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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일진이랑 비밀 많은 반장같은거 어떰?앱에서 작성

Frederi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6.09.20 01:08:21
조회 1320 추천 3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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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이는 가정사로부터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라왔음. 집안이 교수집안인데 일진이는 사실 예술을 하고 싶은 아이였음. 지금은 꿈을 접고 상위권 성적을 유지함. 그렇지만 성적을 잘받으면 가족들이 칭찬해주는것도 아니고 당연한듯이 굴고, 못하면 엄청 면박을 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뭔가를 자꾸 물어뜯는 습관이 생김. 입술, 손톱, 볼펜뚜껑, 연필 뒷쪽 등.. 씹기 좋은 크기의 일진이 물건들중에 성한게 없음.

반장이는 반장을 뽑기도 전인 학기 초에 전학을 왔음. 왜 전학온건지, 어디서 전학왔는지는 알 수 없음. 성적은 중상위권인데 성격이 굉장히 싹싹하고 맑아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함.

일진이랑 반장이가 짝꿍이 되어버림.
일진이는 수업을 들으면서도 계속 막 뭔가를 물어뜯고있음. 반장이는 그게 신경쓰여서 하지 말라고 함. 일진이는 잠깐 멈추더니 다시 곧 물어뜯기 시작함.
반장이가 하지 말라고 다시 말하니까 갑자기 일진이가 적반하장으러 반장이한테 위협적인 말투를 씀.

'아, 내가 손톱을 물어뜯든 찢어발기든 니가 무슨 상관인데?'

반장이는 어이가 없으면서도 일진이가 이러니까 살짝 겁먹은듯 그냥 수업에만 집중함. 그런데 일이 기어코 나버림. 일진이가 손톱을 물어뜯다가 조절을 잘못했고, 엄지손가락 손톱 밑에서 피가 나기 시작함. 일진이는 짧고 작은 신음을 내더니 엄지손가락을 꽉 감싸고는 고개를 숙인채 아파함.

반장이가 나서서 보건실에 데리고 가겠다고 하고 교실을 나옴. 근데 보건선생님은 부재중이었고, 반장이가 약발라줌. 그러면서 잔소리를 시작하는거임.

'그러게 왜 그렇게 물어뜯어서 이 사단을 내냐.'

일진이도 물러서지 않음.
'내가 물어 뜯는데 뭐 도와준거 있냐?'

'안 도와줬으니까 이런말 하지. 네가 뭘 잘했냐?'

그 퓨어한 반장이가 묘하게 일진이같은 말투처럼 말하시 시작함. 일진이는 약간 당황함. 그래도 할말은 함.

'아니, 그럼 뭐 어쩔건데. 습관이 쉽게 고쳐졌으면 진작 안뜯었지.'

'그럼 내가 도와줄까?'

반장이 뜬금없는 말을 하자 일진이는 당황함. 이런걸 고치는걸 도와준다니, 전혀 이해가 안되는 헛소리로 들림.

'도와주긴 무..읍!'

그때 일진이의 입술 사이를 비집고 혀가 들어옴.

'흐으... 으..'

일진이는 평소 행실과는 괴리감있는 얇은 목소리를 흘리면서 반장이의 머리를 잡고 떼놓으려고 하는데, 전혀 떼어지지 않음.

'으읍..으읏..'

반장이는 혀를 더욱 격렬하게 굴리기 시작함. 반장이를 잡은 일진이의 손이 떨리기 시작함. 더 이상 제대로 힘이 들어가지 않음.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고개를 젖혀 두 쌍의 입술이 순간적으로 떨어짐. 일진이는 필사적으로 말을 내뱉음.

'그만..읍..'

하지만 전혀 쉴틈을 주지 않고 반장이는 다시 일진이를 잡아 끌면서 혀를 집어넣음. 그렇게 거의 3분가량을 키스당한 일진이는 온몸에 땀범벅이 되어버려 입으로 거친 소리를 내면서 숨을 몰아쉬고 있음.
그걸 보면서 내리까는 말투로 반장이가 말함.

'이번엔 안 물어뜯네.'

'그...그건... 니가...'
일진이는 혀를 너무 강렬하게 유린당한 탓인지 발음도 제대로 안됨.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침이 새어나오고, 일진이는 깜짝 놀라서 소매로 침을 닦아냄.

'니가.. 무슨.... 히익!'

일진이가 뭔가를 말하려는데 반장이가 일진이의 뒷통수를 감싸더니 코가 닿게 얼굴을 잡아 끌어당김. 일진이는 당황해버려서 동공이 수축하는게 반장이의 눈에 보임. 몸은 잘게 진동하고 있었음.
반장이는 일진이를 붙잡은채로 아무 말도 안하고 수 초를 가만히 있었음. 일진이는 팔다리를 제압당한것도 아닌데 손발에 힘이 전혀 넣지 못하고 있고 그저 몸을 잘게 떨고 있었음.

'흐음.. 그렇게 좋았어?'
반장이가 미소를 지으면서 말함.

'그..그..'
일진이는 말을 잇지 못함.
둘 사이에 정적이 흐름


*띠로리리리로리리리띠로리리리로리리 빠바밤밤 빠라바라바*

정적을 깬건 수업끝난 종소리였음.
종소리가 끝나자 반장이는 일진이를 놓고 일어남.
일진이는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버림.

'손톱 괜찮아지면 천천히 와.'

이 말을 뒤로한 채 반장은 교실로 가버리고 일진이는 보건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반장이가 제대로 닫지 않은 문만을 응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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