이 안나오던데 

사실 이게 해외는 가끔 이럼.

우리나라가 유독 수질이 좋은 거고

해외는 샤워기 필터에 석회질이나 녹이 끼는 경우가 많아서

주기적으로 샤워기 분해해서 안에 이물질 빼줘야함

때가 됐다, 혼자 고치보자 싶어서 쇼핑몰 가서 렌치 사옴.

집에 와서 샤워기에 렌치 돌려보니까 시발? 안 되네?

뭐지 하다가 그냥 샤워기 연결부 손으로 꽉 잡고 돌리니까 빠지더라.

아니 시발... 렌치가 필요없었네

내 돈 2만원... 따흐흑

뭐 렌치 놔두면 언젠가는 쓰겠지.

혹시 집에 강도 처들어오면 뚝배기 깰 때라도 쓰겠지.

샤워하고 컴터 앞에 앉았는데 뭔가 멍하네

다음 에피소드가 생각이 잘 안 난다.

대강의 방향은 보이는데 이게 재미있을지 잘 모르겠네.

유료연독... 100편까지 50% 지킬수 있을까 모르겠다

타플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최대한 문피아 연독 지켜야하는데ㅠㅠ

오늘도 글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