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이번이 심정적으로 더 화가 난다

(주의...문씨+더불 쉴드 아님!!!)

2012 대선 때 지지자 한 명 자살 사건 계기로 안철수가 문씨 손 들어주고 대선 패배했고

그 직후 문씨랑 그 떨거지들이 안철수가 제대로 안 도와줘서 졌다는 희대의 인간말종 개소리를 지껄였잖아

그래...그 새끼들이 쌍놈의 개새끼들인 건 논외로 하고 

그래도 결과가 패배니까 지들의 책임을 누군가에게 전가하기 위해

안철수 발목 잡았다고 치자

(절대 그들의 개소리를 이해하는 건 아니니까 오해 ㄴㄴ)

그런데 윤씨네...이번에는 뭐냐?

33단일화로 안철수가 손 들어줘서 시쳇말로 깻잎 한 장 수준으로 이겼잖아

진 것도 아니고 이겼잖아!!!

근데 개인적으로 공동정부니 뭐니 애초에 말도 안 되는 약속을 믿지 않은 입장이긴 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 단톡방에서 지들끼리 안철수 조리돌림하며 비방이라니 ㅋㅋㅋ

하긴 참여자가 아니면 알 수 없는 단톡방에서 뿐이겠니?

대놓고 적이니 뭐니 가만있으라는 둥...공개적으로 모욕하고 무시하고...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 있잖아

어쨌든지 이겼으니 곳간 빵빵할 텐데

어쩜 저렇게 놀부처럼 구는지...

놀부가 배고픈 흥부한테 주걱으로 뺨친 건 걍 애교 수준으로 느껴질 정도야 ㅋ

윤씨와 그 떨거지들과 또 국힘 내 오래 뿌리내린 다수의 세력들이

왜 저렇게 안철수를 경계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지도 않고 

이런 식으로 안철수를 대할 것이라는 걸 예상 못 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현실로 펼쳐지니 참담하고 분노가 치민다

이 와중에 아직도 최고위원 후보들 중 안철수에게 유불리 따지며

찍을 명단 읊고 자빠진 것들은 새대가리냐? 

아님 그 명단 해당자들의 떨거지들이냐?

대충 봐도 안철수랑 아무 상관 없고 안철수 도움 줄 인간은 하나도 없는데 ㅋ

33 단일화 선언을 날벼락처럼 알게 되자마자 

바로 짐작했던 우려가 현실로 펼쳐지는데 딱 일 년 걸렸는데

안철수에게 한마디 꼭 하고 싶다

이용 당하는 모습이...패배하는 모습보다...

절대 아름답지도 또 이 나라에 유익하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어차피 기대는 없지만

당대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제 열흘도 채 안 남았는데

결과가 나온 후에

늘 고민하는 거 알고 있지만 그래도..다시 한 번...

정치를 왜 계속 하시는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다

안철수의 선의가 

여야 가릴 것 없이 정치판 개쓰레기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이용 당하는 거

당하는 안철수만큼 괴롭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지켜보는 사람들도 안철수 못지 않게 괴롭다는 거 알고 계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