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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오늘의 뻘글

니컬(112.168) 2017.10.22 23:19:29
조회 647 추천 23 댓글 14
														

그냥 탐사자 만들기 할 때 관련해서 쓰는 뻘글이야 뻘글.

근데 왜 이렇게 빈 칸이 많은 거 같나 모르겠네.


캐릭터의 능력치

그냥 굴려. 뭐 별 거 있음....?


이건 운빨X망이라서 딱히 할 말이 없음마음에 안 들면 룰북에 나온 다양한 능력치 설정 방법을 참조해 보자.

뭐라 할 말이 없어서 미안해지는군.


직업 선택

네가 이미 머릿속에 만들어놓은 캐릭터를 구현하려고 할 거니까 직업도 이미 대충 정해져 있겠지?


CoC 7판은 직업에 따라 스킬 포인트를 제공하는 능력치가 달라짐. 이제 뭘 말하고 싶은지 알겠지? 리얼 이득충이 되고

싶다면 조금 전에 굴려서 나온 캐릭터의 능력치를 보고 그걸로 가장 스킬 포인트를 많이 받아먹을 직업을 고르면 됨.   

근데 이러면서 생각해야 할 것은 직업과 연계되는 스킬임. 직업빨로 스킬 포인트를 받아먹은 건 좋은데 그걸 배분할 수

있는 스킬이 직업별로 한정되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 봐야 함다만 이건 아래에서 설명하자.


스킬 선택

이거도 사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업이잖아? 그냥 아무거나 찍자.


다만 좀 더 빡세게 해 보자면, CoC의 스킬들은 사실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고 볼 수 있음. 하나는 우리 파티원 아무개가

나 없어도 / 혹은 나를 대신해서 해 줄 수 있는 거고나머지는 당연히 네가 직접 해야만 하는 것들임. 예를 들어 도약은

조낸 쓸 일이 없지만 정작 써야 할 때는 네가 직접 써야 하는데그에 반해서 자료 조사는 도약보다 쓸 일이 많은 대신에

니네 파티원 중 하나만 성공해도 충분하다는 거야무슨 말인지 알겠지?  쉽게 말해서 자료 조사 같은 스킬들은 파티의

모두가 굳이 주력으로 투자할 필요가 없는데, 몸으로 때워야 하는 스킬은 각자 일정 수준까지 올려 놓는 게 낫다는 거임.

이런 상식은 나도 알고 로빈 로스도 알고 너도 알고있었...그랬니그랬다고 치자. 어쨌든 그래서 GUMSHOE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아예 두 종류로 스킬들을 나누어서 포인트 풀부터 분리하는 방법으로 정리함. 하지만 나는 좀 더 많이

분류를 해 보겠음.

 

오르기 / 수영 / 도약 응급처치 / 사격 / 회피 등

누구나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 좋은 스킬. 다만 앞의 셋은 쓸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찍을지 말지 고민 여지가 있음.

사격도 총 없으면 그냥 안 찍고 "일단 회피로 도망다닌다"고 우겨도 돼.  


* 관찰력 / 듣기 / 대인용 스킬들(위협 / 말재주 / 설득 / 매혹) / 자료 조사 / 열쇠공 / 자연 / 심리학 / 추적 등

조사할 때 = 대개 정보 획득에 필요한 스킬들인데, 중요한 것은 대개 파티원 중에 하나만 성공해도 일단 정보가 주어져

상황이 진행되는 스킬들임. 그 덕분에 캐릭터를 다들 같이 만들 경우 이것들을 전략적으로 분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여지가 있음. 예를 들어서 같은 스킬을 셋이 90% / 10% / 10% 찍었다면 이게 한 번 이상 성공할 확률은 사기캐릭터

하나 덕분에 92%쯤인데 30% / 40% / 40% 이따위로 각자 찍으면 셋 다 실패할 확률이 20%가 넘어감물론 이런 경우

"아니 왜 여기 세계구급 능력자들이 모여있지요" 같은 소리를 키퍼가 할 수도 있다는 게 흠.... 은 아니고 분업한 애들

중에 지금 필요한 스킬을 가진 탐사자가 없다거나 기절했다거나 하면 나머지는 삽을 퍼고 있어야 한다는 게 진짜 흠임.  

뭔가 이런 전략이 비겁하다고 생각하면 아캄-호러 탐사자 캐릭터들을 생각해 봐라. 설마 다른 탐사자를 믿을 수 없다는

그런 건 아니지? 아래의 다른 스킬들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이런 분업 전략을 써 봐도 됨.

 

* 항법 / 생존술

어디 갔을 때 쓰라고 나온 스킬인데.... 좀 꼼수를 쓰면 자연 스킬로도 "나이테를 보고 방향을 알 수 있다" 같은 상식을

떠올렸다는 식으로 이것저것 커버가 가능함. 물론 키퍼가 "열대우림에서는 나이테가 한 쪽으로 몰리지 않기 때문에

결국 방향을 알 수 없었습니다"라는 식으로 상식적으로 알 수 없다고 짤없다고 컷하면 그냥 이런 거 꺼내야 하겠지?

다만 이거도 한 명만 성공하면 나머지는 그냥 뒤를 졸졸 따라가면 됨.


* 재력

나쁜 카오시움은 이제 직업에 따른 재산 보장도 해주지 않는다. 근데 밥 같이 먹었다고 해서 꼭 네가 돈을 낼 필요는

없잖아? 무슨 말인지 알겠지? 근데 그래도 최소한 평균 정도는 찍어주자또한 재력은 그냥 등급 최소치만 찍어도 

되는데왜냐면 각 등급별로 소모해도 재정에 지장이 없는 금액은 같게 분류되므로 10찍나 49찍나 별 차이가 없음.  

문제는 돈을 갑자기 써야 할 일이 생길 때겠지만 그런 건 탐사 도중에 그리 자주 발생하지 않을테니까 괜찮을 거임 

혹은 누군가 물주를 맡아도 괜찮을 거 같다. 이 분야의 본좌로는 아마 제니 반스라는 모 상속녀를 예로 들면 될 듯.  


* 승마 / 자동차 운전 / 조종 등

여기에는 사실 한 가지 제약이 감추어져 있다. 그래서 너 자가용은 가지고 있는 거 맞지? 없으면 쓸 일이 좀 더 많이

제한될 거라는 사실을 유의해야 함. 물론 1920년대면 아무나 고물차 정도는 가질 수 있으니 다행이고, 이거도 차의 

경우 모두 한 사람의 차를 얻어타는 전략을 쓸 수 있으니 모두 다 찍을 필요는 없음. 말은 좀 곤란하겠지만 대신에

마차가 있겠지?  


* 근접전

허약하기 짝이 없는 미-고만 해도 1라운드 2 공격해 오는 게 이 동네 퀄리티임. 그러니까 덤비다 죽어도 모름.

물론 티벳 서플먼트를 들고 오면 자잘한 놈들은 이길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 더 크고 강한 놈들에게는 죽어도 모름.


그외 나머지

포인트가 남으면 찍으면 되는 스킬들. 아아니 정신분석은 왜 여기 들어가 있나요 할 사람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이거

사실 "플레이 도중"에는 공포증 / 애호증 발작이나 헛것을 보는 애 살짝 정신차리게 하는 거 말고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그러니까 키퍼가 "어 그냥 기절해 버렸어요" 같은 선언하면 그냥 짬되는 거라고..... 이성 회복하는 건

한 달 정도 치료 받아야 성과가 나오는데 그럴 거면 가까운 NPC 의사와 상의했다고 하고 치우면 되겠지? 물론 이거 

찍어도 뭐라 하진 않음. 예를 들어서 모 시나리오에서는 특정 상황의 광기를 환상을 보고 위험한 곳으로 다가간다고

고정하는데 이럴 때는 정신분석이 빛을 발하거든. 다만 키퍼나 시나리오가 죽을 맞춰줘야 다른 유용한 스킬들만큼

쓸만해진다는 거임. 나는 그렇게 생각함.


한편 본업은 어쩌고 이런 거 찍냐는 사람도 있을 텐데, 잘 생각해 봐. 잘 팔리는 가수라면 대개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하러 다니지 이런 구질구질한 탐사같은 걸 직접 하러 가겠음? 오히려 안 팔려서 이것저것 부업을 하는 상황이라는 게

때로는 설득력이 더 높을 수도 있을 거임.


포인트 배분

그냥 좋아보이는 거 많이 찍으면 좋은 거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그야 당연히 그러면 안 되고.... CoC에서는 90% 이상으로 스킬이 올라가면 이성을 회복하기 때문에 처음 생성하는

탐사자는 어떤 스킬도 90% 이상은 아닌 상태로 나오는 것이 최적화임. 그 다음에 스킬 쓰다 그게 성장하면 이성을

얻는 포션 개념으로 응용하는 거.


또한 많이 쓸 스킬은 대략 최소 50% 이상을 찍는 게 정신건강상 편한, 위에서 봤듯 여러 명이 시도해서 그 중 하나만

성공해도 되는 스킬의 경우는 위에 간략히 제시한 분업 전략을 쓰는 경우 내가 그 쪽 담당해서 분업할 탐사자를 하거나

아예 이성 포션용으로 올려두는 거 아니면 막 죽어라 올리지 않아도 비교적 괜찮음.


또한 여기서 떠올릴 수 있는 게, 어려운 성공 / 극단적 성공임. 예를 들어 어려운 성공은 반올림하니까 50을 찍으나

51을 찍으나 어려운 성공 기준은 25고 극단적 성공 기준은 10이야. 세세하게 포인트를 분배하고 싶다면 이런 컷을

기준으로 삼는 것도 각 스킬에서 1~3포인트쯤을 덜거나 더 넣을 때 생각해 볼만한 요소임.


나머지

이제 진짜로 아무거나 고르면 되지 않을까?


그렇긴 한데, 장비는 네 재산과 상관 없이 갖고 시작할 수 있음. 집에 내려오는 물건이라거나 뭐 그런 식으로 말이지.

특히 호신용 무기류를 이걸로 하나쯤 챙겨두는 걸 추천함. 이런 거 관리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그냥 들고 다니기

귀찮은 장비(대개 무기)일단 차에 짱박았다고 해 놓고 필요할 곳 / 상황에서만 들고 내리는 거. 여럿이 같이 다니면

당연히 가장 큰 차에 짱박고 몰려다니면 되겠지?


나는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

그럼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해.


누구나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탐사자를 짜야 하는 건 아니야. 아무리 이렇게 짜도 지하실에서 튀어나온 쇼고스

앞에서는 도망 못 가면 모두 간식거리가 될 운명이잖아? 시박 그러면 뭘 어쩌란 거야라고 물어본다면 이 게임은

원래 키퍼가 탐사자들을 베이비시팅하는 게임이라고 정리하고 치울게.


3줄 요약

진짜로 뻘글임

당연히 다 알 내용이니 뻘글임

이거는 제발 그렇다고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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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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