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여기에서 선천적인 지능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주로 언급 되는게 공통성과 행렬추론이고,

그 중 공통성은 발전 시킬 수 있다는 글을 많이 봄.

그런데 그 근거가 공통성은 제시된 두개의 단어의 공통점을

찾는 것이기 때문에, 어휘력을 높이면 가능하다라고 보는 건데

난 이게 정말 그들이 웩슬러 테스트 해봤거나, 공통성이 갖는

의미를 정확히 아는건가 싶음.

왜냐하면 웩슬러 테스트 중 공통성 소검사를 진행 할 때

희귀한 단어가 아닌 일반 상식 내의 단어가 제시 됨.

사과와 배 혹은 전쟁과 평화

이런식임.

그리고 사과와 배 같은 경우 그들의 공통성은 과일 이라고

대답한다면 공통성 점수는 높지 않음.

이것은 단순히 공통성검사가 두 단어가 갖는 사전적인 의미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표면적인 공통점을 제시하는 지식의 축적을

검사하는게 아니기 때문임.

이는 추상화 능력과 더불어 언어적 개념 추론 능력에 대해

이를 얼마나 순간적으로(본능적으로 혹은 선천적으로) 발산하는가를

보는 것임.

때문에 공통성을 단순히 어휘력의 발전으로 높일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이 틀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