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설명

굳이 원거리병과의 최대사거리와 상대 부대가 오는 경로의 최고점을 일치시킬 필요는 없으나 일치시키면 좋은 점은

1. 위까지 올라오면 일단 우리 사격병과의 사격에 먼저 맞고 시작함

2. 저 빨간 꼭대기에서 병목현상으로 뭉쳐서 적들끼리 뭉쳐서 제대로 사격을 할 수 없음(보병과 겹치면 사격병과는 사격 못함)

3. 우리 모루는 상대 사격에 노출될 수는 있어도 우리 사격병이 상대 사격에 어지간하면 노출이 안 되어서 전체 화력을 유지할 수 있음

다만 주의할 것이 상대가 곡사 화기인 경우 우리 모루가 상대 원거리 사격에 오래 노출되므로 언제나 권장하는 사항은 아님

위의 스샷은 상대가 그린스킨이라 궁수 사거리가 짧아서 가능한 상황임

상대 원거리 사거리가 길 경우 아군 모루와 아군 사격진 거리를 더 가깝게 배치했을거임

상대 곡사화기의 사거리가 긴경우 어쩔 수 없이 방패가 좋은 모루를 충분한 숫자로 쓰면서 상대 사격을 끝까지 버티던가, 추가적인 상대 원거리 견제 수단이 있어야 함

모루를 내리막에 배치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상대 보병에게 고지대 보너스를 주고 우리 아군은 저지대 페널티를 받는 단점이 있음

그러나 우리의 주딜은 직사화기이니 모루가 약간 더 아프게 맞는 대신 확실한 사격각을 얻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

그리고 장점도 있는데

1. 상대 원거리병과가 직사화기인 경우에 저 빨간지점에 올 때까지 우리 부대 전체 사격각이 안 나옴(그 때까지 상대 사격에 노출 안 됨)

2. 내리막에 있는 모루는 상대 궁수의 아군오사를 유도할 수 있음. 뒤에서 쏘는 화살이 점점 떨어지면서 내려오기 때문에 상대 보병들에 머리에 맞을 확률이 많이 올라감

다시 강조하지만 직사사격병을 언덕 최고점에 배치하면 안 됨(곡사 원거리 병과는 최고점에 배치하는게 정석임)

위의 경우에는 언덕 두개를 끼고 배치해서 아군 직사사격병을 최고점에 둬도 거의 100% 사격각이 나오는 상황이긴 한데

위의 그림에서 최고점에 직사유닛을 두면 최저점에 있는 2차 모루가 뚫리면 직사사격병의 사격각이 안 나옴(아래 그림 참조)

직사사격병은 군단이 기본적으로 저지대에 있을때 사격각 잡기가 쉬움

아...본의아니게 그림 두 장 썼네;(진짜 이건 두고두고 쓰는 명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