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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경)상락아정에 대한 성문 독각과 구경각자의 차이

심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0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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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야경> "무슨 인연 때문에 어떤 보살들은 공ㆍ무상ㆍ무원의 법을 수행하는데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곧 실제를 증득하여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게 되며, 어떤 보살들은 공ㆍ무상ㆍ무원의 법을 수행하고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어가서 점차로 모든 보살의 행을 닦고 장차는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게 됩니까?"


그 때에 세존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모든 보살이 일체지지(一切智智)의 마음을 여의고 대비(大悲)로써 으뜸을 삼지 않으면서 공ㆍ무상ㆍ무원의 법을 닦되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곧 실제를 증득하여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거니와, 만일 모든 보살이 일체지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으면서 또 대비로써 으뜸을 삼아 공ㆍ무상ㆍ무원의 법을 닦고 다시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이면 보살의 정성이생에 들어가서 점차로 모든 보살의 행을 수행하여 장차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하는 것이다.


사리자야, 비유컨대 어떠한 새가 몸이 커서 백 유순[踰繕那]이나 되고 혹은 2백 내지 5백 유순이나 되면서도 날개가 없는데, 이 새가 혹시 33천(天)으로부터 몸을 날려 남섬부주로 내려오다가 그 도중에 다시 생각하기를 '나는 도로 33천으로 올라가고 싶구나'고 한다 하자.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새가 도로 33천으로 올라갈 수 있겠느냐?"


사리자가 말하였다.

"못합니다, 세존이시여. 못합니다, 선서시여."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이 새가 혹시 도중에 소원하기를 '남섬부주에 닿았을 때에 나의 몸에는 다친 데도 없고 괴로운 데도 없게 하소서' 하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새의 소원은 이루어지겠느냐?"


사리자가 말하였다.

"못하나이다, 세존이시여. 못하나이다, 선서시여. 이 새가 남섬부주에 닿았을 적에는 그 몸은 틀림없이 다친 데도 있고 괴로움이 있을 것이며 혹은 죽게 되거나 아니면 죽을 뻔하는 고통을 받을 것입니다.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새의 몸은 크고 멀리서부터 떨어지는데 다 날개가 없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사리자에게 말씀하셨다.

"그러하고, 그러하니라. 너의 말과 같으니라. 사리자야, 어떤 보살들도 그와 같아서 비록 한량없고 무수한 대겁(大劫)을 지나면서 부지런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를 닦고,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는다 하더라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곧 실제를 증득하여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모든 보살은 일체지지의 마음을 멀리 여의고 대비로써 으뜸을 삼지 않은지라 비록 한량없고 무수한 대겁을 지나면서 부지런히 보시ㆍ정계ㆍ안인ㆍ정진ㆍ정려를 닦고 공ㆍ무상ㆍ무원 해탈문을 닦는다 하더라도 매우 깊은 반야바라밀다의 방편 선교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니, 드디어는 성문이나 독각의 지위에 떨어지느니라.




<대보적경>

또 정진행 동자야,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이 지닌 대비(大悲)의 한량없는 바라밀이라 하는가? 동자야 알아야 하느니라. 보살마하살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증득하고자 하면 마땅히 대비로써 으뜸을 삼을 것이니, 마치 사람의 목숨의 근원은 내쉬는 숨과 들이쉬는 숨으로써 으뜸을 삼는 것처럼, 동자야, 대승을 증득한 보살마하살도 그와 같아서 반드시 대비로써 으뜸을 삼는 것이니라.


<대보적경>

이 대자(大慈)는 인욕의 힘을 나타나게 하고 대자는 온갖 교만과 뽐내며 젠체하는 것을 멀리 여의게 하며 대자는 동요 없는 정진을 일으키게 하고 대자는 바른 방편을 닦아 빨리 마지막(究竟) 경지에 이르게 하느니라.


대자는 모든 정려(靜慮)와 해탈(解脫)과 삼마지(三摩地)와 삼마발지(三摩鉢底)의 근본이 되어 주고 대자는 마음으로 하여금 왕성하게 일어난 모든 번뇌를 여의게 하며 대자는 온갖 지혜가 생기는 인(因)인지라 한량없는 대자의 마음으로 말미암아 듣고 지닐 수 있기 때문에 자기와 다른 이의 모든 품류가 모두 다 결정되게 하고, 대자는 악마를 따르는 번뇌를 제거시키느니라.


<대보적경>

제일의인 자비심 닦으라.

어떠하면 마땅히 재빨리

보리의 큰 도를 증득할까.



[심연] [오전 10:34] 공사상을 거쳐 나오는 자비가 대자대비심이죠. 그래서 대반야경 600권에 걸쳐 공사상에 대해 자세히 설법하신 것인데, 대부분이 이렇게 중요한 구절이 나와도 보지를 못합니다. 대반야경 전체에 걸쳐 제일 중요한 문제중 세 가지를 꼽으라면 방편선교가 없는 보살과 대반야경을 버린 보살은 소승으로 떨어진다거나 제대로 된 수행이 아니라는 것이며, 반야바라밀을 닦아도 방편선교나 대비심이 없으면 제대로 수행한 것이 아니라고 나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 문제의 해답은 이미 대반야경에 여러번 나옵니다. 위 구절 또한 그중 하나일 뿐이죠.


[심연] [오전 10:35] 대비심을 으뜸으로 삼되 공(空)사상을 완전히 요달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을 증득할 수 있습니다.



<대승밀엄경>

보살이

인(人)과 법(法) 두 가지 무아를

잘 관찰하여 곧 버리면

진제(眞際)에 머물지 않습니다.


만약 진제에 머물면

곧 대비심(大悲心)을 버리는 것이니

공업(功業)이 모두 이루어지지 않아

정각(正覺)을 성취하지 못합니다.



<금강삼매경>

식을 여의면 모든 법은 공한 것

이러므로 공한 곳을 따라서 말하나니

생기고 없어지는 모든 법을 없애고

언제나 열반에 머묾이여.


대비(大悲)가 빼앗는 바이며

열반은 없어져서 머무르지 않나니

소취와 능취를 변화시켜

여래장에 들어가게 하시네.



<대반야경> 또 선현아, 온갖 물러나지 않는 보살마하살은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듣고도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잊지 않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교묘한 다라니(陀羅尼)를 얻었기 때문이니라."


구수 선현이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어떠한 다라니를 얻었었기에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듣고도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면서 항상 잊지 않습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듣고 지님[聞持]의 다라니 등의 방편 선교를 얻었었기에 모든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듣고도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어 잊지 않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이르기까지 항상 눈앞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같으니라."


그 때에 선현이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이 보살마하살은 다만 여래ㆍ응공ㆍ정등각께서 말씀하신 바른 법을 듣고도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면서 항상 잊지 않는 것입니까? 보살과 독각과 성문과 하늘ㆍ용ㆍ야차나 인간과 인간 아닌 이들이 말하는 듣고도 역시 그것에 대하여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들은 뒤에는 받아 지니면서 항상 잊지 않는 것입니까?"


부처님께서 선현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은 온갖 유정의 말고 소리와 글자와 이치를 두루 들어도 모두를 통달하여 미혹이 없고 의심도 없으며 미래 세상이 다하도록 항상 잊지 않느니라. 그 까닭이 무엇인가 하면, 이 보살마하살은 이미 듣고 지니는 다라니 등의 방편 선교를 얻었는지라 말씀한 바를 굳게 지니어 잃지 않게 하기 때문이니, 만일 보살마하살로서 이와 같은 모든 행과 형상과 모습을 성취한 이면 그가 바로 물러나지 않는 보살마하살인 줄 알지니라.



[심연] [오전 10:15]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보리에 이르기까지 항상 눈앞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것과 같으니라."


[심연] [오전 10:15] 다라니가 여래장을 체험하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했었죠.



<화엄경>

부처님의 음성은 걸림이 없어

교화를 받을 이는 다 듣지만

고요하여 가거나 옴이 없나니

그것은 좋은 지혜 즐거운 법문이네.


시방에 두루하여 끝없는 부처

고요한 법문의 천인(天人)의 주인

여래의 광명이 안 비치는 데 없어

이것은 장엄 깃대 미묘한 법문이네.



<대반야경> 또 선현아, 만일 보살마하살이 항상 생각하기를 '모든 유정들은 온밤을 내내 그 마음은 늘 네 가지의 뒤바뀜[四種顚倒]을 행하고 있나니, 곧 항상하다[常]고 하는 생각이 뒤바뀌고 마음이 뒤바뀌고 소견이 뒤바뀌어 있고, 즐겁다[樂]고 하는 생각이 뒤바뀌고 마음이 뒤바뀌고 소견이 뒤바뀌어 있고, 나[我]라고 하는 생각이 뒤바뀌고 마음이 뒤바뀌고 소견이 뒤바뀌어 있고, 깨끗하다[淨]고 하는 생각이 뒤바뀌고 마음이 뒤바뀌고 소견이 뒤바뀌어 있다.


나는 이러한 유정들을 위하여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에 나아가고 모든 보살마하살의 행을 닦아야 하며 위없는 바르고 평등한 깨달음을 증득했을 때에는 모든 유정들을 위하여 ≺나고 죽음은 덧없고 즐거움이 없고 나 없고 깨끗함이 없는 것이요, 오직 열반만이 미묘하고 고요하여서 갖가지의 항상함과 즐거움과 나와 깨끗함의 진실한 공덕을 갖추고 있다≻ 하는 뒤바뀜이 없는 법을 말해 주리라'고 하면, 선현아, 알아야 하느니라. 이 보살마하살은 이런 생각을 성취하고서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지라 방편 선교에 섭수된 까닭에 만일 여래의 10력 내지 18불불공법과 그리고 그 밖의 한량없고 끝없는 불법이 아직 원만해지지 못했으면 끝내 모든 부처님의 수승한 정려에 들지 않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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