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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것저것

니컬(1.237) 2017.10.17 21:35:56
조회 685 추천 8 댓글 6
														

그냥 생각난 소식 몇 개 + 예에에에전에 나온 델타 그린 관련 팬메이드 떡밥 하나 들고 옴. 


위어드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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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바뀌는 Drivethrurpg의 순위. 이제는 일시적이긴 해도 판매량 1위를 TRPG 룰북/서플먼트도 아닌 게 차지함. 

이게 다 위어드 게임즈 놈들이 테이블탑 게임 룰북 / 서플먼트를 여기서 Ebook으로 팔아서 그런 거니 이해하고,

억울하면 위어드 게임즈를 욕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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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 새퀴들의 TRPG 룰은 1판 시절 내용물 어땠는지 뻔히 아는 사람으로서 가격부터 양심을 국끓여 먹었는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수준.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둘 다 사겠지. 적어도 Broken Promises는 사는 거 확정인데 

TTB 2판 코어는 가격을 볼 때마다 사고싶지 않아지는 나의 마음을 어쩔 수가 없다. 



블랙 핵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424112640 

전에 깔짝 소개한 블랙 핵 / 불꽃공주의 애가 겸용 세팅 서플먼트 킥스타터가 3일 전에 시작됨. OSR이 다 그렇듯이 

현재 약 100명쯤이 펀딩에 참여해서 800달러쯤 모았는데.... 어차피 펀딩 목표는 100달러였으니 이미 달성됐음 ㅋ.


델타 그린 - 44호실(Office #44)

공식 설정은 아니고 델타 그린 메일링 리스트에서 나온 팬메이드 설정 겸 시나리오 떡밥. 한국에 거주했던 호주인이 

만들었다고 함. 일단 "2등급 카로테키아" 정도로 구상했고 끝내 전멸한다는 그런 전개로 가려고 했다고만 알고 있음. 

델타 그린이나 현대 한국 배경 CoC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읽고 영감을 얻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음. 


설정

44호실은 저기 북조선에서 초자연적인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으로, 체제 유지 및 국가 수호를 위해서 '우리 고유의

신비하고 기이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하는 기관임. 얘들은 김정일이 집권하던 시절에 그를 폭탄으로 암살하려던 

시도를 예측해서 살려주거나 수명을 연장해 주는 등 이것저것 해 내면서 신뢰를 얻었고, 이 설정이 작성되던 때는

김정은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이라서 장성택의 아내인 김경희의 수명을 연장해 주는 대신에 그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설정이었음. 왜냐하면 오컬트 그런 거 다루는 직원들 대부분이 북한의 계층 분류상 '적대계층'에 포함되기 

때문임. 제작자는 김정은이 활동하기 전에 델타 그린이 얘들을 해치운다는 그런 전개를 구상해서 그런지 설정은

대략 이 정도로 정리됨. 몇 년쯤 놔뒀다가 우리 로켓맨과 어울리게 했으면 훨씬 더 재미있었을 거 같은 설정임. 


조직 구성 및 주요 인물

44호실은 마카오 쪽에 Zonsong Trading이라는 유령 회사를 세워 신화적 물품들을 밀거래하고, 그렇게 들여온 

책들을 은약문 출판소라는 곳에서 문화어로 번역함. 또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에 구울에 대해서 좀 많이

알게 될 기회가 생긴 후에는 멀쩡한 군인에게 인육을 먹여서 구울로 만드는 방법으로 편성한 구울 특수부대 겸 

간첩단인 구미호 사단이라는 부대를 운영한다는 거임. 한국 정부는 당연히 이런 초자연적인 위험이 있다는 것은

전혀 모른다는 설정... 이었는데 제작자가 이걸 몇 년 더 잡고 있었다면 아마 "진짜로 강력한 주술사였던" 남한의 

비선실세(최순실 아님) 대 44호실 같은 막장 전개로 흐르지 않았을까 싶다. 일단 페어필드 프로젝트에 데이터가 

나온 캐릭터들의 설명만 제시해 봄.  


백금애

44호실의 수장. 제작자는 대략 한국판 케지아 메이슨... 정도로 이 할머니를 비유했고, 조상에게서 좀 물려받았던

쵸-쵸의 주술과 좀 많이 변형된 한국 고유의 주술을 사용한다고 함. 원래는 애들이나 좀 잡아다 제물로 바치면서

평화롭게 살다가 니알랏토텝의 계시를 받고 44호실 요원들이 자기 은신처를 찾아오자 안 죽이고 얌전히 평양까지

따라가서 44호실에 합류함. 그래서 거기에 눌러 앉아서 수장자리까지 올랐고, 주체사상 그런 거 개밥 취급하지만 

이 할매가 그냥 놔두면 뭐 할지 모르는 데다 없으면 아예 조직이 안 돌아가니까 북한의 높으신 분들도 봐 주는 중. 


개똥이 / 김은영 - 백금애의 애완동물(?)

북한판 브라운-젠킨. CoC에서는 브라운 젠킨과 같은 랫-씽(Rat-Thing)은 사실 사악한 마법으로 죽은 사람을 

가지고 고인 드립을 해서 만드는 괴물이라는 설정이고, 여기서는 어릴 적부터 고생하다가 중국으로 넘어간 후에 

그나마 좀 숨을 돌릴 쯤 되서 공안에 잡혀서 북송된 후 수용소에서 탈출하다 죽은 김은영이라는 여성을 가지고 

백 할머니가 만든 랫-씽이 나옴. 생전의 기억을 어느 정도 갖고 있지만 일단 주인 명령에는 100% 충성함.


류덕훈 - 은약문 출판소 소장

남로당 출신인데 줄을 잘 갈아타서 김씨 부자 밑에서 살아남은 당 간부의 아들인 학자. 부카니스트 스타일 환빠로

'대동강 문명' 설을 주장했던 학자 출신인데 환빠답게 짱깨도 조선땅이란 소리했다 재수없게 이게 대륙 높으신 분 

귀에 들어가는 바람에 외교적 압력을 받아 학계에서 밀려날 상황에서 44호실 쪽 제안을 받아들여 은약문 출판소

소장으로 취임해서 마도서를 번역하는 중. 주체사상을 개무시하며 신박한 힘을 다루는 백 할머니를 두려워하는데 

그와 별개로 환빠 기질이 마도서 읽고 이성이 까이면서 그야말로 폭발해서 이렘, 카다스, 렝과 같은 신화적 지역을 

고대 한반도의 문명과 연결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음. 미친 거 같지만 이성은 아직 40대임. 

 

홍학림 - 구울 간첩

원래 동요계층 출신 북한군 하사였는데 아버지가 중국 국경에서 남한 선교사에게 전도되어 성경을 보관하고 있다

잡혀서 일가족이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갔고, 얘는 빈 수용소로 끌려가서 44호실의 "구울 군인 양성 계획"에 따라서 

매일같이 사람고기만 먹으며 훈련을 받다가 구울이 됐고, 성과가 좋아서 백 할머니한테 주문도 몇 개 배운 이후에

구미호 사단의 첫 남파간첩이 됨. 지금은 남한에서 한국인과 흑인 사이에서 태어나서 미국에 입양됐다가 한국에 온

미국 여성의 외모로 위장하고 미군 기지 출입권을 얻어서 들락날락 하고 있는 중임.


P.S : 신판 델타 그린에서는 중국의 죽지 않는 사제들이 중국 공산당이 탄압을 시도하자 개빡쳐서 를로이고르를 

      탕산에 풀어서 대참사를 일으켰다는 썰이 있음. 문제는 내 생각에는 그게 별 효험이 없었을 거 같단 건데... 

      왜냐면 당시 중국의 집권자는 毛泽东이었기 때문임. 그래서인지 얼마 못 가서 죽은 것도 얘들이 2차로 손을

      썼다는 썰이 나옴. 물론 델타-그린은 음모론으로 가득하니까 전부 믿으면 안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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