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조종설' 서예지, "인성 손발 떨려..하녀 취급"vs"소탈하고 솔직" [종합]
[OSEN=하수정 기자] 배우 서예지가 전 남자친구 '김정현 조종설'부터 학력 위조 의혹을 비롯해 스태프의 인성 폭로까지 쏟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서예지의 인성을 폭로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지난 14일 한 커뮤니티에는 '배우 서예지 인성 폭로 같이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작성자 A씨는 "일하면서 욕은 기본이고, 개념 있는 척은 다 하면서 간접흡연 피해는 몰랐는지 차에서 항상 흡연을 하고 담배 심부름까지 시켰다"며 "작은 실수 하나 했다고 자기 앞으로 오라더니 면전에 담배 연기 뿜으면서 혼내고 하녀 취급은 물론 사람 취급은 당연히 안 했고 개돼지 마냥 개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폰 검사도 간혹가다 해서 녹음 못한 게 한"이라며 "촬영 중 졸면 혼내서 사탕을 먹었는데 오케이가 떨어지자마자 '네가 뭔데 감히 배우가 일하는데 사탕을 먹냐'고 했다. 당신으로 인해 언어폭력, 정신적 피해를 받으면서 일한 지난 날들이 너무 후회스럽다"고 했다.
또 다른 스태프도 "기사 처음 나오고 인과응보라 기분이 좋았다가 전부 다 겪었던 일들이라 우울한 감정이 올라온다. 같이 일하는 스태프들의 인격을 짓밟고, 그만둘 때마다 협박성 멘트를 했다"며 "서예지는 신인이 떠서 건방져진 게 아니라 '감자별' 첫 작품 때부터 그랬다"며 A씨의 주장에 공감했다.
이번 인성 폭로 때문에, 2017년 10월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서예지와 관련된 글도 뒤늦게 주목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서예지님 인성 좋나요? 서예지님을 좋아하는데 인성이 궁금해서요"라고 물었다. 이후 "몇 년 같이 일한 사람으로 다시는 안 엮이고 싶네요. 일하면서 엄청 울고 많이 힘들어서 티비에 나오면 손발이 떨려요"라는 답변이 달렸다.
그러나 서예지의 인성 폭로와 반대되는, 그의 성품을 옹호하는 증언과 게시글도 있다.
서예지의 전 스태프라고 밝힌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가 13년을 일하면서 만난 연예인 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 남은 여배우 중 한 명"이라며 "여우처럼 앞에서 웃다가 뒤로 칼 꽂는 여배우들이 수없이 많은데, 예지 씨는 참 솔직하고 소탈한 성격이다. 서예지는 대놓고 이야기하지 뒤로 나쁜 말을 하거나 스태프들 밥줄 자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고 밝혔다.
또, 서예지가 사비 2,000만원을 들여 스태프의 해외 여행비를 대고, 사무실 스태프를 위해서 케이크와 커피 등을 사오는 배우라며, "사실 모 연예인 사건 조종설이 나온 배경에 서예지가 억울한 이야기가 있다. 그건 언젠가 진실이 밝혀지리라 믿으며 기다려 본다. 본인들의 실수로 서예지와 일하면서 폐를 끼친 스태프들이 어그로 이야기를 펼치는 걸 두고 볼 수 없다. 저를 비롯 많은 서예지 스태프들은 기자회견을 통해서라도 억울함이 밝혀지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서예지와 5년 동안 일했다는 스태프 D씨도 "내가 아는 서예지라는 사람은 함께 고생해줘서 고맙다는 표현을 자주 했고, 하기 쉽지 않은 우리 부모님께도 안부 인사를 드리곤 했던 사람이다. 스태프를 낮게 생각하거나 막 대해도 된다는 생각이 박혀 있는 사람이 아닌 현장 스태프분들에게 인사는 물론 먼저 다가가는 성격이었다. 사랑을 받는 기쁨보다는 주는 기쁨을 더 크게 생각했고, 좋아했던 기억들로 전 서예지란 사람을 인간적으로 좋아했다"며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장 스태프들의 폭로에 대해 서예지의 소속사 측은 OSEN에 "관련해서 확인 중이다.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짧게 답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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