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윳XXX의 유저의 인식이

상당히 정확할거라고 동의.

그리고 이글은 좀 더 이해를 돕고자하는 부가설명정도임.

단순하게 말하면

갤주가 살아온 시대와 현 젊은 세대의 시대가

20년이상의 세대차이가 나서 그렇다는거지.

페미니즘이니 포스트모더니즘이니 하는 이야기들이

한국사회에서 거론되기기 시작한게 80년대 후반 90년 초반정도인데,

그 시절이 남자는 공부시키고 여자는 취직시키고 집안일만 시키던

60,70년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여전히 철저한 남성위주의 사회였던 시절임.

예를들어

대학에서도 총학생회장니나 단과대장은 당연하고

학과대표나 학년대표는 물론

동아리 회장도 남자가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시절임.

요즘은 희한하게 쓰이는

유리천장이라는게 실제로 존재했던 시대라는 거지.

그런 시절에 거론됬던 페미니즘은

좀 더 여성에게 사회적 기회를 보장해주고

집안에서 가사분담도 남녀가 공평하게 하자고 하는

양성평등에 가까운 개념이였음.

그 시절 갤주는 KDI연구원시절일거야.

그때 갤주가 접했던 페미니즘이라는건

지금같은 젠더갈등을 일으키는 비뚤이전 모습이 아니였을거라는거지.

https://namu.wiki/w/%EC%9C%A0%EC%8A%B9%EB%AF%BC/%EC%83%9D%EC%95%A0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시절부터 같은 연구원으로 있던 이/혜/훈과 사수-부사수의 관계였다고 한다. 

이/혜/훈 의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KDI는 남성연구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남초 직장이었고, '성평등' 이라는 개념도 생소할 당시여서, 

여성 연구원이 엄청난 스트레스로 사망하는 사고까지 있을 정도로 여성 연구원들은 힘든 생활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 

또한 육아문제까지 겹쳐 KDI에서 남성 연구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기까지 했는데 

유/승/민 박사는 "너희 남자들 참 못 됐다. 니들이 애들 키워보기는 했나" 라며 여성 연구원들을 챙겼다고 한다. 

이에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던 이/혜/훈 박사[20]역시 도움을 받고, 

그 계기로 지금까지 유/승/민과 가깝게 되었다고 인터뷰한 바가 있다. 

나무위키에서 퍼온 KDI시절 갤주와 혜훈맘의 일화임.

갤주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은 딱 이정도 시절에 머물러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러니 

여가부폐지에 대한 여성단체의 반발은 오해다

나도 알고보면 페미니스트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문제는 그 세대차이를 넘어서

현재 이땅에서 페미니즘이 얼마나 왜곡된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고

현재 젊은세대에게 젠더논쟁이 얼마나 심각하고

그러한 갈등이 얼마나 사회적 비용과 혼란을 만들건가하는 걸

갤주가 인식하게 되었냐 하는 점이라고 본다.

가까이 있는 준스톤이랑만 자주 대화를 해도

충분히 인식하게 될 거라고 본다만..

갤주도 가끔 대중들이 원하는 것과는 동떨어진 인식을 하는지라

(예를 들면 최저임금 1만원, 대학입시단순화 같은 공약들)

젠더문제에 대해서 

갤주 본인의 인식이 어느정도로 바뀌고 있을지는

솔직히 어떨지는 잘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