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하고 싶은건 당연히 사람마다 두상도 다르고 추구하는 착용감의 지향점이 다르기때문에 악세는 결국 돈써가며 자기한테 맞는걸 찾는게 답이라고 생각함.

뭐가 제일좋고 이게 종결이다 필수다 이런거 없음

구데기 알리산 이상한거 제외하고 유명한것들은 그냥 자기가 다 직접 써보고 골라야된다,,

누군가는 보면서 공감도 할수있을거고 악세에 고민중인 사람들 참고가 될거같아서 길지만 쭉 써봄

안면폼

정품실리콘, 흑어환기, 털보환기, amvr, 털보프로폼v3, 와사비프로폼, 오카누스프로폼 썼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정착은 오카누스로 함

프로폼이 확실히 착용감에서 압살했고 격한거 할때도 스트랩이랑 안면폼 제대로 세팅하고 하면 불편함 없이 할수있음.

그리고 amvr을 쓰든 프로폼을 쓰든 결국 기기무게와 배엘스로 인한 관성때문에 옆으로 조금씩 흔들리는거는 막을수가 없음

아 그리고 난 amvr 불호인게 면적이 너무 넓어서 답답함,, 차라리 흑어에 빠밤쓰는게 더 편했음

프로폼 초기적응할때에는 영화볼때 빛샘 (정확히는 옆에서 들어오는 빛때메 생기는 렌즈반사)가 거슬렸는데 그냥 불끄고 스탠드만 켜도 반사 없어져서 괜찮았음

그리고 mr게임을 할때 오히려 플러스요소가 되었는데 이점이 난 매우 맘에 듦

일반 게임할때도 집중하다보면 주변부 신경 안쓰이고 정 신경쓰이면 불끄고 간접등을 키든 적외선등을 사서 쓰면 해결됨

아무튼 그래서 프로폼을 써야겠다 했는데 털보는 쓰다보면 코쪽이 가끔 빠짐. 해결이 가능한 문제긴 한데 와사비에서 블로커도 나왔다 하고 코쪽 결착도 좋다길래 이거 사봄. 

제니렌가 쓰는데 속눈썹은 안닿는데 눈위 눈썹 사이 미간이라해하나? T존쪽 뼈가 제니 렌가 테두리에 닿음

두꺼운 글로브랄 쓰는데도 이럼. 옆에 스트랩 각도를 올려서 쓰면 좀 나은데 프로폼 특성상 스트랩 조이면 다시 각도가 내려오면서 닿음

(퀘스트 프로는 이 각도조절 자체가 없어서 안내려오고 편한거라고 생각함)

이마폼은 글로부랄 검정가죽폼이랑 회색패브릭같은거 두개 다사서 써봄

검정색이 방수여서 좋은데 오히려 방수라서 땀나는 운동을 할때 불편함

왜냐면 이마 닿는 면적이 넓다보니까 그 면 안에서 땀이나면서 착용감도 미끌거리고 눈 직빵으로 땀이 흘러들어오면서 집중이 불가함

그래서 회색을 써봤는데 자주 빨고 말리고 해야하는 단점은 있지만 확실히 운동할때 더 편함

다시 돌아와서,, 눈썹 사이가 자꾸 닿아서 오카누스 제품을 알아봄.

이게 초기에는 시발소리듣고 나도 그돈씨 하면서 욕하긴 했는데 이마파츠가 추가로 있으니 눈사이 간격도 벌어지고 기본으로 주는 폼이 고정력이 괜찮다는 후기가 있어서 사봄

결과는 제일 만족스러움

와사비에 글로부랄 2개 돈지랄한거보다 그냥 새해 세일해서 산 오카누스 하나가 만족도가 더 높음

미간쪽 닿는 부분이 없어지니까 거슬리는거 없어졌고 그래서 옆쪽 스트랩 각도를 내려서 쓸수 있게됐음,

그래서 스트랩을 조여도 나중에 각도가 내려와서 코에 닿을일이 줄어듦

이상하게 생겼지만 기본제공하는 가죽폼의 고정력도 글로부랄 가죽폼에 비해 좋음

회색 패브릭 글로브랄 쓸때처럼 부드러운 느낌의 착용감은 아니지만 착 고정되어있다는 안정감이 느껴짐

회색폼은 3d영화볼때 가끔 바꿔가며 써봐야겠음

스트랩

기본스트랩에 tpu, 알리산 배터리 없는 엘스, 키위배엘스, 정품배엘스 이 순서로 온듯

프로폼을 쓸거라면 관절있는 형태는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키위 뒷통수쿠션이 amvr같은거 쓸때는 편하고 엄청 좋은데 고정력은 별로라서 프로폼과 매칭시에는 단점이라 생각함

프로폼이랑 쓰기에는 오히려 머리카락 가끔 잡아댕겨도 고정력 좋은 정품같은 방식이 좋고 스트랩 중간에 관절도 없어서 확실히 프로폼 쓸때 점점 내려앉아서 코닿는 일이 줄어듦

그리고 키위도 꽤 오래 썼는데 뭐 출력문제로 욕하는애들 초기에 디게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출력딸려서 본체배터리 부족한 일 절대 없음

내가 qgo로 hd+ 보다 옵션 빡쌔게 주고 막굴리는데 그래도 출력 안딸리니 그부분은 걱정 안해도됨

대신 배터리 잔량 높을때 찌르르 소리있는데 게임할때도 가끔 거슬림. 그럴때는 걍 빼버리고 다시 끼면 없어질때도 있고 배터리 줄면 그때낌

그래서 거슬리긴 함. 정품이 이점에서도 확실히 좋긴하다 예전에는 뒤지는 문제가 있어서 고려대상이 아예 아니였는데 이제 고쳤기도 하고 ui로 배터리 잔량 나오는것도 은근 편함

기타 악세

정품 너클그립쓰고 있는데 알리 몇천원짜리 그거 사도 됐을거 같다는 생각

캔틀리 충전지 쓰고있는데 대만족중

탁구채 슬라임 v1, v2, 로이ㅋㅋ 써봄. 로이ㅋㅋ로 쓰는중

대파군 골프마운트 쓰는데 짧아서 집구석에서 쓰기 편함

건스톡은 와사비 가성비로 쓰고있는데 내가 fps를 빡쌔게 하는편은 아니라 아직 뭐가 아쉽다거나 그런거는 잘 모르겠음

재밌게한 총겜이라곤 빼꼼샷만 하는 브리게이드랑 반경정도. 유명하다는 fps 다 사서 해봤는데 오래못함,,

멀미극복을 완벽하게 하고 좀 제대로된 멀티 fps가 나오면 건스톡 업글을 하든 뭐하든 할듯

p10이랑 해드폰 커스텀해서 마운트 달아서 써봤는데 둘 다 걸리적거리고 불편하기만해서 스피커로 씀

퀘3 스피커정도면 충분함. 3d영화볼때만 에어팟맥스씀

처음에도 말했지만 내가 쓰다 넘어간거 좋다고 쓰는사람도 분명히 많을거임

뭐가 좋다 나쁘다가 아니고 자기한테 맞는게 있는거고 추구하는 방향이 있는거니까 내 글은 그냥 그렇구나 참고만 하고 갤이나 찻집에서 남이 좋다는거 무조건 좋다니까 따라사고 그거만 쓰지말고 좀 아니다싶으면 다른것도 써보는거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