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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글] 우왕좌왕 멘탈 나가는 애들 많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54) 2023.01.24 16:15:42
조회 520 추천 24 댓글 29
														
계속 느끼는 거지만 어르신 등이니 지적할 것도 없고 옆갤이나 여기도 일부 그렇고

사리분별, 핵심 파악 등등 정치적 역량이 부족한 사람이 많은 거 같음

다시 말해 표면만 인식하고 단순한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낌


나경원을 둘러싼 상황과 그에 따른 갤주의 추세 변동, 출마선언하지 않은 것에 오는 리스크 등으로 우왕좌왕 갈피 못 잡는 사람 진짜 많네




이 당대표 선거는 너무나도 변수가 많아서 확실히 정확한 득실을 따지기 힘듬


그래도 낼 나경원 출마 확정한다니까

갤주는 아마 다음주. 1월말 2월초에 출마하는 게 맞을 거임



갤주의 저런 선택으로 말이 많은데 지금 상황은 이런 거 같음


구도:

갤주의 지금까지 행보와 나경원의 자멸로 구도는 매우 좋아졌음

체급이 낮고 은근히 윤핵관 프레임에 대한 당원 비토가 있는 골리앗 김기현 vs

유승민, 나경원, 안철수가 됨


나경원은 침몰해서 안철수보다 약한 상황

유승민이 자강한다면 가장 좋은 구도임

나경원이 불출마하든 출마하지 않던


구도는 비대위 출범 후 가능했던 여러 구도 중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로 좋아진 구도라고 봄




당심 :

물론 구도가 좋아졌다고 갤주 당선이 행복회로 굴릴 수 있는 건 아님

현실적으로 결선 올라가면 다행


당심 부분에선 나경원 논란이 악재가 확인된 결과였음

당심이 윤석열 보스 정치에 얼마나 맹목적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는데

김기현, 나경원 변동으로 확인됨

우리 당이니까 대통령이니까 옛날처럼 보스 정치해야 해! 보스가 하라는 데로 해쳐모여!

생각보다 이게 굉장히 쎘음


이건 몇 가지 변수가 더 해진 결과기도 함

나경원이 당심에 어긋나는 짓을 많이 했어

당대표 안 나가는 조건인 걸 알면서도 높은 자리 낼름 받아먹고

당대표도 가지고 싶고 높은 자리도 바로 버리지 않고

그렇다고 윤석열에게 절대 충성을 바로 하는 것도 아니고 아예 윤석열에게 대항하는 비윤 노선을 정한 것도 아니고

어설픈 아부를 했고 역풍을 맞았지


이 영향이 더해진 게 큼

그래도 너무 빨리, 크게 폭락했어


대통령의 뜻이면 당심이 저 정도로 맹목적이란 게 확인된 것

이건 엄청난 악재임

근데 이건 유승민이 뭘 하든 똑같이 존재하는 악재라 어차피 노답임



리스크:

유승민이 가지게 된 리스크는

나경원이 유승민의 포커스를 가져갔다는 것. 리스크임

이 리스크 땜에 유승민 지지자들이 많이 멘탈이 나가고 있음


확실리 리스크임

이 리스크를 극복하는 건

나경원의 자멸과

유승민의 자강뿐이니까



나의 자멸과 유승민이 자강:

나경원의 득실은 그럼 어떻게 될까?

나경원은 유승민에게 리스크를 주게 된 포커스를 얻었음

비윤, 특히 비윤핵관의 당심도 꽤 얻었지

대신 친윤 당심을 대부분 잃었음. 아마 40% 중 10% 정도 빼고 30%는 다 김기현에게 뺏겼을 거야

득실로 따져 나경원은 너무 크게 잃었어

솔직히 나경원이 결선까지 올라가는 건 이미 불가능함

버텨도 잘해야 3위일 거고

현실적으로 부동산 투기 빌미 삼아 검찰이 탈탈 턴다는 협박까지 받는데

출마해도 못 버티고 중도사퇴할 가능성이 50%는 넘음



나경원은 이리 망할 건데 문젠 김기현은 압도적 1위로 만들어주고

그래도 당심 지지율 잘하면 20% 나오면 유승민 지지율을 반토막, 3분의1 만들었다는 거야


이것 땜에 이게 다 출마 안 한 탓이다

유승민 또 느릿느릿하다가 실기하고 망했다

그러는 거지


저 말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 현재 상황은 실제로 유승민이 피해를 많이 본 던 사실


이걸 극복하려면

유승민 본인의 정치력으로 자강하는 수밖에 없음


대통령 보스 정치가 매우 강한 당내 상황에서 자강은 너무나도 불가능에 가까운 게 사실임

그래서 이 출마가 죽으러 가는 길인 게 현싱이긴 해


최종 분석:

유승민에게 더 나은 선택이 있었을까?

이게 딜레마, 충돌이 있음

유승민은 출마를 크게 3가지 선택할 수 있어

1. 나경원 파동 전 방송 한참 나오던 시기에 출마한다

2. 나경원 파동 사이에 출마한다

3. 나경원 파동 뒤 나경원이 출마하면 그 뒤 출마한다(1월말 2월 초)



옆갤이 특히, 여기도 일부

1번. 파동 전에 가장 몸값 높을 때 출마하고 파동 일어난 뒤에 이슈파이팅 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꽤 됨


과연 그게 옳을까?

일단 나경원 파동과 저정도 수준의 분열이 일어날 건 아마 다들 예상 못했을 거야. 엄청난 변수지.

갤주는 예상했을수도 있지만 못 했을 수도 있어



어쨌든 나경원 파동 뒤에 출마하는 선택이 됐음. 이 시점에선.

이 중 가장 옳은 게 뭐였을까?

유승민 개인만 놓고 본다면 시기적으론 초기에 출마하는 게 맞았음

그러나 나경원 파동은 너무 큰 블랙홀임


나경원 파동과 파동 뒤 유승민 출마로 유승민에게 달라진 득실은 이리 됨


매우 좋아진 선거 구도
자강 밖엔 답이 없는 매우 약해진 지지세
매우 강한 게 드러난 당내 당심의 대통령 맹목적 지지


이 중 맹몽적 지지는 유승민이 뭘 어찌 하든 그대로일 지지이고

약해진 지지세는 더 나은 선택도 있었지

근데 선거 구도와 지지세를 둘 다 챙기는 행보가 가능했을까?

이 둘은 당권 레이스 공식 시작 전까지 한쪽을 손해보면 한쪽을 이득 보는 관계였음

유승민이 강해질 수록 친윤은 욕심을 덜 부리고 유승민 막는 것부터 생각했을 테니까



구도는 좋아졌고 유승민은 약해졌고 김기현은 강해졌어

그런데 구도와 김기현의 설정값 상

나경원, 안철수와 다르게 김기현은 최대 고점이 많이 낮음


그런데 안철수가 김기현 고점도 막게 표를 뺏어먹는 형국. 나경원도 10% 정도 아직 김기현 거 뺏어먹고 있을 테고

만약 나경원이 중도사퇴하면 이 10%는 김기현에게 안 갈 가능성이 높음

구도가 이런 상황

김기현이 최대 고점도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

그리거 김기현은 당내에 존재감을 나타낸 게 얼마 안 되고 4선이고 울산시장이더라도 체급이 너무 낮음

고점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김기현은 그 체급답게 당대표다운 능력도, 당을 이끌 계획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그저 대통령 아바타일 뿐





이런 구도는 게임이 시작되면 바꾸기가 힘듬

게임 시작 전 세팅이 되는 것

반대로 빡세긴 하지만 자강은 게임 시작 후도 가능함



현시점은 유승민이 매우 불리하지만

게임 전체를 본다면 게임 시작 후 좋아질 수 없는 선거 구도를

최대한 좋은 구도로 만들었다고 봄


문젠 약해진 유승민인데

너무 빡세긴 한데

나경원, 안철수, 존재하지 않았던 친윤판 이해찬급 친윤 수장(권성동이 이걸 스스로 꿈꿨으나 그릇이 안 되어 나가떨어진 권성동)의 고점에

비교하면 김기현 고점은 행복회로는 굴릴 수 있는 정도니까

유승민이 자강한다는 가정으로 행복회로는 가능하다고 봄

다른 사람의 고점이었으면 당심 100%, 결선투표 구도에서 유승민에게 아예 희망이 없었어


당심 100%, 결선 구도에서 지금 그래도 유승민에게 80점은 되는 구도가 구축됐다고 생각할 수 있음


개인 지지세까지 챙기는 출마 시점과 자강 행보를 하면 더 좋았을 텐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방법이 없었음

그래도 구도는 당대표 선거 게임 이후 바꿀 수 없지만 자강은 할 수 있는 거니까

유승민이 지금 저점이나 고점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출마 선언 컨벤션 효과부터 자강을 잘 하길 바라얄 거 같음


결론:


구도를 얻으며 자강할 방법은 없었다
유승민이 저점이 되는 리스크가 컸지만 나경원, 김기현의 고점을 상당히 낮추는 좋은 구도를 얻었다

저점이지만 자강에 성공해 고점이 된다면 김기현, 안철수와 경쟁해볼만한 행복회로 가능한 구도이다


물론 현실은 그 낮은 김기현 고점으로도 유승민은 너무 버거운 게 팩트.   그저 희망이 살짝 생겼을 뿐

우리나라가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고 어쩌구저쩌구처럼


어쨌든 현실은 대통령 보스 정치 영향력이 생각 이상으로 너무 커서 매우 빡세다


그래도 전력을 다해볼만한 구도이지 않을까 싶음


그러니 이런 거를 다 생각하고 단순히 단정짓지 않아야 할 텐데 보통 다들 단순히 단정짓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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