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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백에 대해 araboza

ㅇㅇ(121.163) 2019.06.16 12:41:52
조회 327 추천 11 댓글 5
														

이백(李白, 701 ​ - 762)

중국 당나라 시대의 시인. 현지에선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 받으며 중국의 대표 시인을 꼽으라고 할 때 두보와 함께 결코 빠지는 일이 없을 정도로 고평가를 받는 시인임. 생전, 두보를 비롯해 많은 시인들과 교류를 나눠 중국 각지에는 그의 발자취가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 이백의 생애는 방랑으로 시작해 방랑으로 끝난 독특한 삶을 살아왔지만, 말년에는 노쇠한 탓에 친척에게 의지하며 살다 62세의 나이에 병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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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전형적인 소년만화 주인공 같지만 빨래를 해도 괜찮을 정도로 도드라지는 식스팩이 인상적인 킆이백.

현대복식에 가까운 의상을 입거나 환자복, 하늘하늘한 중국풍 의상을 입은 다른 음양 지부 유닛들과 달리 갑옷을 어레인지한 차림을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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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그냥 갑옷이 아니라 시인 이백이 살았던 시대인 당나라 군인들의 갑옷임. 중국 갑옷 하면 떠오를 그 디자인은 당나라 갑옷에서부터 시작됐음.
당나라 시대 시인이 한둘이 아닌데 왜 혼자 갑옷을 입고 나오느냐면, 시인 이백이 벼슬아치나 유명한 시인 뿐만 아니라 56세에 반란군에 발탁된 전적 탓일 듯. 이성계 마냥 군인으로서 눈에 띄는 실적은 없고 참가한 전투에 패배해 처형까지 당할 뻔 했지만 이건 이성계가 너무 먼치킨이고 이백은 문과니 예외로 두자.

여담으로, 원본이 남성적이고 용감함을 사랑하며 야망이 있기도 한 덕에(실제 삶을 보면 그 당시 남성상에 가까웠고) 킆에 와서 꼬추를 강제로 떼인 이하, 백거이, 두보와 달리 당당하게 자기 꼬추를 지켜낸게 아닐까 싶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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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특이사항으로 칼을 들고 다닌단 점인데 이는 좀 안 믿기겠지만 시인 이백이 혈기왕성하던 젊은 시절에 검술을 배워서 칼을 차고, 폼으로만 찬게 아니라 시비 거는 새끼가 있음 결투를 했고, 그 칼에 맞아 죽은 사람이 여럿 있단 것에서 따왔다고 추측함. 전형적인 왕년에 한바탕 한 양아치 새끼다 이거야
심지어 본인은 이것을 구태여 숨기지도 않고 아예 시에서 이 부분을 직접 써내리기도 함.

"託身白​裏 殺人紅塵中 (탁신백인리 살인홍진중) : 시퍼런 칼에 몸을 맡기고, 붉은 먼지 거리에서 사람을 베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젊을 적에 양아치 노릇은 물론, 아예 살인도 저지른 놈이 체포 되긴 커녕 공무원도 되고 인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 이걸 또 책에 스스로 언급하며 기록했단 말도 안되는 상황임.
다만 이 시기가 지금으로부터 최소한 천 년하고도 몇백 년 전의 시대였단 걸 간과하면 안됨. 살인은 결코 용서 받을 수 없는 중범죄 란 현대의 가치관으로 판단하기엔 그 때는 가치관도 인식도 많이 달랐을테니. 아무튼 이런 양아치쉒으로 살아가던 이백은 26세에 혼인 후 거짓말 같이 이런 행각을 그만두었다고 함.
즉, 킆이백의 디자인 중 복장은 노년 시절의 행적에서 따왔고 칼을 들고 다니는 점은 청년 시절의 행적에서 따왔다는 걸 알 수 있음.
킆이백이 히어로, 사무라이로 나오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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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 이두한백 등 이백을 설명할 때 두보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실제로도 몹시 절친한 사이였고 킆에서는 아예 두보가 여캐가 되어서 연인 관계가 됨.
시인 이백은 정치적 포부를 품고 관리가 되었고, 그 중 당현종과 양귀비의 총애를 받았음. 다만 술을 너무 좋아하고 술버릇도 안 좋아서 똑같이 그들의 총애를 받는 어느 환관에게 "이 고자새끼야 내 신발 좀 벗겨봐라" 라고 술주정을 부렸고 훗날 그 환관의 미움을 사 파면 당함. 그리고 두보와의 인연은 이 일을 겪은 해에 생겼지.
두보와의 인연으로 유명한 것과 달리 이백이 두보와 함께 여행을 하며 지낸 시기는 고작 1년 밖에 안됨. 심지어 헤어진 뒤 다시는 두 사람이 재회하는 일은 영영 일어나지 않았음. 그래도 정말 마음이 맞고 끈끈하긴 했는지 두보 왈, 밤에는 한 이불을 덮은 채 자고 날이 밝으면 손을 잡고 그곳을 떠났다고 함.
실제 시인들은 일말의 의심도 없이 두명 다 남성이지만 킆에서는 두보를 TS해서 밤에는 한 이불 덮고 자고 같이 손도 잡고 다니던 관계를 둘이 썸을 타다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관계로 어레인지 함. 순 애 조 아
다만 두보 습격의 스크립트 등을 보면 둘이 썸을 타던 시절에는 킆이백이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킆두보에게 쌀쌀맞게 굴거나 피하고 다녔다는데, 이는 실제로 두 시인이 서로에게 주고 받은 시의 양에서 비롯됐음. 시인 이백은 두보를 위해 지어준 시가 3편 밖에 되지 않는데, 시인 두보는 이백과 헤어진 뒤로도 평생 그를 그리워 하면서 수 십편의 시를 지어 보냈다고 함. 이렇게 킆두보가 부담스러워 피하고 다니는 킆이백과, 그런 킆이백에게 반해 스토킹을 하며 열정적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킆두보의 관계가 나온거지.
어째서 시인 이백이 그토록 두보랑 친했다면서 두보에게 그다지 시를 많이 지어주지 않았는지는 불명임. 킆에서처럼 두보의 애정표현에 가까울 정도의 마음이 부담스러웠다든지, 사실 이백은 두보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든지 여러 이유를 추측해 볼 수는 있겠지만 결국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음.
결국 킆에서는 그 탓에 킆이백이 킆두보를 피해 다닌 까닭을 창작함. 위의 툴팁에서 나와 있듯이 킆이백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정작 본인은 과거 겪은 일 탓에 여성공포증이 생겨 자기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킆두보를 어려워 했단 설정이 있음. 킆이백의 여성공포증 설정은 시인 이백에겐 없는 킆만의 오리지널 설정인데, 내 생각에는 실제 시인들의 관계를 반영하자니 그럼 킆이백이 자길 연모하는 여자의 마음도 쌩까버리는 야박한 새끼가 되어버리니까 이런 설정을 덧붙여서 나름의 당위성을 부여한 거 같더라.

아무튼 웨백 퀘스트에선 자기 때문에 폭주해버린 킆두보에게 책임감을 느껴 여성공포증을 극복하고 지부 AI들의 도움을 받아 킆두보와 식을 올린 뒤 정식으로 교제하는 파트너가 됨.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는 좋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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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이 여기서는 스킬명과 대사가 시인 이백의 어디에서 유래됐는지 알아보자

"오악을 뒤흔들고"(5성 스킬명)

興酣落筆搖五嶽(흥감락필요오악) : 흥에 겨워 붓을 드니 오악이 요동치고

- 강상음(江上吟)​
"창주를 비웃네"(6성 스킬명)
詩成笑傲凌滄洲(시성소오릉창주) : 시를 지어 도도히 웃고 창주를 깔보나니​
- 강상음(江上吟)​
"드리운 빛이 천년을 비추고"(c스킬명)
垂輝映千春(수휘영천춘) : 드리운 빛이 천 년을 비추고​

- 고풍 1수​(古風 其一)​​

"내 뜻은 산정하고 전술하여"(5성 스킬 시전 대사)
我志在刪術(아지재산술) : 나의 뜻은 공자처럼 산정하고 전술함에 있으니

- 고풍 1수​(古風 其一)​​

"때가 아니라면 붓을 꺾어버리리"(6성 스킬 시전 대사)
絶筆 於獲麟(절필어획린) : 획린에 이르러 붓을 꺾겠노라
- 고풍1수​(古風 其一)​
"난 반드시 쓸모가 있으리라!"(c스킬 대사)
天生我材必有用​(천생아재필유용) : 하늘이 나를 내셨으니 반드시 어딘가 쓸모가 있다
- 장진주(將進酒)
"하늘로 올라 명월을 잡을 것 같네"(c스킬 대사)
欲上青天攬明月​(욕상청천남명월​) : 푸른 하늘로 올라 명월을 잡을 것 같네
- 선주사조루전별교서숙운(宣州謝眺樓餞別校書叔雲)
"노래에 달이, 춤에 그림자가 돈다"(c스킬 대사)
我歌月徘徊(아가월배회) : 내가 노래 부르니 달이 내 주위를 노닐고
我舞影零亂(아무영령난) :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가 어지러이 떨어지네
- 월하독작(月下獨酌)
"그대의 생각은 문수처럼 흐르네"(c스킬 대사)
思君若汶水(사군약문수) : 그대를 생각하는 마음 문수와 같아
- 사구성하기두보(沙邱城下寄杜甫)​​
마지막으로, 시인 이백은 젊을 적에 도교에 심취한 덕에 그의 시풍은 도교 세계관이 녹아들어간 환상성을 지녔음. 킆이백의 호칭이기도 한 시선은 원본의 호칭이기도 한데, 그의 그런 시풍에서 비롯된 호칭이지. 또, 풍류를 사랑하고 풍류를 노래하다보니 유교 문화권이던 조선에서도 선비들이 놀 때 두보의 시가 아니라 이백의 시를 애용하고 인기도 이백의 인기가 더 많았다고 함.

까놓고 말해서 사회를 반영하고 도덕을 논하는 두보의 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정취를 노래하며 술 마시고 노는 자리에 써먹긴 되게 부적절할듯. 이백의 시는 현대적으로 비유하자면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판타지 소설, 혹은 흥겨운 K팝이라고 봐. 놀고 마시는 술자리에서 클래식 틀긴 좀 그렇지?



+여기까지 왔으니 다음 타자는 당연히 두보. 이 글도 갤럼들이 보기에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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