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때 연기 처음시작하고 연영과 2학년때 자퇴함.


그래도 고2~학부 2학년 까진 거의 하루도 안빼고 발성연습을 했음(입시학원에서는 어설프게 테크닉에 신경쓰는것 보단 계속 연기를 하다보면 발성은 자연스래 좋아진다고 안가르쳐주고 학부때도 안갈챠줌. 그래서 혼자함)

어쨌든 혼자 몇년간 연습하다가 느낀것들이 있었는데,

배(단전)에 힘을 줘라고 많이들 가르치지만, 중요한건 드럼 나사 풀면 퍽퍽 소리 나듯이 횡경막을 팽팽하게 당긴 상태를 유지해야 좋은 소리가 나온다는거랑(밥 많이 먹고 배 부를때 소리가 가장 좋게 나오더라ㅇㅇ)

소리의 공명점? 타겟? 을 어디로 하느냐에 따라 톤이 바뀌고 성량도 커지고 발음도 좋아지고 힘도 안든다는 점이었음.

예를들어서 윗쪽앞니 그러니까 인중에다가 소리를 모아서 때려박는다는 느낌으로 소니래면 성량이 커지고 발음이 매우매우 쉬워지고 톤은 날카롭게 됨.

또 성대에 힘빼고 흉강을 열면 딮 다크 하고 볼륨이 있는 소리가 남.

그리고 호흡(호흡 발성 할때 그 호흡 말고)을 느리게 하느냐 빠르게 하느냐 급하게 빨아 당기고 호흡을 빠르게 하느냐 이게 아주 중요하다 생각함. 숨쉬는 방법에 따라서 연기는 반드시 달라짐.




야매로 혼자 연습한거라서 아님말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